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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우리 민족끼리 열어야 할 자주통일의 길》
(평양 8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우리 민족끼리 열어야 할 자주통일의 길》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우리 나라가 일제의 식민지통치에서 해방된지도 어언 66년의 세월이 흘렀다. 조국해방의 그날 우리 민족은 나라가 분렬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으며 더우기 분렬의 비극이 66년이나 지속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창조해온 슬기로운 우리 민족이 나라가 해방된지 66년이 지나도록 조국을 통일하지 못하고 분렬의 비극을 겪는것은 참으로 가슴아픈 민족적수치가 아닐수 없다.

이 민족적수치를 하루빨리 가시기 위해서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할 민족자주위업이다. 분렬로 인한 불행과 고통을 겪고있는것도 우리 민족이고 통일을 일일천추로 열망하는것도 우리 민족이며 통일된 조국에서 살 당사자도 우리 민족이다. 그 어떤 외세도 우리 민족만큼 조국통일에 절실한 사활적리해관계를 가질수 없으며 우리 민족을 대신하여 통일문제를 풀어나갈수 없다. 더우기 우리 나라를 북과 남으로 갈라놓은 분렬의 원흉도 외세이고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을 가로막는 장본인도 외세이며 한줌도 못되는 분렬주의자들을 동족과의 대결에로 부추기는것도 다름아닌 외세이다. 그런것만큼 조국통일은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길을 열어나갈수 있는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이 있다. 그것은 다름아닌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이다.우리 민족끼리를 핵으로 하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는 온 겨레가 통일위업실현에서 시종일관 틀어쥐고나가야 할 원칙적문제들과 과업과 방도들이 명백히 밝혀져있다. 6.15후 북남공동선언을 리행하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속에서 북남관계가 급속히 발전하고 조국통일운동이 자주의 궤도를 따라 힘차게 전진하면서 세상사람들을 놀래우는 사변들이 련이어 창조되였다. 이 나날에 해내외동포들은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치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진리로 체득하였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정당성과 거대한 생활력은 이처럼 실천을 통하여 뚜렷이 확증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보수당국은 북남공동선언들을 전면부정하면서 외세의존과 동족대결책동으로 6.15후 좋게 발전해온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상태에 빠뜨리고 거족적인 통일운동에 제동을 걸고있다. 오늘의 현실은 온 겨레가 북남공동선언들을 튼튼히 틀어쥐고 남조선보수당국의 외세의존, 동족대결책동을 짓부시면서 자주통일의 길을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전개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북남공동선언들을 튼튼히 틀어쥐고 우리 민족끼리 자주통일의 길을 열어나가는데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온 겨레가 민족자주의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것이다.

민족자주는 통일문제해결의 근본원칙이다.조국통일은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는것을 본질적내용으로 하고있다. 그런것만큼 통일위업실현에서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해야 한다. 그래야 나라의 통일문제를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민족자체의 힘으로 자주적으로 풀어나갈수 있다.

민족자주는 외세의존과 량립될수 없다. 민족을 비굴하고 무기력하게 만드는 사상적독소인 외세의존은 망국의 길이다.민족수난의 력사는 통치배들이 외세에 추종하면 민족이 망국노의 운명을 면치 못한다는 피의 교훈을 남기였다. 온 민족이 민족자주의식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외세의존사상을 철저히 반대배격해야 한다. 바로 여기에 그 어떤 외세의 개입이나 간섭도 없이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하는 길이 있다.

우리 민족끼리 자주통일의 길을 열어나가는데서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수호하는것이 중요하다.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수호하는것은 자주적평화통일의 선결조건이다.전쟁의 위험을 제거하지 않고서는 평화통일을 실현할수 없다.

오늘 조선반도의 정세는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수호하는것을 그 어느때보다도 절박한 현실적요구로 제기하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는것으로 평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줄것을 요구한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의 공개서한에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기어이 강행하는것으로 대답해나섰다. 지난 16일에 시작된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에는 남조선강점 및 해외주둔 미군 3만여명과 괴뢰군 각 군종지휘부 및 산하부대를 포함한 53만명에 달하는 침략무력이 투입되고있다.이 방대한 무력이 우리 공화국을 불의에 기습공격하기 위한 북침전쟁연습을 벌리고있는 오늘 조선반도에는 일촉즉발의 위험한 정세가 조성되고있다.《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이 그 어떤 사소한 요인에 의해서도 전면적인 북침전쟁으로 전환될수 있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만일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북침전쟁을 일으킨다면 북과 남의 온 겨레가 핵전쟁의 참화를 들쓰고 신성한 우리 조국강토가 황페화될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바로 그러한 민족적재난을 미리 막기 위해서는 거족적인 반전평화투쟁을 보다 힘있게 전개해야 한다.온 민족이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의 북침전쟁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서야 전쟁을 방지할수 있고 자주적평화통일도 실현할수 있다.

우리 민족끼리 자주통일의 길을 열어나갈수 있는 담보는 온 겨레가 단결하는데 있다. 민족의 단결에 조국의 통일도 있고 부강번영도 있다.

온 민족이 단결하는데서 민족공동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는것이 중요하다. 개별적계급이나 계층의 리익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민족공동의 리익이다. 민족공동의 리익이 보장되여야 민족을 이루는 모든 성원들의 리익도 보장될수 있다. 민족공동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여기에 모든것을 복종시키면 온 민족이 대단결하여 자주통일의 길을 열어나갈수 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북남공동선언들을 튼튼히 틀어쥐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감으로써 이 땅우에 륭성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워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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