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30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조로친선의 력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대외활동업적》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진보적인류는 세계자주화위업실현에 모든것을 다 바쳐오시면서 력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대외활동업적을 쌓아올리시는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에 대한 끝없는 존경과 신뢰의 정에 휩싸여있다.
지난 5월 력사적인 중국방문으로 세계를 격동시키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8월의 무더위와 북방의 변덕스러운 날씨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로씨야의 씨비리 및 원동지역을 방문하신데 이어 중국의 동북지역을 방문하신 소식은 지금 우리 인민과 세계인민들을 깊은 감동속에 들끓게 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번 로씨야련방에 대한 방문은 조로친선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려세우고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보장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오래전부터 조로친선을 귀중히 여기시며 두 나라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깊은 관심을 돌려오시였다.
주체89(2000)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로씨야대통령을 우리 나라에 초청하시였다. 이에 따라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로씨야의 뿌찐대통령이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다.
방문기간 조로공동선언이 채택되였다. 조로공동선언은 우리 나라와 로씨야사이의 협조와 밀접한 호상협력을 가일층 발전시키는것이 두 나라 인민들의 근본리익과 그리고 다극화세계를 창설하며 평등과 호상존중, 호혜적인 협조의 원칙에 기초한 새로운 국제질서를 수립하려는 추세에 부합된다고 확인하였다. 공동선언에는 조로 두 나라사이에 여러 분야에서 협조를 실현하고 발전시킬데 대해서와 중요한 국제문제와 관련한 두 나라의 원칙적립장이 밝혀졌다.
조로공동선언은 두 나라사이의 친선관계를 새롭게 발전시키고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며 건전한 국제관계를 수립하고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해나가려는 두 나라 정부와 인민들의 결심과 의지를 내외에 확언한 력사적인 문건이였다.
조로공동선언이 채택된 후 두 나라사이의 친선관계는 더욱 강화되였다.이러한 속에서 조로 두 나라 인민은 21세기를 맞이하였다.
주체90(2001)년 7월 24일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로씨야 이따르-따쓰통신사가 제기한 질문에 주신 대답에서 국제관계에서 일어난 새로운 변화와 그 발전추세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에 기초하시여 조로친선관계발전과 관련한 문제들에 명확한 해답을 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로씨야 이따르-따쓰통신사가 제기한 질문에 주신 대답에서 지난해 7월에 있은 두 나라 지도자들의 평양상봉은 조로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는데서 획기적인 사변이였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나는 그때 뿌찐대통령과의 상봉에서 우리의 친선협조관계를 새롭게 발전시키려는 공통된 의지와 립장으로 하여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게 되였으며 호상 리해와 신뢰를 두터이 하였다고, 조로공동선언과 지난해 2월에 체결된 조로친선, 선린 및 협조에 관한 조약에는 조로친선협조관계의 원칙과 발전방향이 명백히 규정되여있으며 정치와 대외관계, 국방과 안전, 쌍무적인 경제협조와 무역을 발전시킬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두 나라 관계발전과 관련한 모든 문제들이 포괄적으로 다 밝혀져있다고 가르치시였다.
그이께서는 계속하여 조로친선관계의 발전전망은 매우 좋다고, 조선과 로씨야는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키려는 쌍방의 의지가 확고하며 그것을 담보하는 공동선언과 조약이 있고 수십년간 서로 긴밀히 협조한 전통도 있는것만큼 적극적인 행동조치들을 취한다면 두 나라사이의 관계는 전면적으로 확대발전되게 될것이라고, 두 나라 정부와 인민들의 공동의 노력에 의하여 조로친선협조관계가 21세기에 훌륭히 발전하게 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가르치심은 조로친선관계를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켜나갈수 있게 한 고귀한 지침이였다.
조로친선관계발전에서는 눈에 띄는 움직임들이 나타났다. 두 나라사이에 대표단교류와 인사래왕과 접촉이 활발해졌다.
