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11년 9월 19일기사 목록
로동신문 《공동체창설을 지향하는 아세안》
(평양 9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공동체창설을 지향하는 아세안》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2015년은 아세안에 있어서 력사적인 해로 될것이다. 바로 이해에 아세안은 정치와 경제, 문화, 군사 등 여러 분야를 포괄하는 공동체를 창설하게 된다. 오늘 아세안은 4년내에 이 전략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올해에 들어와 아세안은 제18차 아세안수뇌자회의, 제18차 아세안지역연단 상회의, 제43차 아세안성원국 경제상회의 등을 진행하였다.

국제적성격을 띠는 큰 회의들을 주관하면서 아세안은 2015년까지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민주주의적인 공동체를 창설하려는 자기의 의지를 보여주는데 모를 박았다.

윁남외무상은 지난 8월 8일 아세안의 날에 즈음하여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2015년에 아세안공동체를 창설하려는것은 아세안의 확고한 립장이라고 언급하였다.

동남아시아나라들의 지역적협력기구로 자기의 첫걸음을 뗀 아세안의 력사는 어언 44년을 기록하고있다. 이 기간 아세안은 10개의 성원국과 6억명을 헤아리는 지역기구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영향력있는 정치경제적력량으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아세안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있다. 정치, 경제, 문화, 군사 등 여러 분야를 포괄하는 하나의 완전한 지역공동체를 형성하여 성원국들의 발전을 힘있게 떠밀어나가며 지역의 단합과 안정, 안전을 보장하고 세계무대에서 자기의 지위와 역할을 더욱 높여나가려는것이 아세안의 전략적목표이다.

아세안공동체는 3개의 기둥 즉 아세안정치안보공동체, 아세안경제공동체, 아세안사회문화공동체로 구성되게 된다.

아세안성원국들은 공동체형성사업을 기다릴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내밀어야 한다고 하면서 기구를 보다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 공동체로서의 체모를 갖추는데 힘을 넣고있다.

아세안공동체공동선언초안과 아세안인권선언초안작성 등 공동체창설을 위한 문건준비사업들을 적극 추진시켜나가고있다. 기구의 전략적목표와 원칙, 지위 등을 규정한 아세안헌장을 완성하는데도 주목을 돌리고있다. 문화, 외교분야에서의 지역적통합움직임이 활발해지고있다. 실례로 2030년 세계축구선수권대회를 공동주최할데 대한 문제, 아세안의 날에 아세안기를 게양할데 대한 문제가 결정되였다. 아세안성원국들사이에 공동사증제도를 내오기 위한 문제도 토의되고있다.

2015년 공동체창설이후 아세안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문제까지 론의되고있다.

지난 5월에 진행된 제18차 아세안수뇌자회의에서 인도네시아외무상은 2015년이후시기를 내다보는것은 옳바른 처사이며 만일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아세안은 제자리걸음을 하게 될것이라고 말하였다.

아세안성원국 수뇌자들은 2015년이후 아세안을 위한 공동강령을 작성할데 대한 문제를 수뇌자회의 의장성명에 쪼아박았다.

지역적경제통합의 핵심인 《아세안련결에 관한 종합계획》을 리행하기 위한 사업이 적극 추진되고있다. 경제적통합을 실현하고 경제정책을 다각화하는데서 700여개의 공정과 계획을 포괄하고있는 이 전망계획실현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를 위해 아세안성원국들은 실행과정을 조정, 감독하는 아세안련결조정위원회를 내왔다.

군사분야에서도 통합움직임이 추진되고있다. 성원국들사이의 방위협력을 중시하는것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안정적인 아세안공동체를 창설하는데서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이것을 자각한 아세안성원국들은 기구자체의 자립적인 국방공업을 창설하는 등 공동체로서의 골격을 갖추어나가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있다.

아세안의 통합움직임에서 주목되는것은 또한 유럽동맹과는 다른 방식의 통합을 추진하고있는것이다.

오늘 세계적범위에서 추진되고있는 지역적통합과 일체화과정은 대륙마다, 지역마다 자기대로의 특성을 가지고있다.

아세안은 과연 어떤 형식으로 공동체를 창설할것인가. 이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커가고있다. 지난 7월말 아세안총서기는 아세안은 유럽동맹과 같이 로동시장의 완전개방이나 통일적인 화페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유럽의 모델은 아세안의 모델이 아니며 아세안은 유럽동맹과는 다른 방식으로 경제통합을 실현하려 한다고 명확히 말하였다. 한마디로 유럽동맹의 통합방식을 따르지 않겠다는것이 아세안의 립장이다.

오늘 아세안은 성원국들의 서로 다른 정치체제와 리념, 력사와 문화, 종교를 존중하고 용납하는 자기 식의 고유한 통합방식과 공동체창설을 모색해나가고있다. 모든 아세안성원국들을 하나로 단합시키고 실질적인 통합을 이룩한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2015년에 기어이 아세안공동체를 창설하여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자기의 지위를 차지하고 지역문제를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려는 성원국들의 결심과 의지는 굳건하다.

아세안이 2015년을 향해 공동체창설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것으로 전망된다.

아세안의 미래가 기대된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