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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대세에 역행하는 전쟁소동》
(평양 8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15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대세에 역행하는 전쟁소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비핵화를 위한 일련의 대화들이 진행되여 내외여론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있다. 이러한 때 남조선당국은 8월 16일부터 26일까지 미국과 함께 북침을 가상한 대규모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벌리려 하고있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성격은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다. 올해의 전쟁연습에는 3만여명의 미제침략군과 남조선괴뢰군 5만 6,000여명 그리고 땅크, 장갑차, 비행기를 비롯한 수많은 전쟁장비들이 동원되게 된다.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이 전쟁연습이 그 무슨 《급변사태》라는것을 가정하고 그에 대처한 각종 훈련들을 벌리는 극히 도발적인 불장난이라는 점이다.

올해의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에는 《이북5도청》과 《이북5도위원회》 등이 참가하여 《급변사태》에 대비한 《북안정화 및 민정이양작전》훈련을 벌린다고 한다.

그뿐이 아니다.보도들에 의하면 이번 합동군사연습에서 남조선군부는 미군과 합동기동부대를 편성해 《〈급변사태〉시 북의 대량살상무기를 탐지하고 제거하는 가상연습과 실전연습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 합동기동부대는 대량살상무기정보융합실과 기술개척반, 제거작전계획반, 대량살상무기평가반 등으로 구성되는데 미륙군 제20지원사령부가 주축이 되고 괴뢰군 화생방방호사령부가 거기에 통합된다.

미륙군 제20지원사령부는 《대량살상무기신속대응과 탐지, 제거》를 기본목적으로 하여 세계각지의 전장들에 투입되여 작전을 수행하는 침략의 전초무력이다. 이 악명높은 부대는 지난해와 올해의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 참가하여 괴뢰군 화생방방호사령부소속 부대와 함께 련합기동부대를 편성하고 《급변사태》시 핵무기와 미싸일 등을 제거하는 공동훈련을 감행하였다. 이와 류사한 형식의 훈련이 올해의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에서 벌어지게 된다.

이러한 사실들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불순한 목적과 침략적성격을 잘 알수 있게 한다.이 전쟁연습이야말로 《위협대처》의 구실밑에 우리 공화국을 불의에 침공하기 위한 매우 위험한 불장난소동이다.

조선반도에 대화와 긴장완화의 기운이 나타나고있는 때에 남조선군부호전세력이 미제침략군과 야합하여 극히 도발적인 전쟁연습을 벌려놓으려 하는것은 내외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그들이 북남관계개선을 바라지 않으며 오로지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사회주의제도를 무력으로 해칠 흉심만 품고있다는것은 명백하다.

사실들은 남조선당국자들이 말로는 회담이니 뭐니 하지만 실지에 있어서는 딴꿈을 꾸면서 북침전쟁도발준비에 박차를 가하고있다는것을 론박할 여지도 없이 폭로해주고있다. 최근 대화의 간판을 들고 부산스러운 움직임을 보이는 남조선당국의 본심은 바로 이렇다.

남조선당국의 도발적망동은 대화와 북남관계개선으로 향한 대세의 흐름을 가로막고 조선반도에서 북침핵전쟁을 도발하려는 무분별한 기도의 발로로서 우리에 대한 군사적위협이며 조선반도의 평화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이다.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평화와 북남관계개선을 바란다면 그것을 실천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

얼마전 우리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이번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는 정책적결단으로 조선반도의 비핵화의지를 보여줄데 대해 제의하였다.《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중지여부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에 진실로 조선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관계개선의지가 있는가 없는가 하는것을 판가름하게 될것이다.

남조선당국이 우리의 제의를 무시한다면 대화를 부정하고 전쟁을 추구하는 저들의 범죄적정체는 세계앞에 더욱 똑똑히 드러나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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