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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미국의 대조선침략의 한페지, 〈셔먼〉호사건》
(평양 9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3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미국의 대조선침략의 한페지, 〈셔먼〉호사건》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우리 나라에 기여들었던 미제침략선 《셔먼》호가 대동강에 수장된지 145년이 되였다.

침략선 《셔먼》호의 침입은 조선에 대한 미제의 피비린내나는 침략력사의 첫 시작이였다.

오래전부터 아시아대륙에서 조선반도가 차지하는 전략적중요성을 간파한 미국은 조선을 저들의 상품시장으로, 극동침략의 전략적거점으로 만들려는 야망밑에 1866년 침략선 《셔먼》호를 우리 나라에 침입시켰다.

당시 미국은 《셔먼》호를 침입시켜 다른 자본주의침략자들보다 먼저 리조봉건통치배들을 굴복시키고 예속적불평등조약을 강요함으로써 략탈적무역의 길을 열며 나아가서는 조선을 아시아침략의 군사전략적기지로 전변시킬 야망을 실현하려고 하였다.이와 함께 조선의 풍부한 자원 특히 금, 은, 인삼 등을 강탈하려는 략탈적목적도 추구하였다.

미국침략자들은 먼저 《셔먼》호를 조선에 침입시켜 예속적인 불평등조약을 강요함으로써 조선침략의 길을 열어보려고 하였다.

미국침략자들은 조선침략에 앞서 《셔먼》호를 개인무역선으로 위장시키고 중국 티엔진(천진)으로 가는듯이 꾸미였다.《셔먼》호는 은밀히 화약과 포탄, 수많은 저격무기와 탄알 등을 싣고 수십명의 인원을 태운 다음 1865년에 미국을 떠나 다음해 6월에 중국 티엔진에 도착하였다.여기에서 미국침략자들은 침략선을 평화적《상선》으로 위장하고 순수 상업적목적으로 조선에 가는것처럼 가장하였다.

사회여론을 속일 목적밑에 《선원들의 건강회복을 위하여 경치좋은 조선의 산천구경을 떠난다.》는 헛소문을 퍼뜨려놓은 미국침략자들은 1866년 6월 18일 티엔진을 출발하였다.그후 1866년 7월 7일 평안도 룡강현 다미면 주영포에 기여들었다가 다시 대동강하구로 배머리를 돌려 륙지로부터 10리밖에 안되는 황해도경내의 동진앞바다에 침입하였다.이때 룡강현의 한 관리가 침입목적에 대하여 묻자 놈들은 얼토당토한 구실을 내대며 평양으로 간다고 하였으며 국적도 밝히지 않고 저들을 프랑스사람들로 행세하면서 정체를 가리워보려고 교활하게 책동하였다.

다음날 7월 8일 황주목의 관리들이 놈들의 불법행위에 대하여 강력히 추궁하자 놈들은 군사적으로 위협하는 한편 《통상》이요, 《친선》이요 하면서 저들의 침략적정체를 가리우고 평화적인 《상선》으로 위장하려고 잔꾀를 부리였다.

미국침략자들은 비법적으로 정탐과 수심측량을 하면서 대동강을 거슬러올라와 며칠후에는 평양부 신장포구에까지 기여들었다.날이 감에 따라 더욱 오만무례하게 날뛰는 침략자들에게 평양부의 관리들이 빨리 물러갈것을 요구해나서자 이자들은 뻔뻔스럽게도 《교역의 목적을 달성하기 전에는 돌아갈수 없다.》고 하면서 식량과 부식물이 떨어졌으니 그것을 보장해달라는 터무니없는 조건까지 들고나왔다.

미국침략자들은 저들의 더러운 침략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7월 12일 밤 평양으로 올라가는 배길을 측량하는 한편 다음날에는 평양성이 바라보이는 두루섬앞에까지 기여들었다.놈들은 평양까지 오는동안 주변에 기여올라 부녀자들을 릉욕하는 등 온갖 야수적만행을 감행하다 못해 평양감영의 중군을 랍치하여 《셔먼》호에 억류하였다.19일 평양감영의 대표와 미국침략자들사이에 벌어진 담판에서 조선측 대표는 미국강도배들의 비법행위와 야수적만행을 규탄하고 중군을 돌려보내며 즉시 물러갈것을 강경히 요구하였다.그러나 침략자들은 자기들을 평양성에 들여놓으며 쌀 1,000섬과 많은 량의 금, 은, 인삼 등을 내놓으라고 오만하게 행동하였다.이 강도적인 요구가 거부당하자 침략자들은 《셔먼》호를 양각도서쪽 여울목에 정박시키고 로골적인 략탈과 살인만행을 감행하였다.

침략자들의 오만무례한 행위에 격분한 조선인민은 분연히 투쟁에 궐기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증조할아버님이신 김응우선생님의 호소에 호응하여 투쟁에 일떠선 평양시민들과 군인들은 선생님의 지도밑에 결사대를 뭇고 침략선을 불태워버리기 위한 화공전을 준비하였다.결사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투쟁기세에 겁을 먹고 도망치기 시작한 《셔먼》호를 향해 일제히 불배를 띄워 내려보냈다.삽시에 불길에 휩싸인 《셔먼》호는 7월 24일(양력 9월 2일) 화약고가 폭발하여 대동강에 영영 수장되고말았다.배에 탔던 놈들은 전투과정에 사살되거나 불에 타죽고 나머지는 강으로 뛰여들어 도망치다가 붙들려 처단되였다.

그때까지 미국의 해외침략력사에서 중무장한 전투함선이 그 어느 나라에서도 격침된 사실은 없었으며 이것은 오직 조선에서 처음으로 있은 커다란 사변이였다.

《셔먼》호사건은 미제침략자들이야말로 가장 야만적이며 파렴치한 날강도무리이고 력사적으로 우리 나라를 침략하여온 조선인민의 철천지원쑤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오늘 미제국주의자들은 저들의 과거 조선침략에서 당한 수치스러운 참패에서 응당한 교훈을 찾을 대신 지금 이 시각에도 우리의 절반땅을 강점하고 발광적인 전쟁연습소동에 미쳐날뛰고있다.

불을 즐기는자는 제가 지른 불에 타죽기마련이다.

만일 미제가 또다시 이 땅에 전쟁의 불을 지른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철천지원쑤 미제침략자들에게 복수의 불벼락을 안길것이며 죄악에 찬 침략력사를 반드시 끝장내고야말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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