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18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제주해군기지건설을 둘러싼 치렬한 대결》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제주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는 인민들의 투쟁이 날로 거세여지고있다.
투쟁의 앞장에는 제주도인민들이 서있다.제주군사기지저지 범도민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건설반대 주민대책위원회와 강정마을회를 비롯한 제주도의 시민사회단체들과 인민들은 보수당국에 무분별한 해군기지건설을 중지하라고 들이대고있다.
제주도인민들의 투쟁을 다른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과 인민들이 적극 지지해나서고있다.제주해군기지건설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는 제주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는 호소문을 발표하여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기지건설을 반대하는 투쟁을 전개하고있다.6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제주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는 의견서를 이미 《국회》에 제출하였다.민주당, 민주로동당, 진보신당 등의 야당들은 제주도를 군사기지가 없는 평화의 섬으로 만들것을 호소하였다.남조선의 카톨릭교 주교들을 비롯한 종교인들도 평화념원강연회를 비롯한 다양한 형식으로 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는 투쟁을 적극 벌리고있다.이처럼 날로 고조되는 제주해군기지건설중지를 위한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은 자기들의 귀중한 삶의 터전을 지키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려는 굳센 의지의 발현이다.
원래 남조선호전광들은 미국의 대조선침략전략에 따라 《국방중기계획》의 간판밑에 제주해군기지건설을 1995년에 시작했다가 각계의 강력한 반대배격에 못이겨 중단했다.그러던것을 보수패당이 집권후 다시 강행추진하고있다.여기에는 군사적요충지인 제주도를 북침전쟁의 전초기지로 써먹으려는 보수패당의 흉악한 속심이 깔려있다.
보수패당은 제주도를 《평택, 인천, 군산, 광주, 제주를 련결하는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구축의 중요고리》로 간주하고있다.이로부터 제주도의 남제주군 안덕면지구에 이지스구축함을 비롯한 수십척의 대형함선들과 지어 항공모함도 정박할수 있는 12만평규모의 해군기지를 2014년까지 건설하려 하고있다. 이 기지가 건설되면 제7기동전단이 그곳을 모항으로 하여 부산과 진해 등 모두 3개의 기지에 전개되여 작전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한다. 제7기동전단에는 이지스함을 비롯한 7척의 구축함이 배속되여있고 일단 《유사시》에는 대형상륙수송함과 잠수함, 해상초계기, 상륙기동직승기 등의 지원무력이 이 기동전단에 합세하게 된다. 보수패당은 이처럼 외세와 야합하여 제주도에 우리 공화국을 해상으로부터 선제타격하기 위한 북침전쟁전초기지를 건설하려 하고있다.
만약 제주해군기지건설을 그대로 놔둔다면 이 지역 인민들은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온갖 불행과 고통을 겪게 될것이며 북침전쟁이 일어나면 누구보다 먼저 그 희생물로 될것이다. 그렇기때문에 남조선의 시민사회단체들과 광범한 인민들은 보수패당이 강행추진하는 제주해군기지건설책동을 생존권을 파괴하고 제주도를 미국의 전쟁전초기지로 섬겨바치는 망동으로 락인하면서 견결한 투쟁을 벌리고있는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패당은 인민들의 정당한 요구대로 해군기지건설을 중단할 대신 오히려 일대 파쑈탄압선풍을 일으키고있다. 며칠전 제주도 서귀포경찰서에 나타난 경찰청장이란자는 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는 인민들의 투쟁을 《불법행위》로 몰아대며 폭압명령을 내렸다.서귀포경찰서장이란자는 《주민모두를 잡아가겠다.》고 떠들면서 경찰들을 무자비한 파쑈탄압에로 내몰고있다. 이에 따라 경찰들은 제주도에 살벌한 폭압분위기를 조성하고 강정마을을 점령하였다. 이미 강정마을회 회장을 비롯한 3명이 강제련행되고 제주해군기지건설반대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이 구속되였다. 제주도인민들뿐아니라 해군기지건설반대투쟁에 떨쳐나선 각계 시민사회단체 성원들이 체포, 구속되고있다.오죽하면 야당들이 강정마을은 말그대로 초토화되고 제주도는 사실상 계엄상태에 있다고 개탄했겠는가.
날로 악랄하게 감행되는 역적패당의 야수적폭압만행은 인민들의 격분을 더욱 야기시키고있다. 수많은 시민사회단체들과 각계층 인민들은 기지건설을 반대하는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투쟁에 나설것을 결의했다. 이처럼 보수패당의 악랄한 폭압소동속에서도 제주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는 인민들의 투쟁의지는 더욱 굳세여지고있다.
앞으로 제주해군기지건설을 둘러싼 남조선인민들과 보수패당사이의 대결이 더욱 치렬해지리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