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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내외여론을 우롱하는 오그랑수》
(평양 9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3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내외여론을 우롱하는 오그랑수》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 8월 30일 남조선에서 장관 4명이 해임되고 그 후임들이 지명되였다.남조선과 외국언론들은 이에 대해 전하면서 통일부 장관의 교체에 대해 특별히 강조하고있다.현인택이 통일부 장관자리에서 밀려난것이 커다란 화제거리로 되고있는것이다.

알려진것처럼 현인택은 온 민족이 저주하는 반통일역적이다.동족대결의 《비핵, 개방, 3000》을 고안해낸 것도 통일부페지를 주장한것도 다름아닌 현인택이다.그 주제에 렴치없이 통일부 장관자리를 차지한 역도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부정하고 《핵문제의 해결없이 남북관계의 발전이 어렵다》, 《북이 변해야 한다》고 줴치면서 지난 2년반동안 북남관계를 악화시키는짓만 골라가며 감행해왔다.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 의 성의와 노력을 《전술적변화》, 《진정성결여》라고 헐뜯으며 대화와 접촉들을 모조리 차단하고 《퍼주기》니, 《돈줄》이니 하고 떠들며 협력사업들에 제동을 건것을 비롯하여 역도가 저지른 죄악을 일일이 꼽자면 끝이 없다.심지어 역도는 그 무슨 《급변사태》를 부르짖으며 《자유민주주의체제에 의한 통일》망상을 실현해보려고 어리석게 날뛰면서 무엄하게 우리의 체제와 최고존엄까지 시비하는 망동도 서슴지 않았다.

종개 한마리가 온 강물을 흐린다고 현인택역도는 이처럼 집요하고 악랄한 동족대결책동으로 북남관계를 완전히 결딴내고 6.15의 귀중한 열매들을 무참히 짓밟았으며 조선반도에 일촉즉발의 전쟁위험을 몰아왔다.그런데도 현인택은 《제대로 된 남북관계》니, 《정상궤도》니 뭐니 하면서 자기의 죄악을 합리화해보려고 악을 썼다.

온 민족이 현인택의 퇴진과 동족대결정책의 철회를 강력히 요구해나선것은 너무도 당연했다.남조선에서는 현인택을 퇴진시키기 위한 서명운동이 대중적으로 전개되였다.《한나라당》이 지난 4월의 보충선거에서 대참패를 당한것도 이러한 민심을 외면한것과 관련된다.오죽하면 《한나라당》 대표가 8월초에 당국자에게 현인택을 해임시킬것을 제기하고 그것을 언론에 공개까지 했겠는가.지금까지 이런 일은 있어본적이 없다.결국 현인택역도는 동족대결에 미쳐날뛴 대가로 안팎으로 얻어맞는 동네북신세가 되였다.

이쯤되면 스스로 퇴진해야 하겠는데 역도는 오히려 더 오만방자하게 놀아댔다.최근에는 《국회의원》들과 그 보좌관들이 개성공업지구를 방문하지 못하게 가로막았다.이에 격분한 야당들은 8월 29일 현인택의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한나라당》도 별다른 반대의사를 표명하지 않았다.《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의 표결이 진행될 8월 31일을 하루앞두고 남조선당국자가 현인택을 갑자기 해임한 리유가 여기에 있다.이런 의미에서 현인택은 내외여론의 심판을 받고 떨어진것이나 같다.민족을 등지고 동족과 대결하는자는 이렇게 되는 법이다.현인택의 후임자가 동족대결의 전철을 밟는다면 그의 운명도 달리될수 없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이번에 남조선당국자가 현인택에게 청와대 통일정책특별보좌관이라는 직책을 준것이다.이것은 현인택을 퇴진시키라는 내외여론을 우롱하는 오그랑수이다.전번 개각때에도 남조선당국자는 《북에 잘못된 신호를 줄수 있다》느니 뭐니 하면서 현인택을 교체하지 않았다.그러나 현인택의 퇴진을 위한 인민들의 대중적인 투쟁이 강화되고 야당들이 제출한 해임건의안에 《한나라당》마저 동조할 움직임을 보이자 하는수없이 해임시키고는 다른 직책을 주는 갑작수를 쓴것이다.앞으로도 동족대결정책을 변함없이 추진하려는 흉계의 산물인 이 오그랑수는 남조선당국이 북남관계개선에 관심이 없다는것을 다시금 여실히 드러내보이고있다.

관중들이 배격하는 대본을 그대로 두고 배우만 바꾼 연극이 성공할리 만무하다.마찬가지로 남조선당국이 통일부 장관이나 교체했다고 북남관계가 개선될수는 없다.인물교체보다 더 중요한것은 동족대결정책을 걷어치우는것이다.

남조선당국이 지금처럼 여론을 우롱하면서 동족대결정책을 집요하게 추진한다면 분노한 민심의 심판을 받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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