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경애하는 김정일동지께서 얼마전 방문하셨던 로씨야련방의 원동지방에는 백두산장군들의 불멸의 자욱이 어려있다.
원동지방은 항일무장투쟁시기 조선인민혁명군대원들이 군사정치훈련을 맹렬히 벌리던 곳이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와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바로 여기에서 혁명전우들의 다함없는 축복속에 평생토록 소중히 간직하고 길이 전해갈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주체30(1941)년 3월 1일 조국해방의 대사변을 주동적으로 맞이하기 위해 직접 소부대를 인솔하고 떠날 준비를 하고계시던 주석께서는 함께 사진을 찍었으면 하는 대원들의 청을 받으시였다.
이제 헤여지면 언제 다시 만나게 되겠는지 모르겠는데 그리움의 정을 사진을 찍어 남기였으면 하는것이 그들의 간절한 소원이였다.
주석께서는 봄물이 오르기 시작한 나무앞에 서시여 전우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시였다.
이때 녀대원들이 그이께 김정숙동지와 함께 사진을 찍으셨으면 하는 청을 드리였다.
적들앞에서는 그처럼 용맹하신 백두산의 녀장군이시였지만 이때만은 너무도 뜻밖이여서 녀사께서는 어쩔바를 몰라하시며 녀대원들의 등뒤에 가 서시였다. 전우들은 녀사의 등을 막무가내로 떠밀었다.
녀사께서는 웃으시며 밀리우다싶이 주석의 곁에 가 서게 되시였다.
대원들은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사진기의 샤타를 눌렀다.
그리하여 빨찌산군복차림을 하신 백두산장군들의 사연깊은 사진이 력사의 화폭으로 조선혁명사에 새겨지게 되였다.
주석께서는 그 봄을 영원히 기념하고싶으시여 사진뒤면에 《타향에서 봄을 맞으면서 1941.3.1.B야영구에서》라는 글발을 남기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