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신문 《한겨레》최근호가 《이런 군대를 어떻게 믿고 자식을 보내겠나》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해병대를 비롯한 군대의 반인권적가혹행위의 실상이 점차 드러나고있다. 해병대 2사단사건으로 숨지거나 사고를 낸 장병은 모두 가릴것없이 빗나간 병영문화의 희생자들이다.
김 아무개상등병과 함께 총기사건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 정 아무개이등병이 군당국조사에서 털어놓은 가혹행위실상은 충격적이다. 그는 구대원이 그리스도교를 왜 믿느냐며 자신이 보는 앞에서 성경책에 불을 붙였다고 했다. 또한 전투복바지쟈크에 살충제를 뿌리며 불을 붙인것을 비롯해 갖가지 잔혹한짓을 당했다고 한다.가해자와 피해자모두의 인간성이 파괴될 정도이다.
어느 한 부대가 아닌 병영전반에 반인권적문화가 퍼져있다고 볼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이 빚어지는데는 외곡된 군인정신이 크게 작용한다. 군인은 맞아도 참아야 한다는 그릇된 인식이 사라지지 않은것이다.
이런 낡은 관념은 과거에도 문제였지만 특히 신세대 장병들에게는 더욱 견디기 힘든 것이다.
일선지휘관들이 문제를 은페하는데 앞장선다는 사실이 확인되였다.
군당국은 인권단체의 현장접근도 차단하고있다. 병영생활의 구조적문제점과 지휘부의 책임을 덮어보겠다는 속셈이 보인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