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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매국노를 내세우는 더러운 세상》-리승만동상건립
(평양 9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5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매국노를 내세우는 더러운 세상》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에서 극우보수분자들이 놀라운 망동을 저질러 각계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지난 8월 26일 서울에서 극우보수단체인 《자유총련맹》이 인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비참한 종말을 고한 매국역적 리승만의 동상을 세우는 놀음을 벌린것이다.

리승만역도는 해방후 미국을 등에 업고 《단독정부》를 조작함으로써 민족분렬을 더욱 심화시키고 1950년대에는 미제의 부추김밑에 민족의 머리우에 전쟁의 재난을 들씌운 극악한 반역자이다.역도가 집권 전기간 자주, 민주, 통일을 요구하는 각계 진보세력들을 닥치는대로 탄압학살한 그 죄악은 또 얼마나 큰것인가.하기에 남조선인민들은 4월인민봉기를 일으켜 독재《정권》을 뒤집어엎고 가증스러운 역도의 동상을 끌어내려 산산쪼각을 냈던것이다.

그런데 남조선의 극우보수분자들은 《재평가》니 뭐니 하며 리승만역도의 동상을 다시 세우는 망동을 부리였다.이것은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해 리승만독재체제에 항거하여 피흘리며 싸운 4월인민봉기자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다.이러한 사실은 과거의 파쑈독재세력을 극구 찬미하면서 력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남조선보수패당의 책동이 실로 엄중한 지경에 이르렀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문제는 과거의 독재체제를 미화분식하는 보수패당의 망동이 남조선당국의 비호조장하에 공공연히 벌어지고있는 사실이다.그렇게 단정할 근거는 충분하다.

이번에 리승만역도의 동상을 제막하는 놀음을 벌린 《자유총련맹》이라는 보수단체는 해마다 당국으로부터 수십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받아 사용하고있다고 한다.이 단체의 보수패거리들은 리승만역도의 동상을 세우는 놀음에만도 무려 3억 5,000만원에 달하는 막대한 인민들의 혈세를 탕진하였다.이것은 리승만역도의 동상을 세우는 놀음을 보수당국이 직접 후원하였다는것을 말해준다.

이러한 실례는 수없이 많다.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은 권력을 쥐자마자 과거의 파쑈독재체제를 비호두둔하면서 사회를 극우보수화하기 위해 미쳐날뛰였다.당국의 적극적인 뒤받침밑에 보수미치광이들은 지난 10년간 《외곡된 력사》를 바로잡는다고 고아대면서 력사외곡소동에 열을 올리였다.이자들은 남조선의 각급 학교학생들이 사용하는 교과서의 내용이 《좌편향》적이라느니, 《자부심을 높여야 한다.》느니 하고 떠들면서 특히 그 무슨 《업적》이니 뭐니 하며 리승만역도와 《유신》독재자를 극구 추어올리는 내용으로 교과서들을 뜯어고치고있다.지어 남조선보수패당은 어느 한 지페도안에 들어있는 인물을 리승만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주장까지 들고나오고있다.남조선인민들의 저주를 받고 력사의 오물통에 처박힌 과거의 파쑈독재자들을 어떻게 하나 내세우려는 보수세력의 책동은 실로 집요하기 그지없다.

이자들의 책동을 뒤에서 부추기며 력사외곡소동을 직접 벌리고있는 세력이 바로 남조선당국이다.최근에만도 남조선 교육과학기술부는 교과서들이 《좌편향》되였다고 하면서 그것들을 강압적으로 수정하게 하였으며 괴뢰국방부도 리승만역도의 그 무슨 《기여》를 운운하며 고등학교력사교과서 《수정요구안》을 제출하였다.

이번에 리승만역도의 동상을 세운 《자유총련맹》의 망동은 남조선 각계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있다.그들은 력사외곡에 인민들의 혈세를 탕진한 《자유총련맹》과 이 보수단체의 행위를 적극 지원한 당국이 즉시 사죄하고 저주로운 동상을 당장 철거할것을 강력히 주장하고있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이들의 정당한 요구에 등을 돌리고있다.민심의 버림을 받고 극도의 통치위기에 처한 남조선집권세력은 다음해에 있게 될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보수세력을 집결시키고 사회전반을 보수화하기 위해 이전 독재자들을 추어올리기에 여념이 없는것이다.

남조선집권세력이 력사와 민족앞에 씻을수 없는 죄악을 저지른 독재자,매국노들의 망령을 되살리면서까지 위기를 모면하고 권력을 유지하려고 발악하지만 그것은 어리석은 책동이다.보수패당의 망동은 오히려 민심의 더욱 큰 분노를 자아내고 그들자신의 사회적고립을 심화시키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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