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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조선동해표기는 절대로 달리할수 없다》
(평양 9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조선동해표기는 절대로 달리할수 없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미국을 비롯한 일부 나라들이 조선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여야 한다는 공식의견을 국제기구에 제출하였다고 한다.그 무슨 《단일명칭원칙》에 따라 행동하였다는것이다.그러나 그것은 한갖 변명에 불과하며 편견적립장에서 일본의 그릇된 주장을 그대로 되받아외운데 불과하다는것이 공정한 언론의 비평이다.하기는 이번에 《일본해》표기를 주장한 나라들을 보면 신통히도 일본과 《동맹관계》에 있는 나라들이다.그런즉 이 나라들이 일본의 립장에 서서 그런 억지론리를 폈던것이다.매우 온당치 못한 처사이다.

문제는 일본이 그것을 조선동해에 대한 저들의 《일본해》표기주장을 정당화하는데 써먹으려 하고있는것이다.일본의 주장은 《일본해》표기가 그 무슨 국제적관습이나 관례에 따른것이라는것이다.그야말로 황당무계한 궤변이다.일본이 외워대는 관습이나 관례라는것이 도대체 어떤것인가.

조선동해에 대한 《일본해》표기는 우리 나라에 대한 일제의 식민지통치시기인 1929년 일본의 모략으로 국제수로기구에 처음 기록되였다.《일본해》표기에는 과거 일본의 죄악의 력사가 그대로 반영되여있다.바로 이러한 범죄적표기를 가지고 일본은 저들의 부당한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제나름대로의 관습과 관례를 주장하는것 같은데 지금같이 밝은 세상에서 그러한 억지론리는 통할수 없다.

사실 국제적관습이나 관례를 따른다면 응당히 조선동해표기가 정확한것으로 된다.력사적사실이 그것을 립증해준다.

국제적으로 지리적대상들을 표기하는데서 해당 지역들에서 대대로 내려온 이름을 그대로 살려쓰는것은 하나의 원칙으로, 관례로 되고있다.이 원칙과 관례를 따르면 가장 오랜 력사를 가지고있는 《조선해》표기를 그대로 써야 한다는것을 말해준다.

우리의 선조들은 인류문명발생초기부터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들에 정착하여 생활하면서 바다를 정복해왔다.그들은 남들보다 먼저 우리 나라의 동해를 개척하고 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에 앞선 문화와 기술을 보급하였으며 자기들이 개척한 바다의 이름을 《조선해》 또는 《동해》로 불러왔다.이것을 고증해주는 력사자료는 수없이 많다.

우리 나라의 고전문헌들인 《삼국사기》, 《삼국유사》, 《고려사》, 《리조실록》에 《동해》라는 바다이름이 적혀있는것만도 수백개소나 된다.

《삼국유사》 권2에는 신라국가의 30대왕인 문무왕(661-681년)이 림종때 《나를 화장하여 동해에 묻으면 나라를 지키는 룡이 되겠다.그러니 장례는 동해의 큰 바위에서 치르도록 하라.》고 유언하였는데 그 유언에 따라 그의 아들 신문왕(681-692년)이 681년에 동해의 바다속에 왕릉을 건립하고 그안에 선대왕의 유골을 안치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우리 선조들은 생활에서 지도가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를 남보다 먼저 인식하고 그것을 만들어 리용하면서 다른 나라들에도 보내주었다.거기에는 명백히 우리 나라의 동쪽바다를 《동해》로 표기하였었다.1700년대에 편찬된 우리 나라 관방지도인 《서북계도》와 《아국총도》, 《령암지도》 등과 18세기 후반기에 편찬된 《천하도지도》를 비롯한 여러 지도들에도 《동해》로 명기되여있다.이와 같은 내용들은 414년에 건립된 광개토왕릉비에도 새겨져있다.이러한 력사적사실들을 꼽자면 무수하다.

하다면 일본이 고집하는 《일본해》표기는 어떠한가.

백제사람들의 도움으로 7세기에 이르러 겨우 통일국가를 형성한 일본은 그후에도 오래동안 나라 이름을 《왜》 또는 《왜국》으로 호칭하였으며 670년경에야 비로소 국호를 《일본》으로 고쳤다.결국 《일본》이란 이름이 세상에 나온것은 7세기 후반기이다.《조선》이라는 국호가 반만년의 력사를 가지고있다고 볼 때 우리 나라 동쪽바다가 《조선해》, 《조선동해》로 불리워온것은 력사적으로나 기원적으로 너무도 명백하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일본해》표기는 우리 나라에 대한 일제의 침략과 지배야망이 표면화되면서 시작되였다.일제는 1905년 《을사5조약》을 날조한 후 지도들에서 《조선해》표기를 《일본해》로 외곡하기 시작하였으며 우리 나라에 대한 식민지파쑈통치를 강행하던 1929년 국제수로기구대회를 계기로 교묘한 방법으로 조선동해를 《일본해》로 기록하기 시작하였다.이러한 력사적사실은 조선동해표기가 외곡된 《일본해》표기에 비하여 오랜 력사를 가지고있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우리 나라의 동쪽바다에 대한 《조선해》, 《동해》표기는 국제적으로도 오래전부터 써왔다.

