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감출수 없는 공격연습의 정체》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금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대규모적인 핵전쟁연습을 발광적으로 벌리면서 호시탐탐 북침의 기회를 엿보고있다. 극히 도발적이고 침략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으로 하여 조선반도의 평화는 엄중히 위협당하고 우리 민족의 머리우에 핵전쟁위험이 짙게 드리우게 되였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강행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한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과 대화와 평화를 바라는 내외여론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외호전광들은 아닌보살하며 이번 합동군사연습이 《정기적이고 방어적인 성격의 훈련》이라고 광고하고있다. 하지만 그런 판에 박힌 선전은 통할수 없다. 앞에서는 《평화와 협력》을 운운하고 뒤에서는 전쟁도발소동에 광분하는 남조선당국의 이중적인 태도는 파렴치성의 극치이다. 지금 남조선 각계는 이번 전쟁연습이 핵전쟁에로 번져질 가능성이 높은 《모험적인 도발행위》라고 규탄하면서 남조선당국이 위험한 불장난을 당장 중지할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최신핵전쟁장비들과 방대한 침략무력, 지어 민간인들까지 수많이 동원하여 감행되는 북침핵전쟁연습으로서 그 침략적성격은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다. 《을지 포커스 렌즈》라는 명칭으로 1975년부터 감행되여온 이 합동군사연습은 몇년전 《을지 프리덤 가디언》으로 그 간판이 달라졌다. 하지만 그 침략적성격은 다를바 없으며 내용과 형식에서 이 전쟁연습의 위험성은 더욱 커졌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의 명칭으로 진행된 첫 합동군사연습에 대해 남조선호전광들이 《전쟁을 이끌어나갈 준비가 되여있다는것을 증명했다.》느니 뭐니 하는 호전적폭언을 늘어놓은것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내외호전광들이 이번 전쟁연습에서 그 무슨 《급변사태》에 대처한다고 떠들면서 감히 우리 수뇌부를 노린 특수전훈련과 우리의 핵, 미싸일기지에 대한 선제공격훈련을 벌리고있는 사실이다. 알려진데 의하면 이번 전쟁연습에서 괴뢰호전광들은 미군과 합동기동부대를 편성하여 《〈급변사태〉시 북의 대량살상무기를 탐지하고 제거》하는 훈련을 감행하고있다. 이 훈련은 《핵과 미싸일, 생화학무기 등의 대량살상무기》가 있는 장소를 찾아내여 그것을 제거하는 가상훈련과 그 지역으로 실제병력과 장비를 이동시켜 《대량살상무기》를 파괴하는 실전연습의 형태로 진행되고있다. 이 작전을 수행하는 합동기동부대는 미륙군 제20지원사령부와 괴뢰군 화생방방호사령부로 이루어져있다. 이라크를 비롯하여 세계각지의 전장들에 척후대로 투입되여 악명을 떨친 미제침략군의 제20지원사령부 무력 수백명이 이 훈련에 참가하고있다.
지금 내외호전광들은 이번 전쟁연습이 《실전적인 훈련》이라고 하면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군사작전은 물론 북침을 가상한 각종 전쟁연습과 군사적도발을 통해 축적한 경험들을 연습에 적극 적용하고있다고 로골적으로 떠들어대고있다. 이러한 사실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이 그 무슨 《방어훈련》인것이 아니라 북침을 노린 철두철미 공격연습이라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남조선괴뢰들은 이번 전쟁연습의 초점을 그 무슨 《점령지역에 대한 통치》를 목적으로 하는 《충무계획》을 실현하는데 두고있다. 이에 따라 남조선의 각급 행정기관과 민간업체들, 《이북5도청》 등이 전쟁연습에 동원되고있다. 《이북5도청》에 대해서 말한다면 그것은 《북진》을 공공연히 떠들던 리승만역도가 조선전쟁을 일으키기 전에 이른바 《미수복지구의 지방행정기관》으로서 조작한것이다. 리승만역도는 친미, 친일분자들, 악질적인 반동분자들을 《미수복지구》의 《도지사》들로 임명하는 추태를 부리였다. 반민족적인 《체제통일》에 환장이 된 이런 어중이떠중이들까지 참가하여 도발적인 《안정화 및 민정이양》훈련을 벌리는 이번 전쟁연습이 《방어훈련》이라고 믿을 사람이 과연 어디에 있겠는가.
제반 사실들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이 그 규모는 물론 성격과 내용, 그 목적에 있어서 추호도 용납할수 없는 북침핵전쟁연습이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역적패당이 어리석게도 《급변사태》를 망상하며 외세와 함께 대규모적인 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리고있는것은 우리에 대한 공공연한 전쟁선포나 다름없다. 최근 남조선집권세력이 대화에 의한 핵문제해결에 관심이 있는듯이 떠들어대지만 실지로는 우리를 무력으로 해칠 흉심을 품고 침략의 칼을 갈고있다는것이 더더욱 명백해졌다. 조성된 사태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를 가로막고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장본인이 누구인가를 만천하에 폭로해주고있다.
우리는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무분별한 핵전쟁도발소동에 대처하여 자위적인 전쟁억제력을 더욱 강화해나갈것이며 만일 적들이 우리에게 불질을 한다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무자비하게 맞받아나갈것이다. 그 판가리결전에서 우리가 얻을것은 조국통일이고 잃을것은 군사분계선뿐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