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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악정을 끝장낼 의지를 안고》
(평양 8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악정을 끝장낼 의지를 안고》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 각지에서 보수당국의 반인민적악정을 반대하는 인민들의 투쟁이 더욱 고조되고있다.

얼마전 각계층 군중 1만 5,000여명의 참가하에 부산시 영도에서 한진중공업회사의 정리해고조치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리였다. 집회에서는 기업주들을 비호하는 보수당국을 규탄하는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 발언자들은 한진중공업사태는 단지 이 업체에 한한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보수당국이 업주측을 감싸지 말고 해고된 로동자들을 복귀시키도록 하며 이번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들을 엄격히 처벌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그들은 이미 쌍룡자동차사태를 통해서도 드러났듯이 정리해고는 남조선사회의 근본적인 모순을 보여주는 심각한 문제라고 하면서 땀흘려 일하는 로동자들이 생존을 위협당하지 않고 해고와 비정규직문제로 고통받지 않는 세상이 올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굳센 의지를 피력하였다.

남조선교회인권쎈터를 비롯한 23개의 그리스도교단체들도 서울의 《정부》종합청사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로동자들의 생존권을 빼앗는 정리해고문제를 해결할것을 당국에 요구하였다.단체들은 경찰당국이 정리해고를 반대하고 비정규직철페를 주장하는 한진중공업 로동자들의 투쟁을 폭력으로 탄압하고있다고 하면서 인체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는 유독성최루액까지 쏘아대는 경찰의 야수적만행을 단죄하였다. 그러면서 정리해고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급한 대책을 세울것을 주장하였다.

한편 등록금문제해결을 요구하는 각계의 목소리도 날로 높아가고있다.

얼마전 남조선파쑈당국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반값등록금공약리행을 요구하는 초불투쟁에 참가하였던 사람들중 200여명의 대학생, 시민들에게 《도로교통법위반혐의》로 소환장을 발부하는 놀음을 벌리였다. 그러면서도 《200여명에게 소환장을 보낸것은 그리 많지 않다.》고 저들의 행위를 정당화하려 하였다.

등록금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있는것과 관련하여 민주로동당은 얼마전 론평을 발표하여 집권세력이 민중의 절박한 요구를 외면한다면 대학생들과 학부형들의 고통이 늘어나고 따라서 민중의 분노는 더 크게 폭발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그런 가운데 남조선의 대학생들과 시민들은 얼마전 서울의 청계광장에서 등록금문제해결을 위한 36차 초불집회를 가지였다. 그들은 새 학기 등록금통지서가 또다시 대학생들을 압박하고있다고 하면서 대학생들의 66%가 학자금대출로 등록금을 충당하고있으며 이로 인한 빚때문에 졸업후에도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야 하는것이 오늘의 현실이라고 개탄하였다.최근 《정부》와 《한나라당》이 떠드는 대학구조조정이니, 지원이니 하는것들은 이러한 현실을 외면하고 등록금문제해결의 본질을 망각한것이라고 규탄하면서 그들은 등록금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초불투쟁을 계속 벌려나갈것을 다짐하였다.

《등록금네트워크》는 등록금문제해결을 위한 초불투쟁을 탄압하는 당국의 파쑈적행위를 규탄하면서 당국이 폭압을 중지하고 등록금문제해결에 나설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고려대학교 부총학생회장도 《대학생들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반값등록금을 웨치고있는데 〈정부〉는 래년예산안에 관련예산을 한푼도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하면서 《하늘높은줄 모르고 뛰여오르는 등록금지불서앞에서 학우들이 눈물흘리지 않도록 열심히 초불을 지키겠다.》고 말하였다.

날로 강화되고있는 남조선인민들의 반《정부》투쟁은 보수패당을 극도의 궁지에 몰아넣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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