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1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전쟁세력과 평화세력사이의 첨예한 대결장》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해군기지건설이 강행추진되고있는 제주도가 전쟁세력과 평화세력사이의 첨예한 대결장으로 되고있다.
제주해군기지건설문제는 력사적으로 보면 근 20년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1995년 남조선군부는 《국방중기계획》의 일환으로 제주해군기지건설을 추진하였다.하지만 공사계획은 제주도인민들의 강력한 항의에 의해 철회되였었다.
그런데 2007년 남조선군부는 제주해군기지건설을 다시 추진하기로 결정하였다.그 계획에 의하면 8,0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들이밀어 제주도에 《이지스》구축함을 비롯한 수십척의 대형함선, 지어 항공모함까지 정박시킬수 있는 12만평규모의 해군기지를 2014년까지 완공하게 된다.
인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괴뢰군부의 결정에 온 제주도인민들이 분노를 금치 못하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군부는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을 해군기지건설장소로 제멋대로 선정하고 《주민들과 충분한 합의를 보았다.》느니 뭐니 하고 여론을 오도하면서 공사를 강행하려 하였다.
민심을 기만, 우롱하는 남조선군부의 책동에 격분한 제주도인민들과 각계 단체들은 해군기지건설반대서명운동을 비롯한 전민중적인 항의투쟁을 전개하였다.제주해군기지건설문제는 남조선당국의 골치거리로 되였다. 이런 속에 2008년 남조선에서 보수세력이 집권하였다.보수패당은 제주해군기지건설을 어떻게 하나 추진해야 할 선차적문제로 내세우고 그에 필요한 《예산》을 수백억원이나 더 늘이였다. 2010년 1월에는 제주도의 강정마을에서 해군기지건설착공식을 요란하게 벌려놓았다.
강정마을주민들을 비롯한 제주도인민들과 남조선 각계는 또다시 궐기하였다.그들은 해군기지건설장을 차지하고 완강한 롱성투쟁을 벌리였다. 이로 하여 지난 6월 공사는 림시 중지되게 되였다. 하지만 그것은 분노한 민심을 누그러뜨리고 폭력으로 공사를 강행하기 위한 당국의 술책이였다.
얼마전 남조선군부는 시공업체들을 동원하여 기중기를 세우고 현지경찰무력을 공사현장에 투입하였다. 경찰의 보호밑에 공사를 다시 추진할 심산이였다. 한편 수많은 경찰무력과 폭압장비들을 내륙으로부터 제주도에 끌어들이고 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소동에 미쳐날뛰였다. 지난 8월 31일 남조선당국은 제주해군기지건설을 재개한다는 내용의 합동담화문이라는것을 발표하였다. 괴뢰해군은 9월 2일 공사장주변 1.6㎞구간에 대한 울타리설치작업을 끝냈다. 울타리주변에 진을 친 파쑈광들은 지금 항거해나서는 인민들에게 마구 폭행을 가하고 지어 그들을 《친북좌익세력》으로 몰아 체포하며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하고있다.남조선당국의 폭압책동으로 하여 강정마을은 말그대로 초토화되고있으며 제주도는 사실상 계엄상태에 있다.
하다면 제주도인민들과 남조선 각계가 제주해군기지건설을 완강히 반대해나서고있는 리유는 무엇이겠는가.
우선 제주해군기지건설은 남조선인민들의 의사가 아니다. 남조선인민들, 특히 제주도인민들은 제주도가 평화로운 섬으로 남아있을것을 바라고있다. 이런 곳에 대규모적인 군사기지가 들어앉게 되는것을 누가 반기겠는가. 제주도에 군사기지가 건설되면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파괴되고 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게 된다는것도 두말할 필요가 없다.
더우기 민심의 분노를 불러일으키는것은 제주해군기지건설이 미국의 침략적리익과 그에 추종하는 남조선호전광들의 전쟁정책을 반영한것이기때문이다.
제주해군기지가 우리 공화국과 주변나라들을 겨냥한 새로운 전초기지, 병참기지로 될것은 뻔하다.제주도는 지리적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그 어데로도 진출할수 있는 중요한 곳에 위치하고있다. 따라서 이곳에 대규모의 해군기지가 건설된다면 조선반도와 그 주변정세가 어차피 긴장해진다는것이 군사전문가들의 일치한 평이다.남조선당국은 제주해군기지가 건설되면 그곳에 기동함대와 잠수함전대, 륙상지원전대, 공군탐색부대를 배치하기로 하였다. 이것은 본질상 제주도를 침략적군사기지로 전변시키겠다는것을 의미한다.
남조선호전광들은 제주해군기지건설을 통하여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해상봉쇄를 더욱 강화하는것과 함께 미국에 제주도를 북침전쟁수행과 아시아제패전략실현의 전초기지로 적극 내맡기려 하고있다.문제의 엄중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남조선군부패거리들은 제주해군기지에 미항공모함이 들어올 가능성에 대해 공공연히 떠들고있다.
남조선당국이 민심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주해군기지건설에 매달리는것은 사실 미국의 강압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미국주재 남조선대사가 제주해군기지건설이 미국의 압력에 따른것이라고 실토한 사실을 놓고도 잘 알수 있다. 미국은 제주도를 평택과 인천, 군산, 광주를 련결하는 미싸일방위체계구축의 주요대상지의 하나로 점찍어놓고 제주해군기지건설을 통하여 자기의 목적을 실현하려 하고있다. 군사전문가들은 제주해군기지건설은 남조선의 《대미군사종속을 심화시키고 조선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전체의 군사적긴장을 고조시킬수 있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제주해군기지건설은 백해무익한것이다.남조선인민들이 제주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여 대중적투쟁에 결연히 떨쳐나서고있는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