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지금으로부터 10년전인 2001년 7월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로씨야를 방문하시고 체류하시였다.
그 나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무려 5만여리에 달하는 먼길을 오가시며 정력적인 대외활동을 진행하시여 반제자주와 평화위업, 조로친선관계발전에 불멸의 공헌을 하시였으며 수많은 일화를 남기시였다.
그중의 일부를 련재한다.
길들여진 날씨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쏘련을 방문하시였기에 쏘련의 중부지대 특히 씨비리에 비가 내렸습니다.나는 이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고싶습니다.》
이것은 주체73(1984)년 경애하는 수령님을 환영하는 크레믈리대궁전의 연회석상에서 한 쏘련내각수상의 류다른 축배사였다.
그해 봄 씨비리에서는 비가 오지 않아 광활한 대밀림지대와 대초원지대가 말라들고있었다.
바로 그러한 때 력사적인 쏘련방문의 길에 오르신 위대한 수령님을 모신 렬차가 씨비리땅에 들어섰다.
그러자 이상하게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비는 신통히도 렬차가 도중역에 도착하면 멎었다가 렬차가 떠나면 다시 내리군 하였다.
한주일동안 반복된 신기한 자연현상을 보면서 씨비리사람들은 수령님을 씨비리땅에 생명수를 안아오신 은인으로 높이 칭송하였다.
경애하는 수령님께서 남기신 이 은덕일화가 만사람의 심금을 뜨겁게 울리며 년대를 이어 전해지고있는 씨비리땅에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또다시 태양일화를 남기시였다.
로씨야신문 《꼼쏘몰스까야 쁘라우다》는 이에 대하여 《김정일동지께서는 날씨를 길들이신다》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도착하시기전까지 역구내에는 안개가 자욱하여 한치앞도 가려볼수 없었다.
그런데 렬차가 역구내에 들어서자 하싼의 하늘이 갑자기 맑게 개이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향도성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린듯 7월의 밝은 태양이 찬연한 빛을 뿌리며 렬차를 맞이하였다.
솔직히 말하여 우리는 이런 자연현상에 특별한 관심을 돌리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였다. 왜냐하면 6일이 지나서 노보씨비르스크에서도 두번째로 신기한 현상이 나타났기때문이다.
렬차가 도착하기 10분전까지 도시상공에서는 우뢰가 무섭게 울고 번개가 쳤다.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듯 무더기비가 쏟아져 내렸다.
그러나 향도의 태양이 타신 렬차가 역에 들어서자 자연의 변덕은 갑자기 멎었다.
아마 자연자체도 씨비리땅에 오신 그이를 환영하는것 같았다.
옴스크에서도 신기한 현상은 계속되였는데 경애하는 그이께서 도착하시자 사람들을 괴롭히던 비가 갑자기 멎고 하늘이 맑게 개였으며 태양이 찬란히 빛났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