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조선반도의 평화를 파괴하는 위험천만한 망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과 남조선괴뢰군부호전세력들이 우리 공화국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한결같은 항의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북침전쟁연습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았다.
지금 남조선전역에서는 남조선강점 및 해외주둔 미군 3만여명과 괴뢰군 각 군종지휘부 및 산하부대를 포함한 53만명에 달하는 방대한 침략무력의 참가하에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이 광란적으로 벌어지고있다.
미국과 남조선괴뢰군부호전세력들이 옹근 한개 전쟁을 치르는것과 맞먹는 방대한 침략무력과 전쟁장비들을 동원하여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연습을 벌리면서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있는데 대하여 온 세계가 깊은 우려와 경악을 금치 못하고있다.
지금 조선반도에는 우리 공화국의 평화애호적인 노력과 주동적인 조치에 의하여 평화와 대화의 분위기가 조성되고있다. 미국은 우리 공화국과 조선반도비핵화문제와 관련하여 대화를 해나가자고 하였다.
바로 이렇듯 중요한 시기에 미국이 대화상대방인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북침전쟁연습을 벌려놓았다는것은 우리로 하여금 미국의 대화진정성에 대하여 회의심을 금치 못하게 하고있다.앞에서는 대화와 평화를 운운하고 뒤에서는 상대방을 해칠 침략의 칼을 벼리는것은 미국의 상투적수법이다. 바로 이러한 미국의 이중적인 태도로 하여 지금껏 조선반도에서는 좀처럼 평화가 깃들지 못하고있다.
미국은 해마다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북침전쟁연습을 벌려놓으면서 그 무슨 《년례훈련》이니, 《방어적성격》의 연습이니 하는따위의 변명을 늘어놓고있다. 그러나 힘의 론리에 립각하여 우리 공화국을 기어이 군사적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본심은 그 무엇으로써도 가리울수 없다. 이번 합동군사연습의 중점을 그 무슨 《북조선의 대량살상무기제거》에 둔것만 놓고보아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미국과 남조선괴뢰군부호전세력들은 이번에 진행되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중점을 우리 공화국의 《대량살상무기제거》에 두었다는데 대해 숨기지 않고있다. 그 실현을 위해 미국은 이번 전쟁연습에 이라크를 비롯한 전장의 일선에 파견되여 대량살상무기를 탐지 및 파괴하는 임무를 전적으로 맡고있는 미륙군 제20지원사령부를 주축으로 하여 편성한 《합동기동부대》를 투입하였다.
이것은 결국 미국이 유사시 우리 공화국을 불의에 선제공격함과 동시에 자위적핵억제력을 무력화시킴으로써 반공화국군사적압살정책실현에 유리한 군사적환경을 마련해보려고 꾀하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미국의 무분별한 대조선적대시정책과 군사연습소동으로 하여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예측할수 없는 험악한 지경에로 치닫고있다. 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 있다.
극도로 예민한 정치군사적대치상태가 지속되고있는 지역에서 군사연습을 벌리는 그 자체가 얼마나 위험천만한 사태를 몰아올것인가에 대해서는 미국자신도 모르지 않을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남조선괴뢰군부호전세력들과 야합하여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북침전쟁연습소동을 벌려놓았다는것은 미국이야말로 조선반도평화와 안정보장에 아무런 리해관계도 가지고있지 않다는것을 스스로 드러내보인것으로 된다.
대화와 전쟁은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 대화를 하자고 하면서도 한쪽으로 군사적압력과 위협을 가하는것은 대화상대방인 우리 공화국에 대한 모독이며 세계평화애호인민들에 대한 우롱이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여 엄중한 군사적도발을 걸어온 이상 우리도 해당한 대응조치를 강구하지 않을수 없다. 만약 조선반도에서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할 경우 그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이 지게 될것이다.
조선반도의 평화는 세계의 평화와 직결되여있다. 이렇듯 중요한 문제에서 회피할수 없는 책임을 지니고있는 미국이 흐지부지하면서 표리부동한 립장을 취하는것은 천만번 부당하다.
대화냐 전쟁이냐. 미국은 립장을 똑바로 밝혀야 한다. 미국이 진정으로 대화를 바라고 조선반도문제의 해결을 원한다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버리고 전쟁연습중지, 평화협정체결 등 우리의 공명정대한 제안에 응해나와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