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1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제거되여야 할 북남관계개선의 장애물》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보도된바와 같이 극악한 대결광신자인 현인택역도가 통일부 장관자리에서 물러났다.그의 장관직해임과 함께 지금 남조선에서는 《대북정책》전환에 대한 요구가 더욱 높아가고있다.해내외의 우리 겨레가 바라는것은 북과 남이 불신과 대결의 해묵은 감정을 대담하게 털어버리고 화해와 단합의 길로 나아가는것이다.
북과 남이 불신과 오해의 감정을 풀고 관계개선을 도모해나가자면 남조선당국이 낡은 대결정책을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한다. 남조선당국이 대결정책을 계속 고집한다면 북남관계는 어느때 가도 개선될수 없다. 특히 북남사이의 래왕과 접촉, 협력과 교류를 가로막고있는 《5.24조치》가 철회되지 않는다면 북남관계의 개선은 기대할수 없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아직까지도 대결정책과 그 산물인 《5.24조치》를 철회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다.보수패당은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느니 뭐니 하면서 《<대북정책>의 일관성은 유지될것》이라고 떠들고있다. 그러면서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에 대한 <책임추궁>과 <5.24조치> 등의 원칙을 버려서는 안된다.》고 줴치고있다.
남조선의 악질보수분자들이 계속 유지하려 하는 《5.24조치》라는것은 한마디로 부당하기 짝이 없는것으로서 현시기 북남관계개선의 중요장애로 되고있다.
지난해 3월 조선서해상에서 《천안》호가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남조선당국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미국과 공모하여 《북관련설》을 내돌리고 그로부터 근 두달후에는 저들의 함선이 《북의 어뢰공격》에 의해 침몰되였다는 모략적인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남조선집권자는 그 어처구니없는 《조사결과》라는것을 코에 걸고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사업의 일체 중단과 우리 선박의 제주해협통과금지, 유엔안전보장리사회 회부 등을 골자로 하는 그 무슨 《5.24조치》라는것을 발표하였다. 북남관계를 완전페쇄상태에 몰아넣은 남조선당국의 이 망동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의 정세는 더욱 첨예화되였으며 나중에는 연평도사건까지 일어나게 되였다.
남조선당국은 북에 《실질적인 피해와 고통》을 주고 그 무슨 《태도변화》를 이루어내겠다고 고아대며 1년이 넘도록 《5.24조치》를 실시하고있다. 통일부패거리들은 남조선의 각계 민간단체들이 우리와 만나거나 인도주의협력사업을 진행하려 할 때마다 집요하게 《5.24조치》를 운운하며 불허결정을 내리였다. 지금껏 남조선의 수많은 단체들과 인사들이 우리와 접촉하지 못하고 북과 남의 각계 인사들이 서로 오가지 못하고있는것도 다름아닌 《5.24조치》때문이다.이 조치가 계속 유지되는 조건에서 북남민간단체들의 협력과 교류, 통일운동의 발전은 결코 생각할수 없다.
《5.24조치》는 북남관계에만 해를 끼친것이 아니다. 이 조치로 인해 남조선의 북남협력관련 기업들이 엄청난 손해를 보고있다.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막대한 경영손실을 입고 문을 닫거나 파산의 위기에 처하였다. 올해에만도 102개의 남조선기업체들이 경영을 일시 중단했다고 한다. 북남협력사업중단으로 하여 남조선기업체들이 당한 손실액은 무려 5조 9,720억여원에 달하고 근 30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졌다.
《5.24조치》는 이렇게 북남관계를 심히 해치고 남조선인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가져다주었다. 그런데 아직 무엇이 부족하여 《5.24조치》를 고집해나서는가. 남조선당국이 북남사이의 관계개선을 바란다면 온 겨레의 한결같은 반대배격을 받고있는 《5.24조치》를 더이상 붙들고있을 리유가 없다.더우기 《5.24조치》는 극히 모략적인 《천안》호사건《조사결과》에 따른것으로서 절대로 합리화될수 없다.
지금 남조선의 각계와 야당들은 《5.24조치》가 북남관계파탄의 상징이자 조선반도를 랭전상태로 되돌린 근본원인이며 그 《조치》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것은 남측기업들이라고 주장하면서 당국이 《5.24조치》를 철회하는것을 시작으로 북남관계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
북남관계가 파국상태에서 벗어나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의 태도여하에 달려있다.
현인택역도는 지난 2년 6개월동안 북남대화와 협력, 교류사업을 파탄시키고 《5.24조치》의 시행을 주도하면서 동족대결에 피눈이 되여 날뛰다가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이것은 대결정책의 산물인 남조선당국의 《5.24조치》가 《실패작》이라는데 대한 립증이다.
《5.24조치》의 강행으로 북남관계는 완전격페상태에 빠지고 불신과 대결의 감정밖에 고조된것이 없다.
북남관계의 앞길에 가로놓인 장애물인 《5.24조치》를 철회할 때는 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