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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자주통일에 민족의 밝은 미래가 있다》
(평양 8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1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자주통일에 민족의 밝은 미래가 있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국땅우에 해방의 감격과 민족재생의 환희가 차넘치던 력사의 그날로부터 어언 66년이 되여온다. 동시에 가슴아픈 민족분렬의 비극의 력사도 또 한돌기의 년륜을 아로새기고있다.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창조해온 우리 민족이 외세에 의하여 66년동안이나 통일적발전의 길을 저애당하고 세계의 유일한 분렬국가로 아직까지 남아있다는것은 그야말로 통탄할 일이다.

8.15는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조국통일을 실현하는것이야말로 사활적인 요구라는것을 깨우쳐주고있다. 우리 세대에 조국을 통일하지 못한다면 민족성원 누구도 력사와 후대들앞에 자기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였다고 말할수 없다. 하기에 지금 온 겨레의 가슴마다에서는 기나긴 분렬의 력사를 끝장내고 자주통일의 새 아침을 기어이 안아올 불같은 애국의 열정이 용암처럼 세차게 솟구쳐오르고있다.

오늘 조선반도문제와 관련한 대세의 흐름은 대화와 평화에로 지향되고있다. 국제무대에서도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 하지만 북남관계는 남조선당국의 대결정책으로 하여 여전히 최악의 상태에 처해있다.사실상 지금 우리 민족은 통일이냐 분렬이냐, 평화냐 전쟁이냐 하는 갈림길에 서있다.

조성된 정세는 우리 겨레로 하여금 더욱 분발하여 조국통일운동의 결정적국면을 열어나갈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온 겨레는 조국통일위업의 승리에 대한 확신을 안고 8.15를 계기로 전민족적범위에서 통일기운을 더욱 고조시켜야 한다.

조국통일은 온 겨레가 주인이 되여 민족자체의 힘으로 성취하여야 하는 전민족적위업이다. 조국통일운동의 력사는 민족의 통일기운이 고조될 때 실질적인 성과들이 이룩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북남관계의 현 파국적위기를 가시고 조국통일운동을 앙양시키기 위해서는 온 겨레의 무한대한 힘을 총발동시켜야 한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조국통일의 표대이다.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은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고 통일과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민족공동의 자주통일대강이다. 나라의 통일과 민족의 번영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견결히 옹호하고 그 리행을 위한 투쟁에서 민족성원으로서의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여야 한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지지옹호하고 리행해나가기 위한 전민족적인 분위기를 적극 고조시켜나가야 한다.조선민족의 한 성원이라면 그가 북에 있건, 남에 있건, 해외에 있건 정견과 신앙, 직업과 계층의 차이에 구애됨이 없이 북남선언들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애국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우리민족끼리리념을 철저히 구현해야 한다.

우리 민족끼리는 민족자주의 리념, 민족단합의 리념으로서 민족성원들이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면서 민족문제, 통일문제를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수 있게 하는 사상정신적무기이다. 반세기이상 지속되여온 불신과 대결의 북남관계를 화해와 단합에로 전환시킨 6.15통일시대는 우리 민족끼리야말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앞당기는 숭고한 애국애족의 리념이라는것을 확증해주었다. 나라의 통일을 위하여, 이 땅의 평화를 위하여, 민족의 밝은 앞날을 위하여 투쟁하는 조선민족에게 있어서 우리민족끼리리념보다 더 위력한 무기는 없다.

우리민족끼리리념을 떠나 외세와의 공조를 추구한다면 언제 가도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실현할수 없다. 온 겨레는 사상과 제도, 정견과 주의주장의 차이를 뒤로 미루고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아래 굳게 뭉쳐 조국통일의 주체를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

통일운동세력의 련대련합을 강화해나가야 한다.

해내외의 정당, 단체들과 각계층 동포들은 민족적화해와 협력을 위하여 서로 지지하고 보조를 같이하며 련대련합과 공동행동을 통하여 민족공동의 리익을 실현하여야 한다. 전민족적범위에서 민족의 화해와 협력, 단합을 적극 주장하고 그 실현을 위한 활동들을 다양하고 폭넓게 벌려나가야 한다.

조선반도에 조성된 전쟁의 위험을 가시고 평화를 수호하여야 한다.

지금 조국통일을 일일천추로 바라는 우리 민족의 머리우에 전쟁의 검은구름이 무겁게 드리우고있다.이 땅에서 전쟁의 불집이 터지면 핵참화밖에 가져올것이 없다. 조국강토는 우리 민족이 대대손손 살아가야 할 삶의 터전이며 평화는 자주통일과 민족번영의 근본담보이다.

온 민족은 전쟁을 반대하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성스러운 정의의 애국투쟁에 총궐기해나서야 한다.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엄중히 위협하는 내외호전세력의 무모한 군사적도발과 북침전쟁연습, 무력증강책동을 단호히 규탄하고 저지분쇄하여야 한다.

북남대결책동에 매달리는 반통일세력을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여야 한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동족에 대한 적대의식에 사로잡혀 자주통일의 시대적흐름에 역행하는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걸음마다 폭로단죄하고 그것을 짓부셔버리기 위한 투쟁의 도수를 더욱 높여야 한다.

남조선의 진보적애국력량은 하나로 굳게 단결하여 북남대결과 파쑈화에로 줄달음치고있는 보수패당의 반민족적행위를 끝장내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21세기의 새로운 10년대는 민족분렬의 비극을 끝장내야 할 희망의 년대, 통일과 번영의 년대이다.

조국통일운동의 앞길에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여있지만 우리 겨레가 나아가는 자주통일의 길은 승리가 확고히 담보된 신심넘친 애국의 길이다.

반통일세력이 제아무리 발악하여도 자주통일에로 나아가는 우리 겨레의 전진을 결코 가로막지 못한다.

온 겨레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반통일세력의 악랄한 도전을 물리치면서 조국통일운동을 힘차게 다그쳐나가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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