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1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침략과 지배를 노린 정탐활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국이 5,000만US$를 투자하여 비밀리에 독자적인 《이동전화통신망》을 구축해놓았다. 이 통신망은 다른 휴대용전화망의 가동을 중단시켜놓고 대신 그 기능을 수행한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휴대용전화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대화를 도청할수 있다. 미국은 이 통신망을 아프가니스탄의 미군기지에 설치해놓았다. 그들은 《이동전화통신망》을 리용하여 무장항쟁세력들의 움직임을 내탐하고 그들에 대한 군사작전을 단행하고있다. 미국은 《이동전화통신망》을 아프가니스탄정부 각료들을 비롯한 개인들의 일거일동을 감시하는데도 리용하고있다.
오늘 침략과 지배를 노린 미국의 도청 등 정탐활동이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맹렬히 벌어지고있다.얼마전 레바논신문은 레바논주재 미국대사관이 레바논의 2개 휴대용전화회사에 관한 자료를 제공해줄것을 레바논경찰에 요구하였다고 전하였다.
미국의 정탐활동은 다른 나라의 정치, 군사, 경제 등 여러 분야의 비밀들을 절취하여 그 나라들에 대한 지배주의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침략책동의 중요한 고리이다.여기에서 도청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있다.
랭전종식후 미국의 도청범위는 이전에 비하여 크게 확대되였다.
자료에 의하면 2004년 세계전화통화총회수는 분당 1,800억회였는데 그중 10분의 1은 미국가안전보장국의 3만여명의 요원들에 의하여 도청되였다고 한다.
미국은 정탐활동의 중요한 요소로 되고있는 도청에서 대상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
미국은 위성 등을 리용한 각종 도청의 대상에서 적대국은 물론 동맹국당국자들도 례외로 하지 않는다.
《우리는 듣고있다》, 이것은 어느해 미국잡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에 실린 글이다.잡지는 이것은 미중앙정보국이 로씨야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쎄지라고 썼다.
2007년 미국은 프랑스대통령의 전화내용을 모두 도청하여 이라크문제와 관련한 프랑스의 립장을 속속들이 파악하였다. 그리하여 그와 관련한 국제문제토의에서 미국이 우세를 차지하였다. 이것은 미국이 도청 등 정탐활동을 통해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는 한두가지 실례에 불과하다.
2003년 3월 도이췰란드와 프랑스주재 유럽동맹대표부 사무실들과 전 유엔사무총장 코피 아난의 사무실에서도 미국산 도청장치가 발견되였다. 이 도청장치들이 누구에 의해 설치되였겠는가 하는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미국가안전보장국의 한 관리가 《어느 나라 대통령의 목소리든지 우리의 귀에 걸리지 않는것이란 거의나 없다.그들이 사무실에서 하는 전화나 미국방문기간 식당이나 호텔에서 주고받는 말들은 모두 도청되고있다.》고 뻐젓이 토설한 사실을 놓고서도 도청의 왕초가 누구인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
오늘 파괴와 교란, 지배와 내정간섭을 추구하는 주권국가들에 대한 미국의 정탐활동은 날로 더욱 교묘하고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다.
자기의 파렴치하고 음흉한 야심을 실현하기 위해 첨단과학기술을 비롯한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국제적범위에서 벌리는 미국의 정탐활동은 국제사회계의 커다란 우려와 경계심을 자아내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