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15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죄악에 죄악을 덧쌓은 일본의 범죄행적》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8월 15일은 우리 인민이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한 날인 동시에 일제가 패망한 날이기도 하다. 날강도적인 방법으로 우리 나라를 강점한 일제는 40여년이라는 긴긴세월 악독한 식민지통치를 실시하면서 조선인민에게 뼈아픈 고통을 강요하였으며 인류전쟁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범죄의 자욱을 남기였다.
일제의 조선강점 전기간 우리 인민이 당한 정신적, 물질적피해는 실로 엄청나다.이에 대해 일본은 마땅히 우리 인민에게 사죄하고 충분히 배상하여야 했었다.
그러나 일본은 전후 반세기가 훨씬 넘은 오늘까지도 저들의 과거청산의무를 회피하고있다.더우기 우리 인민의 분노를 자아내는것은 일본이 전후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실시하면서 죄악에 죄악을 덧쌓는 범죄를 저질러왔다는 사실이다.
일제의 식민지통치기반에서 갓 해방된 우리 인민은 미제에 의하여 전쟁을 강요당하게 되였다.
조선전쟁을 도발한 미제는 우리 공화국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무차별적인 폭격과 포격을 들이대고 비인간적인 살륙전을 벌림으로써 우리 인민에게 엄중한 인적, 물적피해를 입혔다. 바로 이러한 미제의 만행에 일본이 가담해나섰다.
력사적사실들이 폭로하고있는바와 같이 일본은 미제가 일으킨 조선전쟁에서 출동기지, 후방보급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을뿐아니라 군수품의 수송과 생산을 직접 맡아 수행하였다.
우리 공화국의 평화적거리들과 마을들을 페허로 만들고 수많은 사람들을 살해한 미제의 전쟁장비들과 물자들의 대부분이 일본에서 생산되고 수송되였다는 사실은 일본이야말로 조선인민앞에 용서받을수 없는 죄악을 저지른 특등범죄국가라는것을 말해준다.
우리 나라는 반세기가 훨씬 넘도록 한 민족이 갈라져있는 세계의 유일한 분렬국가이다.국토가 분렬되고 민족이 갈라져 겪는 우리 인민의 고통은 실로 크다.
우리 민족이 겪는 분렬의 고통에도 일본의 검은 마수가 뻗쳐있다.일본반동들은 미제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분렬정책에 적극 추종하여 우리 인민의 조국통일을 각방으로 방해하는 범죄도 마다하지 않았다.
사실 일본이 우리 나라를 강점하지 않았더라면 우리 나라는 분렬되지도 않았을것이였다. 따라서 일본은 우리 민족의 분렬에 응당한 도덕적책임을 느끼고 늦게나마 조선인민의 통일을 방해하지 말았어야 했었다.
하지만 일본반동들은 저들의 범죄행위에 대해 반성하고 사죄할 대신 미제와 함께 조선의 통일을 집요하게 반대하고 방해하는 길로 나갔다.
우리 나라가 외세에 의하여 분렬되고 우리 조국의 절반땅에 외국군대가 주둔하고있는것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기본요인이였으며 전쟁발발의 불씨였다. 조선반도에서 전쟁발발의 근원을 제거하고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하여 우리 공화국정부는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 우리와 미국, 남조선사이의 3자회담제안, 북남군사당국자회담제안, 조선반도의 비핵, 평화지대창설제안 등 수많은 제안들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하여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
그러나 일본반동들은 우리 나라가 통일되는것을 반대하면서 우리 공화국의 평화애호적인 제안과 노력들에 찬물을 끼얹었다.
력사적인 7.4공동성명이 발표되여 온 조선땅이 통일열기로 들끓고있을 때에 당시 남조선주재 일본대사란자가 나서서 《조선의 통일의 비극이 분렬의 비극보다 크기때문에 일본은 분렬을 원한다.》라고 줴쳐댔는가 하면 일본수상이였던 나까소네는 우리가 3자회담을 제안했을 때에 당사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중뿔나게 나서서 《조선반도에서 미군을 철거시키는것을 목적으로 한것이기때문에 부당하다.》느니 뭐니 하고 기염을 토하였다. 제23차 유엔총회때 우리 공화국대표를 초청하지 못하도록 돈뭉치까지 뿌려가며 막후공작을 벌린 사실 등 일본이 조선의 분렬을 지속시키려고 못되게 논 사실들은 수다하다.
그뿐이 아니다.
일본은 우리 공화국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우리를 경제적으로 질식시키고 군사적으로 압살하며 총련을 허물어뜨리기 위하여 별의별 못된짓을 다하였다.
일본반동들은 그 무슨 《미싸일발사》, 《핵문제》를 걸고 들면서 대조선제재조치를 계단식으로 확대하였으며 국제사회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제재조치강화에 합세해나서야 한다고 앞장에서 고아댔다.
《만경봉 92》호의 일본입항을 금지하고 총련관련시설들에 대한 고정자산세감면조치를 취소하며 공화국국적을 가진 인원들의 일본입국을 불허하는 등 일본의 대조선제재조치들은 일본반동들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의 직접적산물이다.
심지어 일본반동들은 2006년에 동아시아소년탁구선수권대회와 세계컵 수중발레경기대회에 참가할 우리 선수단의 입국을 차단하고 세계종교인평화회의 제8차총회에 참가할 우리측 대표단의 사증발급을 거부함으로써 국제법도 안중에 없는 저들의 추악한 정체를 스스로 드러내보였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일본반동들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재침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낸 사실이다.
일본반동들은 1999년에 《주변사태법》을 채택하여 《유사시》 주일미군의 조선침략을 군사적으로 지원할수 있는 법적토대를 마련하였으며 2007년에는 미국주도하의 전파방지구상(PSI)에 기초하여 일본근해에서 7개국이 참가하는 해상합동훈련을 벌리기로 결정하였다.
이와 함께 일본반동들은 쩍하면 《선제공격》론을 늘어놓으면서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선제공격할 기도를 수시로 드러내보였다.
2003년 4월 당시 일본방위청 장관이였던 이시바는 국회에서 《미국이 북조선을 선제공격한다면 <자위대>가 군사적대응을 할수도 있다》고 폭언하였으며 이보다 앞서 3월에는 《북조선의 미싸일발사장소에 대한 선제공격에 나서는것은 위헌이 아니다》라고 떠들어댔다. 일본의 극우익반동분자인 도꾜도 지사 이시하라도 같은해 3월 《일본의 재무장화》를 호소하면서 우리에게 《복수해야 한다》고 망언하였으며 그 이전에는 《북조선은 붕괴되여야 한다》느니, 《북조선과 당당히 전쟁을 해도 좋다》느니 하는 따위의 전쟁광기를 부렸다.
일본반동들은 《조선반도유사시》를 가상하여 우리 나라를 침공하기 위한 각종 명목의 군사연습을 맹렬히 벌리면서 저들의 대조선선제공격전략을 완성해나가고있다.
이른바 《평화국가》의 너울마저 벗어던지고 조선재침략을 골자로 하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강행하고있는 일본반동들의 무분별한 책동으로 하여 오늘 조선반도정세는 극도로 악화되고있으며 조일관계는 최악의 위기국면으로 치닫고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력대적으로 조선민족에게 불행과 고통만을 들씌운 일본과 범죄의 과거사를 총결산할 의지에 넘쳐있으며 일본반동들의 일거일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우리 인민의 대일의지를 똑바로 보고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하며 처신을 바로해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