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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북극의 자원을 둘러싸고》
(평양 8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1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북극의 자원을 둘러싸고》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예로부터 얼음으로 뒤덮여있는 북극은 임자없는 땅으로 되고있었다.

그러나 오늘 북극지역의 특수한 지리적위치와 풍부한 자원은 이 지역을 차지하려는 여러 나라들의 쟁탈마당으로 되게 하고있다.

북극쟁탈전에는 주변의 나라들은 물론 적지 않은 나라들이 뛰여들고있다.

하다면 북극이 이처럼 국제적인 관심사로 되게 된 주되는 원인은 무엇인가.

지하자원의 마지막보물고

북극에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풍부한 지하자원이 매장되여있다.

《지구의 마지막보물고》로 불리우고있는 북극에는 세계석탄자원의 9%가 매장되여있다고 한다. 또한 북극해의 해저에는 원유와 천연가스가 풍부한데 그 함량은 세계적으로 아직 개발하지 못한 원유의 13%, 천연가스의 30%와 니켈, 코발트, 금 등 풍부한 광물자원이 매장되여있다고 한다.

최근시기 지구온난화에 의해 북극의 얼음면적은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고있다.북극의 많은 지역이 얼음면사포를 벗어던지면서 점점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북극에서는 얼음층이 급속히 녹아내리는것으로 하여 새로운 수로들과 국제적인 무역통로들이 생겨나고있다.

북극의 방대한 원유 및 천연가스자원개발가능성이 높아지고있다.

경제의 급속한 발전은 자원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자원이 점점 고갈되여가고있고 원유예비를 많이 가지고있는 중동이 정치적불안정으로 하여 많은 나라들이 북극의 풍부한 자원에 눈독을 들이고있다.

여러 나라들이 북극에로 진출하여 자원탐사를 비롯한 일련의 사업들을 벌리고있다.

북극지역에 대한 령유권을 따낼 목적으로 주변나라들은 저마끔 북극의 수중국경선에 대한 국제적인정을 받을수 있도록 지질학적조사를 다그치고있다.

로씨야는 북극해의 중앙부와 관련하여 그 해저가 자국의 대륙붕이라고 주장하는 조사보고서를 래년에 유엔대륙붕설정위원회에 제출할 의향을 표명하였다.

유엔해양법조약에 의하면 배타적경제수역을 넘어도 해저가 륙지와 련결된 대륙붕이라고 인정되면 해저개발권이 용인된다.

단마르크와 카나다도 로씨야와 마찬가지로 북극해의 해저가 자국연안과 지질적으로 련결되여있다는 견해를 표시하고있다. 이처럼 《지구의 마지막보물고》를 차지하려고 적지 않은 나라들이 신경을 쓰고있다.

군사적충돌의 불씨를 안고있는 북극

북극지역은 잠수함을 은페시킬수 있는 천연적인 조건을 가지고있다고 한다.

잠수함이 일단 수m나 두터운 얼음층밑에 들어가면 제일 선진적인 감시위성을 포함한 모든 수감기의 추적과 감시에서 완전히 벗어날수 있다고 한다.

이런것으로 하여 많은 나라들이 이 지역에 대한 군사적통제권을 강화하려고 신경을 쓰고있다.

랭전시기 미쏘는 모스크바나 워싱톤 등을 탄도미싸일로 공격하는데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북극해를 장악하기 위해 비밀활동을 끊임없이 벌리였다. 그만큼 미싸일의 도달시간은 짧아지며 명중률도 높아지기때문이다. 두터운 바다얼음의 덕분으로 원자력잠수함은 반잠초계기나 함선의 수중음향탐지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 이전 쏘련과 미국의 원자력잠수함들이 상대국에 접근하는데는 태평양을 빠져서 가기보다 북극해를 통해 가는쪽이 지름길이기도 하였다. 이런것으로 하여 지난 시기 미국과 이전 쏘련은 북극해에서 첨예한 마찰을 야기시켰다.

로씨야는 이미 북극지역에 2개의 특수려단을 배비하기로 결정한 상태이다.로씨야는 태평양 및 북함대기지들을 현대화하는데도 힘을 넣고있다.

미국도 이전에 내걸었던 《과학연구조사》라는 간판을 떼버리고 군사적방법에 의거한 북극정책을 실시하는데로 방향을 전환하였다. 카나다가 자국의 소유권에 대해 거듭 강조하고있는 북극지역에 미국핵잠수함이 계속 드나들고있다. 그에 대처하여 카나다는 이 지역에 군사력을 부단히 증강하고있다. 카나다는 앞으로 북극에 대한 자기 나라의 군사적주둔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둔 대규모의 군사연습을 벌리려 하고있다.

나토 역시 이 지역에 진출하려고 기웃거리고있다. 나토는 북극지역의 긴장상태를 완화시키기 위해 군대를 주둔시켜야 한다는 그럴듯 한 구실을 내대고있다.

전문가들속에서는 북극에 대한 명확한 법적틀거리가 없는 조건에서 북극쟁탈전의 결과는 앞으로 국제법이 아니라 유관국들의 군사력에 의해 결정될것이라고 하는 소리도 나오고있다.

제반 사실은 북극지역이 이곳을 차지하기 위한 여러 나라들의 각축전으로 말미암아 하나의 열점으로 될 가능성이 커가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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