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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총비서와 메드베제브대통령사이의 회담
(평양 8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와 로씨야련방 대통령 드미뜨리 아나똘리예비치 메드베제브각하사이의 회담이 8월 24일 로씨야의 부랴찌야공화국 수도 울란-우데에서 진행되였다.

회담장에는 조선과 로씨야 두 나라 국기가 걸려있었다.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인민무력부장인 김영춘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내각부총리인 강석주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김양건동지, 외무성 제1부상 김계관동지, 로씨야련방주재 우리 나라 특명전권대사 김영재동지가 참가하였다.

상대측에서는 대통령대외정책담당 보좌관 쎄르게이 쁘리호지꼬, 원동련방구주재 대통령전권대표 윅또르 이샤예브, 씨비리련방구주재 대통령전권대표 윅또르 똘로꼰스끼, 국방상 아나똘리 쎄르쥬꼬브, 운수상 이고리 레비찐, 로조정부간 무역, 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로씨야측 위원장인 지역발전상 윅또르 바싸르긴, 우리 나라 주재 로씨야련방 특명전권대사 왈레리 쑤히닌, 외무성 부상 알렉쎄이 보로답낀이 참가하였다.

메드베제브대통령은 김정일동지의 로씨야련방방문을 열렬히 환영하고 이번 방문은 두 나라의 호상리해와 신뢰, 친선과 협조를 더욱 증진시키고 로조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는데서 특별히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김정일동지께서 원동 및 씨비리지역의 긴 로정을 오가시며 로씨야땅에서 일어나고있는 전변들에 대해 평가해주신것은 로씨야인민의 투쟁에 대한 무한한 고무와 적극적인 지지로 된다고 하면서 로조친선관계의 끊임없는 발전을 위해 기울이시는 김정일동지의 공헌을 높이 평가하였다.

메드베제브대통령은 조선인민의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 탄생 100돐이 되는 2012년까지 강성국가건설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기 위해 헌신분투하고있는 전체 조선인민에게 친절한 인사를 전하였다.

메드베제브대통령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며 나라의 실정에 맞게 경제를 발전시키고 인민생활을 개선하기 위하여 조선이 취한 적극적인 조치들에 대해 지지를 표시하고 김정일동지의 령도밑에 조선인민이 강성국가건설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두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메드베제브대통령을 비롯한 로씨야의 중앙지도간부들과 여러 지역의 정부와 인민들이 방문지들마다에서 친절히 맞아주고 방문기간 뜨거운 환대를 베풀어준데 대하여 사의를 표하시고 로씨야인민에게 인사를 보내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드넓은 원동 및 씨비리지역의 여러 도시와 단위들에 대한 방문을 통하여 메드베제브대통령각하의 령도밑에 로씨야정부와 인민이 경제의 현대화와 국방력강화, 사회적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사업에서 이룩한 성과들을 직접 목격하고 력사, 문화에 대하여서도 더 잘 알수 있게 되였다고 하시면서 앞으로도 로씨야인민에게 번영이 있기를 축원하시였다.

두 나라 령도자들께서는 회담에서 호상 자기 나라의 정세를 통보하시고 조로관계가 좋게 발전하고있는데 대하여 만족스럽게 평가하시였으며 쌍무관계발전과 관련한 의견들을 교환하고 토의된 모든 문제들에서 견해의 일치를 보시였다.

두 나라 령도자들께서는 오랜 력사적전통을 가지고있는 조로친선협조관계를 더욱 공고발전시키는것이 두 나라 인민들의 념원과 근본리익에 부합될뿐아니라 동북아시아지역의 발전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는데 대하여 일치하게 강조하시였다.

메드베제브대통령은 로씨야측이 조선측과 함께 로조선린우호협조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감으로써 두 나라 인민들에게 보다 큰 복리를 마련해주는데 적극 기여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조선정부와 인민이 전통적인 조로친선협조관계를 앞으로도 가일층 발전시켜나가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 결심을 다시금 표명하시였다.

회담에서는 2000년 평양에서 조인된 조로공동선언과 2001년 조로모스크바선언 그리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사이의 친선, 선린 및 협조에 관한 조약의 정신에 기초하여 두 나라사이의 친선과 평등, 호혜적협조관계를 확대강화할데 대해 강조되였다.

조로령도자들께서는 사회적진보와 발전을 위한 두 나라 인민들의 힘찬 투쟁속에 전개되고있는 조선에서의 강성국가건설과 로씨야에서의 강력한 국가건설위업이 반드시 성취되리라는 굳은 확신을 표명하시고 그에 대한 호상지지와 련대성을 표시하시였다.

두 나라 령도자들께서는 회담을 통하여 지역 및 국제문제들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시였다.

회담에서는 전제조건없이 6자회담을 하루빨리 재개하여 9.19공동성명을 동시행동의 원칙에 기초하여 리행함으로써 전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앞당겨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회담에서는 국제무대에서 강권과 전횡을 반대하고 공정한 국제질서를 수립함으로써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적극 기여하려는 조로 두 나라 정부의 의지가 표명되였다.

회담에서는 가스를 비롯한 에네르기와 철도를 련결시키는 문제 등 경제협조관계를 여러 분야에 걸쳐 더욱 발전시킬데 대한 일련의 의제들이 상정되였으며 그와 관련한 공동인식이 이룩되였다.

회담에서는 이를 실천하기 위한 실무그루빠들을 조직운영하며 두 나라가 이 방향에서 계속 협력해나가기로 하였다.

김정일동지께서와 메드베제브대통령각하께서는 회담결과에 만족을 표시하시였으며 친분관계를 더욱 두터이 하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로씨야련방 대통령 드미뜨리 아나똘리예비치 메드베제브각하가 편리한 시기에 우리 나라를 방문하도록 초청하시였으며 초청은 감사히 수락되였다.

회담은 시종 진지하고 친선적인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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