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2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대결을 부추기는 보수언론의 추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으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하기를 바라는 온 겨레의 간절한 념원에도 불구하고 북남관계는 여전히 파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지난 16일 남조선당국이 미국과 야합하여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함으로써 조선반도의 정세는 또다시 전쟁전야의 위험천만한 국면에 놓이게 되였다.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를 방해하면서 대결과 전쟁기운을 고취하는 남조선당국의 이런 반민족적책동을 폭로단죄하고 단호히 짓부셔버리는것은 민족성원들의 책임이며 의무이다. 지금 남조선의 각계 단체들과 인민들은 보수당국이 반민족적인 대결정책을 철회하고 북남관계를 한시바삐 화해와 협력의 본궤도에 올려세울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이런 정세하에서 북과 남의 언론들이 어떤 자세와 립장을 취해야 할것인가는 명백하다. 언론들은 마땅히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반대하면서 대결과 전쟁의 길로 줄달음치고있는 반역세력의 반민족적책동과 그 후과에 대해 폭로단죄하고 경종을 울리며 해내외의 온 겨레를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한 애국투쟁에로 고무추동해야 한다.
그러나 남조선의 보수언론들은 이와 정반대의 추태를 부리고있다.남조선보수언론들은 흑백을 전도하면서 동족을 악랄하게 모함하고 걸고들고있으며 당국을 대결정책고수에로 적극 부추기고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를 비롯한 남조선의 보수언론들은 당국의 반통일망동에 대해 까밝힐 대신 북남관계의 현 파국적사태가 《관광객사건, <천안>호사건, 연평도사건때문에 초래》된것이라는 파렴치한 악선전을 하면서 우리에게 《도발자》의 감투를 씌우려고 발광하고있다.
남조선의 보수언론들이 민족의 통일열망이 고조되고 북남관계개선의 기미가 보일 때마다 반공화국대결선동에 더욱 열을 올린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얼마전에도 《동아일보》는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비핵화를 위한 우리의 성의있는 조치를 헐뜯으면서 《북이 핵포기의지를 보여야 남북접촉이 의미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했다. 또한 우리가 룡매도간석지건설장에서 발파작업을 한것을 포사격《도발》로 걸고든 괴뢰군부의 악랄한 모략설을 앵무새처럼 받아외우며 《치밀한 대비》니, 《철저한 응징》이니 하고 떠들었다. 지어 《도발원점뿐아니라 지원세력까지 타격할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하면서 호전광들을 전쟁에로 극구 부추겼다.
《세계일보》, 《문화일보》, 《국민일보》도 《조, 중, 동》에 못지 않게 우리를 비방중상하며 북남관계개선분위기를 해치고있다. 얼마전 《문화일보》는 당국이 《남북대화에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느니, 《원칙부터 지켜야 한다.》느니 하고 선동하였다. 《국민일보》도 《천안》호와 연평도사건에 대한 《책임》을 묻지 말고 《남북관계부터 풀자는것은 <종북세력>들이나 할수 있는 주장》이라느니, 《북의 사과가 없는 남북관계개선은 허구》이라느니 하면서 당국이 《대북정책》을 전환해서는 안된다는 여론을 악질적으로 내돌렸다.
남조선보수언론들의 북남관계파괴책동, 반공화국대결소동은 실로 광란적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보수언론들의 이러한 망동이 북남관계와 조국통일운동발전에 커다란 부정적영향을 미치고있다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여론을 오도하면서 대세의 흐름을 돌려세우려고 발악하는 남조선보수언론들의 추태는 온 민족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악화된 북남관계를 개선하는데서 언론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비방중상과 대결고취는 낡은 시대의 유물로서 더이상 용납되여서는 안된다. 6.15통일시대의 언론은 응당 정의와 량심의 선도자로서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추동하는데 도움이 되는 글들을 내야 한다.
북남관계의 현 파국상태를 가슴아파할 대신 그것을 깨고소하게 여기며 동족을 모해하기 위해 온갖 모략보도와 비방중상을 함부로 일삼는 남조선보수언론들의 망동이야말로 초보적인 민족적량심도 없는 반역행위이다. 지금 남조선보수언론들의 이러한 행위가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격화시키는 주되는 요인의 하나로 되고있다.
남조선에서 보수언론들이 외곡보도로 인민을 속이며 반역《정권》을 미화하고 정의와 진리를 말살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손바닥으로 하늘의 해를 가리울수 없듯이 진실은 결코 감출수 없다.
남조선보수언론들이 반역《정권》의 대결나팔수가 되여 외곡된 보도들로 여론을 어지럽히고 민심을 오도하려 하여도 거기에 넘어갈 사람은 없다. 남조선의 광범한 인민들과 진보적언론들이 보수당국을 북남관계파국의 장본인으로 단죄규탄하면서 《대북정책》의 철회를 강력히 주장하고있는것은 그에 대한 립증이다.
하늘이 만든 화는 피할수 있어도 제가 만든 화는 피할수 없다는 말이 있다. 남조선의 보수언론들이 계속 우리 공화국을 악랄하게 걸고들며 대결분위기를 고취하려고 발광한다면 종당에 차례질것은 력사와 인민의 준엄한 심판이다.
남조선보수언론들이 제아무리 날뛰여도 자주통일, 평화번영에로 향한 시대의 거세찬 흐름은 결코 가로막을수 없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