13세기 중앙아시아를 려행한 이딸리아의 카르피니가 쓴 《몽골견문기》(1245-1247년)에 삽입된 《바랜드지도》나 1615년 뽀르뚜갈의 지도작성자가 만든 《아시아지도》 그리고 1647년 영국에서 출판된 《동아시아지도》 등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16세기부터 대양을 통한 국제관계가 활발해짐에 따라 바다들이 각기 고유한 이름으로 명명되게 되였다.

당시 세계에 동해라는 명칭을 가진 바다가 하나뿐이 아니였으므로 세계 많은 나라들은 관례에 따라 우리 나라 동쪽바다를 우리 나라의 국호를 붙여 《고려해》(《조선해》)라고 부르기 시작하였으며 유럽의 지도들에는 조선동해의 이름이 《조선해》(SEA OF COREA)라는 명칭으로 표기되였다.

일본도 그때까지 바다이름을 가지고있지 못한것으로 하여 우리 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만든 지리문헌들과 지도들에 표기된대로 20세기초까지 조선반도와 일본렬도사이의 바다를 《조선해》, 《동해》로 부르거나 표기하였었다.그것을 립증해주는 력사적자료들로서는 1794년 일본에서 편찬된 《아시아전도》, 1809년에 편찬된 《일본변계략도》, 1810년에 만들어진 《신정만국전도》 그리고 1872년에 제작된 《대일본사신도》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에 경기도 해정박물관이 공개한 일본의 에도시대의 천문학자인 다까하시 가게야스가 동판으로 제작한 지도에도 조선동해가 《조선해》로 표기되여있다.력사적으로 《조선해》로 표기된 일본지도나 자료들은 수다하다.

일본이 고집하는 《일본해》표기는 국제관례와 규정에도 심히 어긋나는것이다.국제관례를 보면 지금까지 대륙(반도)과 섬들사이의 바다는 대륙(반도)과 련관시켜 이름을 붙이는것이 보편적인것으로 되여왔다.북해, 오호쯔크해, 노르웨이해, 아라비아해 등 여러 바다이름이 바로 이러한 원칙에 따라 대륙에 있는 나라의 이름이나 반도의 이름,대륙에 있는 도시나 유적, 강의 이름 등에 의하여 표기된것들이다.국제관례상으로 보나 예로부터 불리워온 표기로 보나 우리 나라의 동쪽바다를 《조선해》로 표기하는것은 너무나도 응당하다.조선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야 한다고 고집하는 일본의 주장은 지명표기에 관한 국제관례를 무시한 궤변이며 날강도적인 론리이다.

사실상 일본도 그것을 모르는것이 아니다.과거에 일본은 일본렬도의 동쪽에 있는 바다(태평양)에는 《일본해》, 《대일본해》라는 이름을 붙이고 일본렬도의 서쪽에 있는 바다는 《조선해》로 표기해왔었다.그러다가 일본렬도의 동쪽에 있는 바다이름이 국제적으로 《태평양》으로 고착되여 그 바다를 자기 나라 이름으로 더는 표기할수 없게 되자 《일본해》라는 이름을 저들이 오래전부터 《조선해》라고 명기해오던 서쪽바다로 옮겨놓았다.그리고 이것을 국제적으로 《공인》받기 위해 우리 나라에 대한 불법강점시기에 국제수로기구를 통하여 조선동해를 《일본해》로 바꾸어놓고는 외곡된 지도들을 수많이 만들어 세계곳곳에 퍼뜨리였다.

조선동해의 《일본해》표기는 명백히 우리 나라에 대한 일제의 날강도적인 식민지통치의 잔재로서 이미전에 바로잡혀야 할 문제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조선동해를 《일본해》라고 부르고 표기해야 한다고 외워대는것은 생억지로서 일본특유의 파렴치성과 비렬성을 보여주는 범죄적인 력사위조, 외곡행위이다.그 리면에는 불순한 목적이 깔려있다.

일본은 이런 교활하고 철면피한 수법으로 저들의 과거죄행을 정당화하고 우리 나라의 동해와 독도를 빼앗고 조선재침야망을 실현하려 하고있다.하지만 일본은 심히 오산하고있다.

우리 나라에 대한 일제의 식민지지배유물인 외곡날조된 《일본해》표기를 바로잡고 동해바다를 지키려는 우리 인민의 의지와 원칙적립장은 확고부동하다.

국제적으로도 조선반도 동쪽바다를 《일본해》대신 본래의 이름대로 《조선해》로 표기할데 대한 우리의 립장과 요구에 지지공감을 표시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

그 무엇으로써도 조선동해표기는 절대로 달리할수 없다.

일본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조선동해를 《일본해》로 만들려는 부질없는 기도를 버려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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