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언제까지 대결북통을 두드릴셈인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이다.지금 해내외의 온 겨레는 악화된 북남관계가 시급히 개선되여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이 열리기를 고대하고있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의 태도와 립장은 여전히 구태의연하다.남조선집권세력은 여전히 북남관계문제와 관련하여 그 누구의 《책임있는 행동》과 《진정한 자세》를 떠들고있다.그들이 운운하는 그 무슨 《책임있는 행동》과 《진정한 자세》란 결국에 있어서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에 대한 그 누구의 《시인과 사과》를 의미한다.남조선집권세력의 이런 자세와 립장으로써는 북남관계의 개선을 가져올수 없다.
남조선집권세력이 북남관계개선에 부당한 전제조건을 붙이는것은 북남관계를 파탄시킨 저들의 죄악을 가리우기 위한 술책이다.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은 철두철미 남조선당국이 우리 공화국을 모해하고 북남관계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기 위해 조작한 특대형모략극, 계획적인 도발사건이다.이것을 립증하는 자료들은 이미 세상에 널리 공개되였다.얼마전에도 함선침몰사건당시 구조작업에 동원되였던 남조선해상경찰의 한 부함장은 법정에서 《천안》호로부터 좌초되였다는 련락을 받았다고 증언하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자들은 마치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때문에 북남관계가 파국에 처한듯이 허튼 여론을 내돌리고있다.
북남관계의 현 파국상태가 남조선집권세력이 강행실시해온 반공화국대결정책의 필연적산물이라는것은 내외가 인정하고있는 사실이다.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이후부터 북남관계는 불신과 대결의 과거를 밀어내며 통일과 민족공동의 번영을 향해 줄기차게 전진하였다.하지만 동족에 대한 무조건적인 거부감과 극도의 대결감정에 사로잡힌 남조선보수세력은 집권후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줴버리고 《비핵,개방,3000》이라는 악랄한 《대북정책》을 추구하면서 터무니없는 구실을 내대고 북남사이의 당국대화는 물론 민간단체들사이의 대화와 협력마저 다 파탄시키였다.그들이 동족과 화해하고 협력하는것이 아니라 동족을 해치기 위한 대결정책을 실시하면서 반공화국도발소동에 광란적으로 매달린 결과 북남관계는 헤여나올수 없는 파국의 나락에 굴러떨어졌다.남조선당국은 6.15이후 좋게 발전해온 북남관계를 하루아침에 페쇄상태에 몰아넣고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격화시킨 죄악을 결코 가리울수 없다.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은 장본인들이 도리여 그 누구의 《진정성》을 운운하며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에 대한 그 어떤 《책임있는 조치》를 운운하는것은 누구에게도 통할수 없다.
남조선집권세력이 북남관계개선에 부당한 전제조건을 붙이는것은 대결정책을 정당화하고 계속 유지하기 위한 반통일적기도의 발로이다.
남조선당국의 시대착오적인 《대북정책》이 북남관계와 조국통일위업에 끼친 해독적후과는 헤아릴수 없이 크다.지금 남조선의 각계와 야당들은 대세의 흐름에 맞게 북남관계파국과 조선반도긴장격화의 근원인 《대북정책》을 전환하고 대결광신자들의 목을 지체없이 뗄것을 요구하고있다.집권세력내에서도 실패한 《대북정책》을 주도해온 강경파인물들을 제거할것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있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아직까지도 대결정책전환의지를 보이지 않고있다.남조선집권세력이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에 대한 그 누구의 《책임있는 조치》를 계속 떠드는 한편 북침전쟁연습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려놓고있는것은 그에 대한 뚜렷한 립증이다.폭로된바와 같이 남조선집권자는 《8.15경축사》라는데서 그 무슨 《평화와 협력의 시대》를 운운하고는 그 다음날 도발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개시를 선포하였다.이것을 놓고 과연 누가 남조선당국에 대결정책전환의지가 있다고 하겠는가.
남조선집권세력이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에 대한 그 무슨 《책임있는 행동》과 《진정한 자세》를 계속 들고나오는것은 황당한 구실을 붙여 《대북정책》전환요구를 회피하고 우리를 한사코 해치기 위한 고질적인 대결의식의 뚜렷한 발로이다.
남조선당국의 시대착오적인 대결자세는 북남관계개선에 결정적장애로 되고있다.
남조선집권세력이 북남사이의 긴장완화와 관계개선을 진정으로 바란다면 대결정책의 산물인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의 《해결》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남조선당국자들은 반공화국모략극을 정당화하려고 헛수고하지 말고 동족을 적대시하는 대결정책부터 철회하여야 한다.남조선당국이 다 꿰진 대결의 북통을 두드리며 귀따갑게 불어대고있는 《책임있는 행동》이니,《진정한 자세》니 하는 나발은 어디에도 통할수 없다.남조선집권세력의 구태의연한 책동은 북남관계개선을 반대하고 대결과 전쟁으로 불순한 목적을 달성해보려는 저들의 반민족적정체만을 드러내놓을뿐이다.
남조선집권세력은 대세의 흐름과 겨레의 지향을 똑똑히 보고 심사숙고하여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