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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의 만물상
(평양 9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명산 금강산을 찾는 관광객들은 만물상일대에서 오래동안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있다.

그만큼 이곳의 경치는 경탄을 자아내고있다.

생김새가 이 세상의 모든 형태의 물체들을 한곳에 모아놓은것 같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것이 만물상이다.

만물상은 금강산의 절경가운데서도 깎아지른듯한 층암절벽과 천태만상의 기암괴석들로 이루어진 대표적인 산악경관의 하나이다.

입구에는 하늘을 찌를듯한 3개의 바위봉우리가 나란히 솟아있는 기암인 삼선암과 독선암이 있다.

구름이 흐를 때면 이 바위들이 움직이는듯 하여 마치 하늘에서 신선들이 내리는것 같다.

삼선암은 높이가 각각 30여m이며 앞의것은 창끝같이 날카롭고 가운데것은 자루같이 뭉툭하며 뒤의것은 주먹같은 모양을 하고있다.

외따로 솟아있는 독선암에는 옛날 네 신선이 금강산에 내려와 장기를 놀았는데 그중 한 신선이 훈수를 너무 많이 하여 미움을 받고 밀려나서 외로이 떨어졌다는 전설이 전해지고있다.

삼선암의 북서쪽 맞은편에 둥그런 돌 하나를 이고 서있는 봉우리같은기암인 귀면암, 7층으로 된 벼랑의 맨 웃층에 사람모양의 바위가 묘하게 앉아있는 칠층암 등도 전망하기에 아주 좋은곳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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