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16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 지휘통제소앞에서 143차 자주통일평화행동을 가지고 북침전쟁연습의 중지를 요구하였다.
단체들은 이날 호전세력이 방대한 무력을 동원하여 남조선 전지역에서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은데 대해 언급하였다.
이를 두고 호전광들이 《방어연습》이라고 떠들고있지만 그것은 북침공격계획인 《작전계획 5027》과 점령지역에 대한 통치를 목적으로 하는 《충무계획》에 기초하고있는것으로 하여 명백히 침략훈련이라고 단체들은 지적하였다.
단체들은 작전의 목적과 성격으로 보나 규모와 내용으로 보나 명백히 북에 대한 침략으로 일관된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6.15공동선언을 비롯한 민족의 합의들에 정면으로 위반된다고 규탄하였다.
호전세력이 한쪽으로는 평화를 운운하고 다른 한쪽으로는 침략훈련을 버젓이 감행하는것과 같은 이중적태도를 버리고 당장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해야 한다고 단체들은 주장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