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5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비굴한 친일외교자세》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에서 날로 악랄해지고있는 일본반동들의 독도강탈책동을 반대규탄하는 각계층 인민들의 투쟁이 거세차게 벌어지고있다.
보도된바와 같이 얼마전 일본당국은 남조선려객기의 독도상공비행을 트집잡는 생떼를 부리였으며 자민당의 극우정치인들은 《독도령유권》을 주장할 불순한 목적밑에 울릉도방문을 강행하려 하였다.일본방위성은 《2011년 방위백서》에 독도를 저들의 《고유령토》로 명기하는 파렴치한 망동까지 부리였다.
이에 격분한 남조선의 각계 시민단체들과 인민들은 일본대사관을 비롯한 여러곳에서 일본반동들의 독도강탈책동을 규탄하는 시위와 집회를 열었다.남조선인민들은 8월 1일 김포비행장에 도착하여 울릉도로 가겠다고 뻗치는 자민당 의원들에게 고추가루벼락을 들씌웠다.울릉도와 륙지를 오가는 려객선을 운영하는 남조선의 한 운송회사는 일본인들의 승선을 거부하는 조치를 취하였으며 한 시민단체는 울릉도방문을 강행하려 한 3명의 일본자민당 의원들을 검찰당국에 고소하였다.
이러한 속에 최근 미국이 조선동해를 《일본해》로 단독표기할데 대한 공식의견을 국제수로기구에 제출한것을 계기로 남조선에서는 일제의 식민지잔재를 청산하고 우리 민족의 신성한 령해와 령토를 지키기 위한 대중적투쟁이 더욱 고조되고있다.그것은 우리 선조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동쪽바다를 남먼저 개척, 리용하면서 《조선동해》로 불러왔기때문이다.
《일본해》라는 명칭은 일제의 조선강점과 식민지통치의 잔재이다.일제는 《을사5조약》을 날조한 후 저들의 지도들에 《조선동해》표기를 《일본해》로 바꾸기 시작하였으며 1929년에 진행된 국제수로기구대회에서 교묘한 방법으로 조선동해를 《일본해》로 등록하였다.이때부터 세계지도에는 《일본해》라는 표기가 나타나게 되였다.결국 조선동해를 《일본해》로 단독표기해야 한다는 미국의 립장은 일제의 조선침략을 정당화하고 《독도령유권》주장을 비호두둔하는 범죄적망동으로서 우리 민족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보수당국이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무시하는 미국과의 《동맹》을 당장 페기하고 일본의 후안무치한 주권침해행위에 단호히 대처할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북과 남이 련대하여 일본반동들의 독도강탈책동을 짓부셔야 한다는 목소리도 울려나오고있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아직까지도 일본과의 관계악화를 우려하며 비굴한 자세를 보이고있다.지어 얼마전 남조선외교통상부 장관은 일본자민당 의원들에 대한 울릉도방문거부조치가 《괴로운 결단》이였다는 얼빠진 수작까지 늘어놓았다.지금 남조선의 외교당국자들은 일본반동들의 독도강탈책동과 관련하여 《일단 상황을 주시하고있다.》느니, 《실제 행동으로 옮겨지면 그때에 상황을 고려해 여러 대응방안을 생각하겠다.》느니 하며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있다.남조선집권세력이 일본의 눈치만 살피며 아직도 굴욕적인 《조용한 외교》에 매달리고있다는 증거이다.
어떤 수단과 방법을 다해서라도 독도를 기어이 빼앗으려는것이 일본의 속심이다.현 사태로 보아 일본반동들의 독도강탈책동은 앞으로 더욱 파렴치해질것이다.그때에 가서 대응하겠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일본반동들이 지금과 같이 독도강탈책동을 로골화하게 된 중요한 원인의 하나가 바로 남조선당국의 그 비굴한 친일자세에 있다.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은 일본상전의 환심을 사고 그와 야합하여 동족압살의 꿈을 이루어볼 흉심밑에 《과거를 묻지 않는 미래지향적관계》, 《신협력시대》를 떠들어왔다.그들은 일본반동들이 력사외곡소동과 독도강탈책동을 벌려놓을 때마다 그 무슨 《조용한 외교》를 운운하며 그것을 묵인해왔다.한걸음 물러서면 열걸음,백걸음 물러서게 된다.남조선당국이 일본반동들에게 항변의 말 한마디 못하고 주접이 들어 머리를 숙이니 그들이 기승을 부리며 독도를 기어코 빼앗으려고 점점 더 파렴치하게 놀아대고있는것이다.
얼마전 남조선의 한 야당대표는 일본의 독도강탈책동에 당당히 맞서지 못하는 집권세력의 처신이 《지금 독도를 둘러싸고 일본이 보여주는 망동을 불러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개탄하였다.지금 남조선 각계는 당국의 《조용한 외교》가 일본반동들의 독도강탈책동을 부추겼다고 비난하면서 친일매국《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벼르고있다.
남조선집권세력이 지금처럼 친일사대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매국행위를 일삼으며 우리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해친다면 그것은 천추만대에 용납 못할 반민족적죄악으로 온 민족의 단호한 심판을 받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