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는 결사적인 투쟁》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 8월 14일 괴뢰당국은 제주도에서 날로 강화되고있는 인민들의 해군기지건설반대투쟁을 진압할 목적으로 서울과 경기도지역 전투경찰 600여명과 물대포, 시위진압장비차량 등 수많은 폭압수단과 장비들을 이곳에 투입하였다.
제주지방경찰청은 《해군기지건설반대단체의 업무방해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선포하였다.뿐만아니라 8월 15일에는 제주도에 있는 전체 폭압무력에 비상대기령이 하달되였다.지금 제주도땅은 마치도 파쑈폭군들이 제주도4.3인민봉기를 진압하기 위해 살인지령을 하달하고 수많은 폭압무력과 장비들을 끌어들이며 미친듯이 날뛰던 63년전의 스산한 분위기를 방불케 하고있다.그러나 죽으면 죽을지언정 꺾이지 않는 제주도4.3인민봉기자들의 투쟁정신은 오늘도 살아있다.
제주도인민들은 해군기지건설반대투쟁을 강제진압하려는 보수당국의 폭압책동에 치솟는 분노를 터뜨리며 대중적으로 일떠서고있다.그들은《륙지경찰 제주도파견은 4.3봉기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폭압무력투입을 통한 강제진압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웨치면서 투쟁을 굴함없이 벌리고있다.
제주군사기지저지 범도민대책위원회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을 비롯한 단체성원들과 해군기지가 건설되는 강정마을의 주민들, 평화활동가들, 야당의원들이 8월 15일 제주도에서 파쑈당국의 대규모적인 탄압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을 전개하였다.
그들은 쇠사슬로 자기들의 몸을 한데 묶고 경찰들이 달려들수 있는 길목들에 차단물들을 설치하였다.이와 함께 민주당, 민주로동당, 진보신당 등 야당들은 8월 15일 성명을 발표하여 제주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는 인민들의 투쟁을 진압하기 위한 폭압무력투입의 중단을 촉구했다.
제주도출신 《국회》의원들과 제주도의 도의회의원들, 강정마을주민들 그리고 각계 시민사회단체들은 한결같이 륙지로부터 투입된 경찰무력의 즉각철수를 요구했다.강정마을회와 제주군사기지저지 범도민대책위원회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해군의 폭력적인 행위에 의연히 맞서겠다.》고 확고부동한 투쟁의지를 표명하였다.
제주해군기지건설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등은 서울에서 제주도인민들의 투쟁에 합세하는 집회를 열고 《해군기지건설반대투쟁에 대한 탄압은 제2의 4.3과 같다.》고 규탄하면서 해군기지가 건설되는 강정마을을 지키자고 호소하였다.
제주도의 강정마을주민들의 투쟁을 돕기 위해 륙지로부터 이곳 마을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있다.그들은 해군기지가 들어서게 될 제주도 서귀포의 강정마을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합류하고있다.얼마전 전, 현직《국회》의원들이 강정마을주민들과 함께 모임을 가지고 투쟁기세를 올렸다.
모임에 참가한 《개척자들》소속 활동가들도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하면서 주민들을 고무격려하였다.후덴마미군기지의 철거를 요구하며 투쟁하고있는 일본의 오끼나와, 미국과 네데를란드 등에서도 평화활동가들이 찾아와 《강정마을형편을 세계에 알릴것》이라고 하면서 투쟁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있다.
제주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는 강정마을주민들의 투쟁이 고조되고있는 속에 천주교 제주교구소속 신부들과 신자들도 떨쳐나섰다.천주교 제주교구 사무국장은 《4.3비극의 땅에 해군기지가 들어선다면 아무런 리유도 없이 죽어간 령혼들을 한번 더 욕되게 하는짓》이라고 하면서 당국의 해군기지건설을 강력히 규탄하였다.
제주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는 인민들의 정의로운 투쟁을 탄압하는 괴뢰당국의 책동이 악랄해질수록 그에 항거하는 인민들의 투쟁은 더욱 강화되고있다.
평화를 파괴하는 해군기지는 제주도에 절대로 들어설수 없다는것이 분노한 남조선민심의 한결같은 주장이며 솟구치는 투쟁의지이다.제주도4.3인민봉기 참가자들의 투쟁정신은 오늘도 꿋꿋이 이어지며 투쟁의 불길을 더욱 드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