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미국과 남조선괴뢰도당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와 내외의 강력한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침략적이며 도발적인《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았다.
이것은 조선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바라는 우리 인민과 세계 인민들의 기대와 념원에 배치되는 무분별한 망동이며 새 전쟁의 도화선에 기어이 불을 달려는 극히 위험천만한 행위이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이번 전쟁연습을 벌리면서 그것이 《년례적》이니,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것》이니 뭐니 하면서 떠들어대고있다. 그러나 그것은 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성격을 가리우기 위한 철면피한 궤변에 불과하다.
합동군사연습에 미군 3만여명과 괴뢰군 5만 6,000여명을 포함하여 도합 53만명이 참가하고 보다 갱신된 핵타격수단들을 비롯한 현대적인 전쟁장비들이 투입되였으며 조선반도와 태평양지역, 미국본토를 련결한 방대한 지역에서 연습이 진행되는것만 보아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새로운 북침전쟁각본에 따라 진행되는 군사연습기간에 그 누구의 대량살상무기제거를 위한 훈련이 실전의 분위기속에서 진행되게 되는것 역시 그에 대한 반증으로 된다.
조선반도와 지역의 긴장고조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완전히 무시한 이러한 군사적도발은 미국이 조선반도의 평화를 교란하고 비핵화과정을 가로막는 장본인이라는것을 스스로 드러낸것으로 된다.
현실은 미국의 악랄한 대조선적대시정책과 그에 추종하는 남조선보수당국의 반공화국대결책동이 존재하는 한 이땅에서 군사적대결과 전쟁위험은 언제가도 해소될수 없으며 조선반도의 비핵화도 결코 실현될수 없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려는것은 우리 공화국정부의 시종일관한 립장이다.
조선반도의 비핵화는 결코 어느 일방의 비핵화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에 대한 전쟁위협, 핵위협의 제거까지 포함한 포괄적이고 공정한 비핵화이다.
조선반도의 비핵화와 전쟁연습은 결코 량립될수 없다.
우리 공화국을 기습선제공격하기 위한 핵시험전쟁, 예비전쟁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초강경대응의지와 립장에는 예나 지금이나 추호의 변화가 없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