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서는 예로부터 다양한 장식무늬들을 창작하여 수공예품, 천, 일용필수품, 건축물과 같은 창조물들을 더욱 세련되고 아름답게 부각시킴으로써 대상물의 질적수준을 높이고 사람들의 정서적미감과 민족문화를 발전시켜왔다.
고구려의 장식무늬는 힘있고 굳세며 강한 속도감과 탄력이 있으며 구성이 째이고 세련되였다.
세나라시기의 무늬형식과 기법을 계승한 고려의 장식무늬는 들국화, 모란, 버들, 매화와 같은 식물류와 물새, 물고기, 곤충류 등을 소재로 한 새로운 무늬형태를 창안도입하였다.
리조시기에는 장식무늬에서 불교적인 경향이 적어지고 인간의 념원을 반영한 글자들로 무늬를 형상하는것이 주류를 이루고있었으며 그 형식도 특이하였다.
오늘 조선에서는 장식무늬유산을 계승발전시키는 한편 목란꽃, 진달래꽃, 은방울꽃, 백살구꽃 등 우리 인민들의 사랑을 받는 무늬소재들을 리용하여 민족적형식과 사회주의적내용이 결합되고 근로인민대중의 생활을 전면적으로 반영한 새롭고 아름다운 장식무늬들을 많이 창작하여 수공예품, 방직도안, 건축장식을 비롯한 여러 부문에 널리 쓰이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