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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인류의 량심을 모독하는 광대극》-야스구니참배
(평양 8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인류의 량심을 모독하는 광대극》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우익보수정객들이 또다시 군국주의적발작증을 일으키고있다.

지난 15일 일본에서 극우익정객들의 집단적인 야스구니진쟈참배놀음이 벌어졌다. 이날 《모두가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는 국회의원모임》에 소속되여있는 50여명의 국회의원들과 도꾜도지사 이시하라 등이 야스구니진쟈로 몰려가 오래전에 력사의 심판을 받고 처형된 전범자들의 명복을 빌며 군국주의를 고취하였다.

일본우익보수정객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는 결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들은 매해 일제패망일때마다 야스구니진쟈참배놀음을 벌리고있다. 이런 방법으로 그들은 야스구니진쟈참배를 어떻게 하나 정례화, 대중화하고 국가의례행사처럼 만들어 군국주의사상적지반을 닦고 광범한 각계각층 사람들을 군국주의력사관, 침략의식으로 무장시키려 하고있다.

일본우익보수정객들이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는것은 일제전범자들의 침략사상과 뜻을 따르며 일본사회를 군국화하자는것이다.

특히 심각한 문제는 일본재무상 노다가 며칠전 기자회견에서 야스구니진쟈에 합사된 일제의 수급전범자들에 대해 전쟁범죄자가 아니라고 주장한것이다. 그는 2005년에도 이러한 망언을 줴쳐 내외의 물의를 일으키고 비난과 조소를 받은바 있다. 정상사고에서 탈선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런 언동을 하지 않을것이다. 노다가 이따위 망발을 내뱉은것은 세계량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 제명을 못살고 력사의 쓰레기통에 처박힌 악명높은 일제의 수급전범자들에 대한 《무죄》를 고창하여 일본의 과거죄악을 부정, 무마하자는것이다. 한마디로 그의 처사는 극동국제군사재판의 판결을 뒤집어엎고 피로 얼룩진 일본의 과거범죄를 정당화하려는 파렴치한 력사외곡행위이다.

일본정부의 공식인물의 사고관점이 이 정도이니 일본사회에서의 군국화, 우익반동화가 어느 지경에 이르고있는가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알려진것처럼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련합국의 결정에 따라 일본 도꾜에 극동국제군사재판소가 설립되였다. 동시에 이 재판소가 반평화죄와 일반전쟁죄, 반인도주의죄를 저지른 일제의 수급전범자들을 재판할 권한을 가진다고 지적한 《극동국제군사재판소헌장》이 발표되였다. 재판관그루빠는 이전 쏘련, 미국, 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 온 11명의 법관들로 구성되였다. 1948년 11월 극동국제군사재판소는 25명의 일제수급전범자들에 대한 공개재판을 진행하여 일본군국주의 우두머리인 악명높은 전쟁미치광이 도죠 등 7명에게 교수형을, 16명에게 무기징역을, 2명에게 유기징역을 언도하였다. 판결은 11명 재판관들이 투표의 방법으로 결정하였다.

극동국제군사재판은 당대 일본인들은 물론 그 후손들이 일제가 저지른 전쟁범죄의 엄중성을 깊이 느끼도록 하며 다시는 그러한 길을 걷지 않도록 하기 위한 국제적인 엄한 법적처벌조치였다. 그런데 오늘에 와서 일본반동들은 과거침략력사를 외곡하다 못해 일제의 전쟁죄행을 판결한 국제재판까지 부정해나서는 망동을 거리낌없이 부리고있다.

노다가 일제수급전범자들에 대해 전쟁범죄자가 아니라고 망발한것은 명백히 과거침략전쟁에 대한 일본의 법적책임을 전면부인하고 그 청산을 하지 않으려는 황당무계한 궤변으로서 절대로 묵과할수 없다. 보건대 그는 군국주의신봉자, 전파자임이 틀림없다. 그의 망언은 정의와 인류량심에 대한 모독이며 대세의 흐름을 되돌려세우려는 반력사적행위이다. 또한 그것은 일제에 의해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재난을 당한 우리 인민과 아시아인민들의 마음속의 아픈 상처에 칼질하는 이중의 범죄이다.

지금은 21세기이다. 오늘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은 화목과 평화, 진보에로 흐르는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달라지고있다. 그런데 일본은 이와는 상반되게 과거청산을 집요하게 회피하고 침략력사를 뻐젓이 외곡하며 되풀이하려고 악을 쓰고있다. 그러나 거꾸로 된 력사관을 가지고 침략력사를 부정, 외곡하며 그 청산을 어떻게 하나 유야무야해버리려는 일본의 철면피하고 비렬한 행동은 인류의 반일감정을 더욱 높여줄뿐이다.

일본은 세계민심을 똑바로 보고 죄많은 력사를 외곡하고 재현하려는 범죄적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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