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11년 8월 26일기사 목록
로동신문 《긴장격화와 평화파괴의 주범》-《을지 프리덤 가디언》
(평양 8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긴장격화와 평화파괴의 주범》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 16일부터 남조선에서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이 광란적으로 감행되였다. 호전광들은 이번 연습에서 북침공격을 위한 지휘관들의 의사결정, 지휘통제능력을 높이고 정보교환, 군수지원절차 등을 숙달하기 위한 훈련을 벌려놓으면서 전쟁분위기를 악랄하게 고취하였다.때를 같이하여 남조선당국은 각 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들을 동원하여 《체제통일》을 노린 《을지》연습을 발광적으로 벌려놓았다. 이로 하여 남조선전역에는 전쟁분위기가 스산하게 감돌고 조선반도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알수 없는 매우 위험천만한 정세가 조성되게 되였다. 이번 사태를 통하여 세계는 조선반도평화의 파괴자, 긴장격화의 주범이 누구인가를 다시한번 똑똑히 보았다.

남조선호전광들이 벌려놓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북침전쟁준비를 완성하기 위한 예비전쟁, 핵시험전쟁이다.

호전광들은 이번 전쟁연습을 두고 《방어훈련》이니, 《년례적》이니 하고 떠들면서 그의 침략적성격을 가리우려 하였다. 그러나 현실은 그것이 새빨간 거짓이라는것을 낱낱이 폭로해주고있다.

그전까지 이 전쟁연습에는 1만여명정도의 미군병력이 동원되였으나 지난해부터는 그것이 3만여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올해에는 수많은 미제침략군과 괴뢰군, 민간인들 지어 지난 조선전쟁에 참가하였던 다른 나라 병력들까지 전쟁연습에 투입되였다.

알려진데 의하면 이번 연습의 중요한 내용은 그 누구의 《급변사태》시 《대량살상무기를 탐지, 제거》하는것이라고 한다. 그에 따라 연습에는 《특별행동부대》라는것이 투입되여 우리의 핵 및 미싸일들을 제거하기 위한 훈련을 벌리였다.이것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이 우리의 중요대상들과 군사시설들을 선제공격하기 위한 매우 위험한 북침전쟁연습이라는것을 말해준다.

남조선호전광들은 지금까지 그 누구에 대한 《선제타격》을 운운하면서 최신공격수단들과 전쟁장비들을 증강하는 등으로 전쟁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남조선호전광들은 저들의 모험적기도를 이번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통해 공공연히 드러냈다.

이번 연습에서는 남조선의 각 행정기관들이 동원된 그 무슨 《북안정화 및 민정이양작전》이라는 극히 도발적인 훈련도 감행되였다. 이것이 바로 《방어훈련》이라고 하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진면모이다.

남조선당국이 아무리 《방어》의 간판을 내들어도 침략자, 호전광으로서의 저들의 범죄적정체를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남조선호전광들이 벌려놓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사회전반에 우리에 대한 극도의 적대분위기를 고취하고 겨레의 통일열망에 찬물을 끼얹기 위한 반통일망동이다.

이번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계기로 남조선당국은 그 무슨 《안보상황》에 대하여 운운하며 우리에 대한 경계태세의 수준을 《데프콘 4》에서 《데프콘 3》으로 한단계 끌어올렸다.이와 함께 전쟁열을 고취하기 위해 그 무슨 《장비전시회》라는것까지 벌려놓았다.호전광들은 장갑차, 땅크, 직승기, 함대함미싸일, 중어뢰, 공대함미싸일, 수륙량용장갑차를 비롯한 각종 전쟁장비들을 전시해놓고 관객들을 끌어들이는 한편 《특공무술시범》이니, 《체험》이니 하는 광대극들을 도처에서 펼치였다. 남조선호전광들은 전쟁연습과 관련하여 《형식적, 의례적행사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느니, 《실전연습》이라느니 하고 떠벌이며 괴뢰군과 민간인들을 몰아댔다.

남조선당국이 민간인들까지 북침불장난소동에 끌어들이면서 복닥소동을 피우고있는데는 불순한 기도가 깔려있다.그것은 화약내풍기는 전쟁연습소동으로 인민들속에서 높아가고있는 반《정부》기운과 련북통일의식을 말살하고 민심을 딴데로 돌려 집권위기를 모면해보려는것이다.

남조선당국이 벌려놓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의 흐름을 가로막고 대결국면을 지속시키려는 범죄적기도의 산물이다.

지금 우리 겨레는 조선반도의 긴장상태가 완화되여 북남관계개선의 길이 열리기를 바라고있다. 이런 정세의 요구로부터 얼마전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는것으로 조선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일것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내보내였다.

남조선당국은 지금껏 말로는 그 무슨 《진정성》이니, 《책임있는 자세》니 하면서 북남관계개선과 대화에 관심이 있는듯이 너스레를 떨었었다.그것이 사실이라면 남조선당국이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과 같은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대규모의 전쟁불장난을 벌릴 리유가 없다.

그러나 보다싶이 남조선당국은 시대의 지향과 온 겨레의 요구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북침불장난소동을 끝끝내 벌려놓았다.이것은 남조선집권세력이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 북남관계개선에 관심이 없으며 추구하는것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이 대결과 전쟁이라는것을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더우기 남조선집권자는 《8.15경축사》라는데서 《평화와 협력의 시대》니 뭐니 하고 떠들고서도 그 다음날로 《을지 국무회의》라는것을 벌려놓고 북침전쟁을 공공연히 선동하였다.말로는 《평화》니, 《협력》이니 하고 내외여론을 우롱하면서 실제에서는 북침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고 발광하는 남조선당국의 기만적정체는 낱낱이 드러났다.현 사태는 조선반도에서 누가 평화를 파괴하고 긴장을 격화시키고있으며 누가 전쟁도발에 미쳐날뛰는가를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우리는 겨레의 지향과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대결과 전쟁을 추구하는 남조선당국의 무모한 책동을 결코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다.우리는 침략자들의 그 어떤 도발책동도 단매에 짓뭉개버릴것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감히 우리의 사회주의체제를 넘보면서 헛된 망상을 추구하고있는 전쟁광신자들에게 단호한 징벌을 가할 멸적의 의지로 충만되여있다. 남조선당국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의지를 똑바로 보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