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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계획적인 긴장조성행위》
(평양 9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계획적인 긴장조성행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앞에서는 《긴장완화》와 《평화》에 대해 관심이 있는듯이 너스레를 피우고 뒤에서는 상대방을 반대하는 군사적도발소동으로 정세를 격화시키는것은 남조선보수패당의 고유한 수법이다. 지난 시기 북남사이에 긴장완화의 기회가 조성된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하지만 그때마다 정세는 대결의 역풍을 맞군 하였다. 바로 북남사이의 화해와 관계개선을 바라지 않는 극우보수세력의 고의적인 음모, 다시말하여 계획적인 긴장조성행위때문이였다.

지금이 바로 그렇다고 볼수 있다. 지금 북남관계개선을 달가와하지 않는 남조선집권세력내부의 악질대결분자들은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에 대한 그 누구의 《진정한 태도》가 없다느니 뭐니 하면서 《대북정책기조의 유지》와 《원칙고수》를 집요하게 떠들어대고있다. 그러면서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압박하기 위한 도발책동에 계속 열을 올리고있다. 최근의 긴장완화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남조선군부가 벌려놓고있는 위험한 전쟁연습소동도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지난 3일 남조선호전광들은 경기도 포천시에서 미제침략군과 함께 또 한차례의 요란한 실탄사격훈련을 감행하였다. 미제2사단과 괴뢰륙군 제26사단이 그 누구의 《도발을 억제》한다는 구실밑에 지상과 공중에서 벌려놓은 이 훈련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공을 노린것이였다. 주목되는것은 이 훈련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전쟁에 참가하였던 최신무장장비인 《M-1 A-2》땅크와 《브래들리》장갑차가 투입된것이다. 미국은 제2의 조선전쟁에서 이 전쟁장비들을 전술적으로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것인가 하는 문제를 이미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실전을 통해 충분히 검토하였다. 이것만 보아도 이번 실탄사격훈련의 침략적이며 도발적인 성격을 충분히 짐작할수 있다. 호전광들은 전쟁연습장에 취재단까지 끌어들여 실탄사격연습장면을 공개하면서 우리를 위협하려 하였다. 해외침략전쟁에서 악명을 떨친 이런 첨단공격수단들을 동원한 전쟁연습이 조선반도의 긴장완화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게 될것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남조선군부세력은 지난 9월 2일에도 해군 제1함대를 내몰아 조선동해에서 그 누구의 《침투》를 가상한 훈련을 벌려놓고 《적잠수함소멸》이니 뭐니 하며 전쟁광기를 부리였다. 그뿐이 아니다. 괴뢰호전광들은 북남사이의 긴장상태가 그 어느곳보다도 첨예한 백령도와 연평도일대에 신형무기들을 끌어들인다고 복닥소동을 피우고있다. 남조선군부패거리들의 이러한 책동은 명백히 우리를 군사적으로 위협하고 대결분위기를 고취함으로써 정세를 긴장시키고 나아가서 북침전쟁을 도발하기 위한 술책이다.

남조선호전세력이 올해초 북남군사실무회담을 앞두고 대화의 막뒤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군사적도발소동을 벌림으로써 모처럼 열렸던 군사실무회담을 결렬시킨 사실을 놓고보자.

당시 우리 공화국이 정부, 정당, 단체 련합성명을 발표하여 폭넓은 대화와 협상을 가질것을 제의했을 때 남조선호전세력은 《천안》호사건에 대한 그 무슨 《인정과 사과》를 고집하며 대화자체를 거부하였다. 우리의 거듭되는 노력으로 보수패당은 하는수없이 대화마당에 끌려나왔지만 대화를 바라지 않는 그들의 속심은 갈데 없었다.

우리의 중대제안이 발표된 다음날인 1월 6일 괴뢰호전광들은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경기도 양평상공에서 직승기들을 동원하여 실탄을 쏘아대면서 전쟁열을 고취하였다. 이어 조선서해의 5개 섬일대에서 그 누구의 《기습상륙 및 점령》을 가정하고 그에 대응한 도발적인 군사연습을 벌려놓았다. 괴뢰륙군 제53보병사단의 야외전술훈련이 련이어 감행되고 미핵항공모함 《칼빈손》호전단과의 련합전쟁연습도 벌어졌다. 2월 1일에는 괴뢰해군 특수전려단이 북침을 노린 해상침투훈련을 벌려놓았다.

대화와 전쟁연습은 량립될수 없다. 남조선에서 전쟁연습소동들이 광란적으로 감행되는 속에 대화가 제대로 진행될수 없다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북남군사실무회담은 아무런 성과도 없이 결렬되고말았다.

지금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을 바라지 않는 남조선의 극우호전분자들은 바로 이런것을 노리고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군사적도발소동에 열을 올리고있는것이다.

비극은 그들이 아직도 대결의식에 물젖어 어리석게도 대세의 흐름에 역행해나서고있다는데 있다. 하지만 사태는 그들의 뜻대로 되지 않을것이다. 개는 짖어도 행렬은 나간다.

남조선보수패당의 그 어떤 발악적인 책동도 대세의 흐름을 결코 가로막을수 없다. 그러한 망동은 저들자신의 고립과 파멸만을 앞당기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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