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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체제대결을 추구하는 <동화공모전>》
(평양 8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27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체제대결을 추구하는 <동화공모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8월 1일부터 각급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동화공모전》이 벌어지고있다. 일반부문, 중고등부문, 초등부문의 3개 부문으로 나뉘여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되는 《동화공모전》의 입선자에게는 상금과 《통일부장관상》을 주며 당선작들을 동화집으로 만들어 초등학교들에 배포한다고 한다.

괴뢰들은 이 《동화공모전》이 청소년들에게 《평화적통일의 미래상》을 심어주기 위한것인듯이 떠들고있다. 하지만 남조선각계는 《동화공모전》을 《통일》의 간판을 단 《대결공모전》이라고 신랄히 비난하고있다.

그것은 바로 《동화공모전》을 조직한것이 다름아닌 괴뢰통일부와 교원단체총련합회(교총)이기때문이다.

알려진것처럼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 평화통일을 가로막고있는것은 현인택을 우두머리로 하는 괴뢰통일부이다. 오죽하면 남조선인민들이 괴뢰통일부를 《대결부》, 《전쟁부》, 《통일무관심부》로 비꼬며 그 우두머리 현인택의 퇴진을 위한 대중적인 투쟁을 벌리겠는가.

그런데도 현인택일당은 여전히 동족대결에 미쳐날뛰고있다. 최근에도 괴뢰통일부는 6.25전쟁과 북남사이의 군사적충돌사건들에 대해 《남침》이니, 《북의 도발》이니 하고 외곡하다 못해 우리의 체제와 최고존엄까지 무엄하게 시비하고 헐뜯는 교재들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것을 남조선전지역의 모든 초, 중, 고등학교와 도서관, 교육 및 연구기관 등에 빠짐없이 배포하여 전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극단한 동족증오와 체제대결을 고취하고있다. 이처럼 동족대결에 환장하여 안달복달하는 괴뢰통일부가 《평화적통일의 미래상》을 주제로 한 《동화공모전》을 벌려놓았으니 얼마나 철면피한가.

괴뢰통일부와 함께 《동화공모전》을 조직한 교총 역시 현 당국의 동족대결정책에 적극 추종해온 우익보수단체이다. 통일교육을 주장해온 진보적인 교원들을 악의에 차서 헐뜯고 학생들에게 극도의 동족증오사상과 적대의식을 주입하는데서 주도적역할을 하는것이 바로 교총이다. 《동화공모전》을 앞두고 교총은 괴뢰통일부와 쑥덕공론을 벌려놓고 청소년들속에 동족대결의식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합의를 보았다. 그리고는 그것이 알려지는것이 두려워 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식》을 높여주는 협의를 했다고 여론을 오도했다. 《동화공모전》에 제출되는 작품들이 괴뢰통일부와 교총의 동족대결광신자들의 기준에 따라 평가될것은 불보듯 뻔하다. 이처럼 《동화공모전》은 괴뢰통일부와 교총이 꾸며낸 모략의 산물이다.

역적패당이 이러한 《동화공모전》을 벌려놓은데는 흑심이 있다. 일반적으로 동화는 나어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것만큼 그들의 심리적특성에 맞게 환상적허구를 리용하여 꾸며지게 된다. 동화는 주로 동식물을 의인화하거나 신기하고 기적적인 형상으로 청소년들에게 선한것과 악한것, 옳은것과 그른것, 고운것과 미운것에 대한 인식을 주며 나아가서 그들의 세계관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

괴뢰통일부가 노린것이 바로 이것이다. 즉 저들의 입맛에 맞는 동화작품들을 대대적으로 류포시켜 나어린 청소년들의 머리속에 《평화적통일》은 곧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이라는것을 주입시키자는것이다. 역적패당이 《동화공모전》의 주제인 《평화적통일의 미래상》이 《자유민주주의에 립각》한것이라고 떠드는 사실이 그것을 말해준다.

북과 남에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60년이상 존재하고 어느 일방도 자기의것을 포기하려 하지 않는 조건에서 나라의 평화적통일은 두 제도의 공존을 통해서만 이루어질수 있다. 일방이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상대방에게 강요하려 한다면 그것이 초래할것이란 무력충돌과 그에 따른 전쟁밖에 없다. 온 민족을 재난속에 밀어넣을 무력충돌과 전쟁을 막고 평화통일을 실현하는 길은 북과 남의 사상과 제도를 그대로 두고 공존공영하는 통일국가를 일떠세우는데 있다. 바로 그 길을 밝힌것이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이다.북남공동선언들을 떠난 《평화적통일의 미래상》이란 있을수 없다.

그런데 북남공동선언들을 전면부정하는 괴뢰들은 《자유민주주의에 립각한 평화적통일의 미래상》을 설교하면서 청소년학생들을 체제대결에로 내몰려 하고있다. 청소년학생들을 저들의 반통일대결정책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정신적불구자로 만들자는것이 현인택일당이 바로 《동화공모전》을 조직한 진의도이다.

고금동서에 타민족에 대한 략탈과 멸살을 설교한자들은 적지 않다. 그러나 현인택일당처럼 나어린 청소년들에게까지 동족증오사상을 주입한 그토록 지독한 대결광신자는 없었다.

오늘 남조선인민들이 현인택의 퇴진을 위한 대중적투쟁에 너도나도 떨쳐나서고있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사태는 최근 《한나라당》대표란자가 집권자에게 현인택을 갈아치울것을 제기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제 력사는 민족을 등진자들이 어떤 비참한 종말을 고하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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