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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광활한 씨비리대지》
(평양 8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2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광활한 씨비리대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씨비리는 로씨야의 우랄산줄기 동쪽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다. 면적은 1,000만㎢이다. 북부는 북빙양에 면해있고 서부는 우랄산줄기를 경계로 유럽대륙과 잇닿아있으며 남서부는 까자흐스딴, 남동부는 몽골과 국경을 접하고있다.

씨비리라는 이름은 15세기말부터 16세기말까지 씨비리남서부의 이르띠슈강류역에 존재하였던 따따르인들의 봉건국가 씨비리 한국(몹시 추운 나라)에서 유래되였다고 한다.

씨비리는 아시아북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다.씨비리의 동서길이는 7,000㎞, 북남길이는 3,500㎞이다.

씨비리는 지형상 크게 서부의 서부씨비리평원, 중부의 중부씨비리고원, 남부와 동부의 산지로 나누어볼수 있다.

서부씨비리평원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넓은 저지(해발 200m를 넘지 않는 넓고 평탄한 륙지의 한부분)성 벌이며 여기에는 습지가 많다.

중부씨비리고원은 예니쎄이강과 레나강사이의 넓은 지역을 포괄한다.

지형은 전반적으로 북쪽으로 가면서 낮아져 북빙양연안에는 북부씨비리저지 등 넓고 평탄한 저지가 있다. 북빙양연안에는 많은 반도, 갑(바다, 호수 또는 강에 뻗어나간 륙지의 한 부분), 만이 있다.

로씨야 지하자원의 대부분은 씨비리지역에 매장되여있다. 기후는 지역에 따라 다양하나 전반적으로 추운 대륙성기후이며 북부 및 동부로 가면서 더 춥다. 령토의 3분의 1이 북극권에 놓여있다.

씨비리에는 오비강, 예니쎄이강, 레나강과 같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큰강들이 있다.

씨비리에는 세계적으로 제일 깊은 호수인 로씨야의 자랑 바이깔호가 있다.

바이깔호란 이름은 《깊고 풍부한 호수》라는 뜻에서 유래되였다고 한다.

예로부터 바이깔호주변에서 살고있던 원주민들은 이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살아왔다. 그래서인지 이곳 원주민들은 이 호수이름을 풍부하다는 의미에서 《바이》로, 호수라는 의미에서 《꿀》, 《바이꿀》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꿀》이라는 말은 점차 《깔》로 발음되면서 《바이깔》로 되였다.

이 호수의 동식물가운데서 4분의 3은 특산종이라고 한다. 바이깔호는 물이 맑고 경치가 좋으며 기슭에는 온천이 많아 관광료양지로 널리 리용되고있다.

산림자원량에서 세계 첫자리를 차지하는 로씨야에서 그 대부분은 씨비리에 있다.

1891년부터 부설되기 시작한 씨비리횡단철도는 로씨야에서 큰 역할을 하고있다.

이 철도는 씨비리의 경제발전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씨비리횡단철도가 부설되기 시작한 때로부터 120년세월이 흘렀다. 이처럼 많은 세월이 흘러갔지만 씨비리횡단철도는 자기의 의의를 상실하지 않았을뿐아니라 철도건설사에서 여전히 특출한 자리를 차지하고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있다.

1891년 6월 13일 로씨야의 짜리 알렉싼드르3세는 씨비리횡단철도를 부설할데 대한 정령에 서명하였다. 이에 따라 1916년까지 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로씨야의 중부와 원동 및 동서부가 씨비리횡단철도로 련결되였다.

이 철도의 총연장길이는 1만㎞에 달한다고 한다.

씨비리횡단철도는 관광객들의 커다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 관광객들은 7개의 시간대를 통과하는 이 철길을 따라 모스크바로부터 울라지보스또크까지 려행하는 동안 로씨야의 《전 령토》를 구경할수 있다.

로씨야에서 생산되는 석탄의 대부분이 씨비리에 있다. 씨비리에서 원유와 천연가스는 1960년대에 개발되였다. 씨비리는 짧은 기간에 세계적인 원유, 천연가스생산지로 되였다.

여기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는 수송관을 통하여 거의 모든 유럽나라들에 수출되고있다.원유와 천연가스는 현재 로씨야의 주요수출품으로 되고있다. 씨비리동부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원유, 천연가스, 석탄매장지들이 계속 발견되고있다. 씨비리동부의 거대한 에네르기자원은 국제적인 주목을 끌고있다.

씨비리는 나날이 변화발전하며 그 중요성과 의의가 부각되고있다. 씨비리에서는 자연을 정복하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로씨야는 씨비리의 풍부한 자원을 적극 개발리용하며 이 지역을 보다 발전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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