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자주와 애국애족은 조국통일문제해결의 열쇠》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민족분렬의 비극이 지속되고있는 지금 해내외의 온 겨레는 조국통일을 하루빨리 이룩해야 한다는 민족사적책임감을 안고있다.민족분렬의 비극을 끝장내고 조국통일을 이룩하는 바로 여기에 조선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빛내이고 자주권을 확립하는 길이 있다.
외세에 의하여 갈라진 조국을 통일하는것은 조선민족의 세기적숙원을 성취하기 위한 투쟁이다.
민족의 자주성이 60여년동안이나 외세에게 유린당하고있는 오늘 가장 절박한 민족사적요구는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조국통일을 이룩하는것이다.그 어떤 개인이나 개별적계급, 계층의 리해관계보다 하나의 민족으로서 통일을 이룩하려는 민족공동의 요구와 리익이 비할바없이 중요하다.민족이 있어야 계급이 있을수 있으며 민족의 리익이 보장되여야 계급의 리익도 보장될수 있다.우리 겨레에게 있어서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이야말로 민족의 리익을 옹호하기 위한 최대의 애국투쟁으로 된다.해내외의 온 겨레는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성스러운 애국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그러자면 온 겨레가 자주의 원칙과 애국애족의 립장을 확고히 견지해야 한다.
자주의 원칙과 애국애족의 립장을 견지하는것은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기본요구이다.
자주의 원칙은 민족문제해결의 핵이며 양보할수 없는 조국통일의 근본원칙이다.
민족의 자주성은 민족자체의 주체적인 노력과 단합된 투쟁에 의해서만 옹호하고 실현할수 있다.민족의 생명이 걸린 조국통일을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여 자기의 의사와 요구에 따라 자체의 힘으로 이룩해나가야 한다.이것은 그 누구도 침해할수 없는 우리 민족의 권리이다.
자주를 떠나 조국통일을 생각할수 없다.조국통일 그자체가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실현하기 위한 위업이다.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해방후부터 지금까지 시종일관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줄기차게 투쟁하여왔다.조국통일의 근본원칙과 방도들을 전일적으로 체계화하고 집대성한 조국통일3대헌장은 민족자주정신으로 일관되여있다.그 실현을 위한 거족적인 투쟁속에서 북과 남은 민족자주의 원칙을 구현한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을 채택하였다.
자주의 원칙에 튼튼히 기초할 때만이 우리 민족은 자기 운명의 참다운 주인으로 되여 조국통일과 민족번영을 이룩해나가는 힘있는 력량으로 될수 있다.진정으로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외세의존이 아니라 민족자주의 길로 나가야 한다.외세에 의존해서는 민족의 운명문제를 해결할수 없다.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끼리 통일된 하나의 강토에서 공동의 번영을 이룩하며 다같이 행복하게 살기 위한것이다.그러므로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우리 민족끼리 뜻을 합치고 공조를 이룩하는것은 당연하다.6.15통일시대는 북과 남사이에 비록 사상과 제도의 차이가 있지만 민족공동의 위업을 위한 투쟁에서 얼마든지 화해와 단합, 협력을 실현할수 있다는것을 현실로 보여주었다.
온 민족이 북남관계가 하루빨리 개선되고 6.15통일시대가 활력있게 전진하기를 바라고있다.그러나 남조선당국은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거부하고 《을지 프리덤 가디언》과 같은 북침전쟁불장난을 계속 벌려놓으면서 정세를 긴장시키고있다.이것은 명백히 민족자주의 원칙을 부정하고 외세의 힘을 빌어 북침야망을 실현해보려는 용납 못할 반민족적범죄행위이다.해내외의 온 겨레는 민족자주에 배치되게 외세와 공조하여 조국통일을 방해하는 남조선보수당국의 범죄적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애국애족의 립장을 지키는것은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근본조건이다.
세상에 자기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것처럼 순결하고 신성한것은 없다.조선민족은 자기 조국을 열렬히 사랑하고 민족의 넋을 소중히 간직하고 이어나가는 민족성이 강한 민족이다.우리 민족의 남달리 강렬한 애국애족의 마음이야말로 자주통일과 민족번영의 튼튼한 사상정신적기초로 된다.
민족분렬의 고통이 60여년간이나 지속되고있는 지금 조선사람이라면 응당 애국애족의 립장에서 사고하고 행동하여야 한다.나라와 민족의 운명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특정한 집단의 리익만을 추구하며 서로 배척하고 적대시하면 피해볼것은 우리 민족밖에 없다.동족대결로 그 무엇을 실현하려 한다면 통일은 고사하고 오히려 돌이킬수 없는 민족적재난을 가져오게 된다.
60여년간에 걸쳐 생겨난 사상과 제도의 차이가 결코 민족의 화해와 단합,협력을 실현하지 못할 조건으로 될수 없다.우리 민족의 불타는 애국심에 기초한다면 북과 남은 얼마든지 화합하고 통일과 번영에로 나아갈수 있다.우리 공화국이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를 위해 온갖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이고있는것도 민족의 대의를 앞에 놓고 그에 모든것을 복종시키려는 애국애족의 의지와 립장의 표시이다.
북과 남, 해외의 우리 겨레에게 있어서 자주와 애국애족은 민족단합과 조국통일의 기치이다.
자주의 원칙과 애국애족의 립장에서 모든 문제들을 대한다면 조국통일위업실현의 길에서 반드시 새로운 전환적국면이 열리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