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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출로는 북남공동선언의 존중과 리행에 있다》
(평양 9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5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출로는 북남공동선언의 존중과 리행에 있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금 해내외의 온 겨레는 악화된 북남관계가 하루빨리 개선되기를 바라마지 않고있다.

북남관계를 개선하는것은 시대의 요구이며 민족의 단합과 나라의 통일을 위한 필수적인 문제이다.

북남관계개선의 길을 열어나가는데서 중요한 문제는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존중하고 그 리행을 다그치는것이다.

지금 남조선당국은 북남관계개선에 부당한 전제조건을 붙이고있다.남조선당국자들은 그 무슨 《도발》이니, 《책임있는 자세》니 하며 구태의연하게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에 대한 《사과》를 대화와 관계개선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있다.

북남관계는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때문에 파국에 처한것이 아니다.북남관계파국의 원인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의 대결정책에 있다.문제의 사건들도 그 연장선에서 일어난것이다.

남조선당국의 대결정책은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위업실현의 커다란 장애이다.

남조선보수패당은 집권하자마자 이전 《정권》이 합의한것을 새 《정권》이 《리행할 의무가 없다.》느니 뭐니 하면서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로골적으로 부정하고 그 리행을 거부하였다.북남선언들의 정신에 따라 좋게 진행되여오던 대화와 협력사업들에 대하여서는 《지난 시기의 대북협상자세를 바꾸어야 한다.》고 내놓고 떠벌이면서 가차없이 차단봉을 내리였다.보수세력이 집권한 때로부터 화해와 단합의 궤도를 따라 줄기차게 전진해오던 북남관계가 파탄되기 시작하였다.현 남조선당국은 집권기간 북남선언들에 배치되는 《대북정책》을 내들고 당국과 민간급의 모든 대화를 파탄시키고 경제협력, 문화교류 등을 모조리 차단했으며 북침전쟁책동과 모략소동들을 광란적으로 벌려놓고 북남관계를 극단에로 몰아갔다.

조선반도에 대화국면이 나타난 현재도 남조선당국의 자세와 립장은 여전하다.지금 남조선당국자들은 말로는 대화와 평화를 운운하고있다.하지만 반통일적인 대결정책을 여전히 고집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당국은 그 무슨 《간첩단사건》이라는 어마어마한 반공화국모략사건을 꾸며내고 그것을 구실로 남조선의 진보세력을 우리와 결부시켜 대대적으로 탄압하고있다.남조선호전세력은 우리의 정상적인 발파작업을 터무니없이 포사격《도발》이라고 떠들면서 군사적대결소동을 미친듯이 벌리였다.더우기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남조선군부가 얼마전 우리의 강력한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함께 북침을 가상한 대규모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한것이다.대세에 역행하는 남조선당국의 이런 무분별한 망동은 시대착오적인 《대북정책》이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으며 그것이 계속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대결정책으로써는 결코 북남관계문제를 해결할수 없다.그것은 북남관계를 더욱 파국에로 몰아넣고 종당에는 전쟁밖에 빚어낼것이 없다.지난 3년반에 걸치는 나날이 그것을 명백히 실증해주고있다.바로 그렇기때문에 남조선의 각계와 지어 집권층내부에서도 《대북정책》을 전환하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이 울려나오고있는것이다.

남조선당국이 이를 외면하는것은 곧 북남관계개선을 거부하는것으로 된다.

엉킨 실꾸리를 풀자면 매듭부터 바로 찾아야 한다.북남관계의 파국은 남조선보수당국의 대결정책에 있는것만큼 관계개선의 첫걸음을 떼자면 그의 근본적인 전환이 선행되여야 한다.남조선당국은 리성을 되찾고 현실을 똑바로 보아야 하며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할것이다.

북남관계개선의 유일한 출로는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존중과 리행이다.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은 북남관계개선의 기초이다.선언들은 북남관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근본문제들과 방도들을 전면적으로 밝혀주고있다.선언들을 관통하고있는 기본핵인 우리민족끼리정신도 침략적인 외세를 배격하고 북과 남이 대화도 하고 협력도 하면서 통일에로 나아가야 한다는것이다.

북과 남은 하나의 민족이며 북남관계는 우리 민족끼리의 관계이다.이것은 북남관계의 본질이다.

6.15공동선언이 채택된 이후 북남관계에서는 반세기이상의 민족분렬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사변과 기적들이 수없이 창조되였다.

6.15통일시대의 성과들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야말로 북남관계발전과 통일위업실현의 가장 정당한 지침이라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었다.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틀어쥐고나갈 때 북남관계는 명실공히 우리 민족끼리의 관계,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발전하게 될것이다.북남선언들을 존중하고 리행하면 북과 남은 얼마든지 단합할수 있으며 다시금 기적을 창조할수 있다.북남선언들을 관계개선의 기초로 삼아야 한다는것은 더없이 자명하다.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바로 얽히고 꼬인 북남관계문제를 풀기 위한 열쇠이다.

남조선당국이 북남선언들을 존중하는것은 북남관계개선의 첫걸음이다.북남관계를 개선하자면 우선 남조선당국이 《대북정책》을 전환하여 북남선언들을 존중하고 리행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그 부당성이 낱낱이 드러나 파산의 운명에 처한 현 《대북정책》을 고집할 하등의 리유가 없다.남조선당국이 대세와 민족의 지향에 역행하면서 북남관계를 계속 대결국면에 못박아두려 한다면 온 겨레의 저주와 규탄을 면치 못할것이다.지금이야말로 남조선당국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존중과 리행의사를 공식 밝히는 결단을 내려야 할 때이다.그와 함께 동족을 반대하는 구태의연한 도발과 모략, 비방중상과 같은 대결망동을 걷어치워야 한다.이러한 행위들은 북남관계의 파국을 조장하는 반역적죄악이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존중하고 리행하는것, 이 길외에 북남관계를 파국에서 구원할수 있는 대안은 없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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