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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에서 편지
(평양 9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63돐에 즈음하여 반제민족민주전선에서 9일 편지를 올리였다.

편지는 공화국의 창건은 반만년민족사에 처음으로 참다운 인민정권의 탄생을 알린 민족적경사로서 온 겨레의 세기적숙망이 실현되고 주체혁명위업의 완성과 민족의 통일번영을 위한 확고한 담보가 마련된 특대사변이였다고 지적하였다.

공화국의 력사는 혁명과 건설에서 거창한 전변과 기적을 이룩하고 강성대국의 령마루를 향해 질풍같이 달려온 창조와 변혁의 자랑찬 년대기이라고 하면서 편지는 미제의 무력침공을 단호히 격파하시고 자주,자립,자위의 불패의 강국을 일떠세우신 경애하는 김일성주석의 업적을 높이 칭송하였다.

편지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주석님의 건국업적을 부강조국건설의 확고한 생명선으로 틀어쥐시고 나라의 정치, 군사, 경제적토대와 불패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다지시였으며 공화국정권을 주석님의 사상과 위업을 실현하는 위력한 정치적무기로 비상히 강화발전시키시였다고 지적하였다.

특히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적인 선군정치방식을 확립하시고 국방위원회를 중추로 하는 독특한 국가령도체계를 세우신것은 백두산총대로 개척되고 승리하여온 주체혁명위업을 총대로 끝까지 완성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신 특출한 공적으로 빛나고있다고 편지는 지적하였다.

편지는 얼마전에 진행된 위대한 장군님의 로씨야련방과 중화인민공화국에 대한 력사적인 방문은 전통적인 조로, 조중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고 조국통일과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 인류자주화위업수행을 위한 획기적사변을 안아온것으로 하여 세계를 끝없는 경탄과 환희로 끓어번지게 하고있다고 강조하였다.

백두산 천출위인들을 대를 이어 높이 모신 무상의 영광과 긍지를 간직하고 반제민전의 전위투사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통일강국건설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갈것이라고 편지는 지적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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