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통일운동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며》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인민들의 정의로운 활동이 보수당국에 의해 범죄시되고 탄압당하고있다.
반세기이상 지속되고있는 민족의 분렬은 우리 겨레에게 헤아릴수 없는 고통과 불행을 가져다주고있다. 이것을 더이상 지속시켜서는 안된다. 민족분렬의 비극을 끝장내고 단일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기 위해 조국통일운동에 과감히 떨쳐나서는것은 우리 겨레의 신성한 권리이며 의무이다. 민족의 불행을 가시기 위해 투쟁하는것은 민족성원들에게 있어서 너무도 응당하며 누구에게도 그것을 가로막을 권리가 없다.
그런데 남조선보수당국은 민족의 통일열망을 짓밟으며 각계층 인민들의 정의로운 통일애국활동을 탄압하는 용납 못할 반민족적죄악을 저지르고있다. 파쑈광들은 통일애국을 지향해나서는 수많은 사람들을 탄압의 대상으로 삼고있다. 정보원과 경찰이 《전교조》소속의 한 교원이 운영위원장으로 사업하는 교육공동체모임 사무실을 수색한것은 그 한 실례이다. 리유는 이 교원이 통일교육을 하고 인터네트홈페지에 《남과 북이 힘을 합쳐 통일을 이룩하여 민족의 존엄을 떨치자.》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는것이다.
북과 남이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자고 호소한것이 과연 범죄시되고 탄압당할수 있는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그를 위한 통일애국활동을 무자비하게 탄압말살하는것이 바로 남조선당국자들이다.
통일과 담을 쌓고 반통일대결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는 이런 파쑈광신자들에 의해 강릉청년회 회장과 남북공동선언실천련대에 가입하여 통일운동을 벌린 인터네트방송국 《청춘》 대표도 탄압을 당하였다. 그뿐이 아니다.
북과 접촉, 교류를 했다는 《죄》로 6.15공동선언실천 청년학생련대가 탄압을 당하였고 보수당국의 북남대결소동으로 하여 극도의 전쟁위험이 조성된 엄혹한 현실을 더이상 보고만 있을수 없어 평화와 통일의 문을 열기 위해 대담하게 평양방문길에 오른 한상렬목사가 가혹한 형벌을 받았다.
얼마전 남조선에서 터져나온 그 무슨 《간첩단사건》이라는것도 각계층 인민들의 통일애국활동을 범죄시하며 말살하기 위한 파쑈당국의 전례없는 탄압공세의 산물이다. 남조선당국은 창간이래 민족의 화해와 협력으로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실현할것을 주장해온 잡지 《민족21》의 합법적인 언론활동을 《북의 공작원의 지령》에 의한것으로 몰아댔으며 《간첩활동》이니 뭐니 하며 여러 통일운동단체들과 진보적인사들의 통일애국활동을 우리 공화국과 련관시켜 가차없이 탄압하였다. 보다싶이 남조선에서는 통일운동이 《친북리적》활동으로 몰려 여지없이 말살당하고있다.
남조선에서 조국통일운동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고서는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해소할수 없으며 민족의 단합도 이룩할수 없다. 조국통일운동이 각계층 인민들의 적극적인 참가밑에 활발히 진행될 때 민족적단합이 추동되고 북과 남사이의 협력과 관계개선의 넓은 길이 열린다는것은 6.15통일시대의 현실이 뚜렷이 실증해주었다. 북남당국사이의 대화와 협력도 해내외 각계층 인민들의 강렬한 통일지향과 적극적인 련대투쟁에 의해 더욱 고무추동되였다.북과 남의 각계 민간단체들의 참가하에 성대히 진행된 통일행사들도 북남관계개선과 통일위업의 전진에 크게 기여하였다.
남조선당국이 지금처럼 통일운동의 자유를 말살하면서 북남관계개선을 운운하는것은 어불성설이다. 남조선집권세력이 말로는 그 무슨 《평화와 협력》을 부르짖으면서도 인민들의 애국적인 통일운동을 철저히 탄압하는것은 그들이 사실상 북과 남의 화해와 관계개선을 바라지 않는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하지만 조국통일운동에 대한 남조선당국의 탄압책동은 어리석은 망동이다.지난 8월 15일을 계기로 남조선각지에서 힘차게 벌어진 각계층 인민들의 대중적인 투쟁은 보수당국이 제아무리 폭압에 열을 올려도 겨레의 드높은 통일열망과 의지를 막을수 없다는것을 보여주었다.
남조선인민들의 조국통일운동은 보수당국의 악랄한 탄압속에서도 계속 강화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