이러한 시기인 주체90(2001)년 8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로씨야련방에 대한 방문을 시작하시여 수만리장정을 이어가시였다. 그이께서는 로씨야방문기간 조로모스크바선언을 탄생시켜 우리 나라와 로씨야사이의 친선관계를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발전단계에 올려세우시였으며 정의로운 새 세계 구조형성과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데 특출한 공적을 쌓으시였다.
그이께서는 주체90(2001)년 8월 23일 우리 일군들을 만나신 자리에서 조로모스크바선언내용이 아주 좋다고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조로모스크바선언채택으로 강권과 전횡을 일삼으며 패권주의, 세계제패야망을 추구하는 제국주의자들에게 호된 타격을 가하고 공정한 국제관계발전을 위해 투쟁하는 인민들에게 커다란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 다음해인 주체91(2002)년 8월 로씨야련방 원동지역 방문의 길에 오르시여 머나먼 길을 이어가시면서 정력적인 대외활동으로 조로친선의 력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자욱을 수놓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원동지역 방문기간 뿌찐대통령과 진행하신 력사적인 상봉과 회담들에서 조로친선협조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켜나갈데 대한 문제와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중대한 국제관계문제들에 대해 토의하시였으며 공동의 노력으로 세계의 평화와 안정, 정의로운 새 세계구조를 형성하는데 적극 기여하려는 의지를 표명하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새 세기의 첫해와 두번째 해에 진행하신 로씨야련방에 대한 력사적인 방문은 국제관계발전사에 빛나는 장을 아로새긴 경이적인 사변이였다.
조로친선관계발전력사의 갈피마다에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정력적인 대외활동을 전해주는 감명깊은 이야기들이 수없이 깃들어있다.
주체91(2002)년 새해에 즈음하여 우리 나라 주재 로씨야련방대사관을 방문하시여 내외의 관심을 모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 이후에 우리 나라를 방문한 로씨야의 각계 인사, 대표단들을 접견하시고 조로친선관계를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더욱 강화발전시켜나가도록 하기 위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올해 5월 우리 나라를 방문한 로씨야련방 대외정보국대표단을 접견하시고 따뜻하고 친선적인 분위기속에서 담화를 나누시였다. 그이의 정력적인 대외활동으로 조로친선을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념원,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끊임없이 강화발전시켜나갈수 있는 훌륭한 조건과 환경이 마련되게 되였다.
조로친선관계발전을 위한 경애하는 장군님의 불면불휴의 대외활동업적은 예술교류분야에도 수놓아져있다.
새 세기에 들어와 많은 로씨야예술단들이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다.
로씨야련방 대통령악단, 로씨야 이고리 모이쎄예브명칭 국립아까데미야민속무용단을 비롯한 로씨야의 많은 예술단들이 거의 해마다 우리 나라를 방문하여 평양과 지방도시들에서 공연을 진행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강성국가건설의 승리를 위한 총공격전의 앞장에 서시여 불철주야로 우리 인민을 손잡아 이끄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우리 나라를 방문한 로씨야예술단들의 공연을 몸소 관람하시고 예술단의 지휘성원들과 주요배우들을 접견해주시였다.
그이께서는 주체98(2009)년과 올해에는 조로예술인들의 합동공연을, 주체99(2010)년에는 조로예술인들의 합동음악회를 관람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을 모시고 공연하는 크나큰 영광과 기쁨을 안고 조로예술인들이 우렁차게 부른 노래들에는 날로 좋게 발전하는 조로 두 나라, 두 인민들사이의 친선과 협조의 정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공동으로 수호해나가려는 의지가 담겨져있었다.
정녕 조로친선의 강화발전을 위한 경애하는 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의 자욱은 그 어디에나 아로새겨져있다.
오늘 날로 좋게 발전하는 전통적인 조로친선은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대외활동업적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조로친선관계발전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은 력사에 길이 빛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