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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전쟁연습은 평화에 대한 용납 못할 도전》
(평양 8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20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전쟁연습은 평화에 대한 용납 못할 도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당국자들은 말로는 《평화》와 《협력》을 운운하면서도 실제행동에서는 외세와 작당하여 동족을 무력으로 해치기 위해 피눈이 되고있다. 그들이 온 민족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한결같은 요구에 정면도전하여 북침전쟁불장난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끝끝내 강행하고있는것은 그에 대한 실증이다. 이로써 남조선집권세력은 저들이 북남사이의 긴장상태를 해소하려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더욱 격화시키려 한다는것을 스스로 보여주었다.

군사적대결은 어떤 경우에도 출로로 될수 없다. 남조선당국의 군사적대결소동은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는 위험천만한 행위로서 그들의 파멸을 앞당길뿐이다.

남조선당국의 군사적대결소동은 동족에 대한 극도의 불신감과 적대의식의 발로이다.

북과 남은 외세에 의하여 분렬의 비극을 강요당하고있는 한민족으로서 반목질시해야 할 하등의 리유가 없다. 대결이 아니라 통일을 위해 화해와 협력을 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대한다면 북과 남은 얼마든지 관계개선을 도모해나갈수 있다. 얼마전 우리가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의 공개서한을 통해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중지를 요구한것도 현 난국을 타개하고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나가려는 애국애족의 의지로부터 출발한것이다.

대결에 매달리면 조선반도의 평화를 보장할수 없고 북남관계도 파국에로 치닫게 된다. 이것은 지난 3년반동안의 현실이 가르쳐주는 교훈이기도 하다. 남조선에서 동족대결을 정책으로 내세운 현 《정권》이 출현함으로써 6.15이후 좋게 발전해온 북남관계가 파국에 처하고 조선반도의 평화는 엄중한 위협에 직면하게 되였다. 남조선당국이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를 위한 우리의 선의와 노력을 외면하고 대세에 역행하면서 구태의연하게 동족대결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림으로써 문제해결의 길이 막히고 정세가 악화되고있다.

우리는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과거에 구애됨이 없이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폭넓은 대화와 협상제안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모처럼 마련된 북남군사실무회담에서 긴장상태를 해소하고 호상 도발로 간주될수 있는 군사적행위를 엄금할데 대한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끝끝내 거부하여 회담을 결렬시키였다. 그리고는 외세와 함께 북침핵선제타격을 노린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남조선전역에서 광란적으로 벌리였다. 그런데 이번에 또다시 우리의 강력한 경고와 내외여론의 한결같은 규탄에도 불구하고 도발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았다. 이것은 동족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의 집중적표현으로서 외세와 야합하여 우리를 해치려는 범죄적기도를 공공연히 드러내놓은것으로 된다. 동족의 아량과 선의를 무시하고 칼을 빼드는것과 같은 례의도 없고 위험천만한 군사적대결소동은 그 무엇으로도 합리화할수 없다.

남조선당국의 군사적대결소동은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에 전적으로 배치된다.

지금 온 민족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이 한결같이 바라는것은 북남사이의 대결이 아니라 관계개선과 평화이다. 북과 남의 대결과 긴장국면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군사적으로 위협하는 일체 도발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도발행위의 중지는 북남관계개선의 선결조건이다.

전쟁연습의 총포성이 울리는 속에서는 불신과 대결의 감정이 커가기마련이며 결국 북남관계개선이 이루어질수 없다. 지난 기간 북남관계가 악화일로를 걸어온것도 남조선당국이 대결정책을 집요하게 추구하면서 미국과 야합하여 《키 리졸브》와 《독수리》,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과 같은 극히 도발적인 전쟁연습소동을 끊임없이 감행한것과 중요하게 관련된다.

이번에 우리가 미국과 남조선당국에 합동군사연습의 중지를 요구한것은 겨레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것이다. 그것은 대화와 평화에로 흐르는 시대의 요구에도 전적으로 부합된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와 안정,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공명정대한 요구에 외세와 함께 대규모적인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는것으로써 대답해나섰다.

남조선에서 광란적으로 벌어지고있는 전쟁불장난소동은 조선반도정세에 대한 커다란 불안과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남조선집권세력이 말로는 《신뢰》니, 《진정성》이니 하면서도 군사적대결책동에 계속 매달리는것은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에 역행하는 반역행위로서 그들이 북남관계개선과 나라의 평화, 통일에 관심이 없으며 오직 대결만을 추구하고있다는것을 명백히 증명해주고있다.

남조선당국의 군사적대결소동은 북침전쟁발발의 위험을 극도로 증대시키는 반민족적범죄행위이다.

남조선에서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과 같은 도발행위가 계속될수록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의 악순환은 계속될것이다.그것이 전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담보는 어디에도 없다.

평화와 전쟁연습은 량립될수 없다. 남조선에서 광란적으로 벌어지고있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그 목적과 성격, 내용과 형식에 있어서 극히 도발적이고 위험하기 그지없다. 특히 남조선호전광들이 이번 전쟁연습에서 우리의 핵, 미싸일기지에 대한 선제공격훈련을 집중적으로 벌리고있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치솟는 분노와 적개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남조선집권자가 직접 나서서 《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고 경계태세강화에 대해 떠들면서 화약내를 짙게 풍긴것도 현 사태의 심각성을 시사해주고있다. 남조선집권자의 이러한 망동은 두말할것없이 공공연한 전쟁선동이며 북침야망의 뚜렷한 표현이다.

남조선당국의 군사적대결책동이야말로 이 땅우에 핵전쟁의 참화를 가져오는 용납 못할 민족반역행위이다. 대결과 전쟁에로 나아가는것은 민족을 등진 역적배들만이 할수 있는짓이다.

만약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터지는 경우 남조선은 무사하리라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다. 우리에게는 전쟁으로 잃을것은 군사분계선이고 얻을것은 민족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이라는 확신이 있다.

군사적대결은 결코 나라와 민족을 등진 반역자들의 출로로 되지 못할것이다. 대결과 전쟁은 호전광들의 말로외에 다른것으로 될수 없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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