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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로골화되는 <체제통일>기도》
(평양 9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20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로골화되는 <체제통일>기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의 반통일광신자들이 여론의 강력한 반대를 무시하고 그 무슨 《통일재원》이라는것을 준비하는 놀음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통일부는 그 무슨 《통일재원안》이라는것을 꾸며내여 기획재정부에 제출하였다. 그 골자는 《통일재원》을 《정부》출연금과 세금을 통해 마련한다는것이다. 통일부패거리들이 꾸며낸 《통일재원안》이라는것은 이미 각계의 반대에 부딪쳐 거덜이 난 《통일세》제안의 복사판이다. 통일부는 《통일재원》준비와 관련한 최종안을 9월중 《국회》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론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것은 보수패당이 각계의 배척을 받은 《통일세》제안을 어떤 형식으로든 기어이 실현하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널리 폭로된바와 같이 남조선당국이 들고나온 《통일세》제안은 그 누구의 《급변사태》에 미리 대비한다고 떠들면서 고안해낸것으로서 반민족적인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을 재정적으로 뒤받침하기 위한것이다.

《통일세》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지난해 8월 남조선당국자의 입에서 처음으로 튀여나왔다. 《천안》호사건을 구실로 북남관계를 첨예한 국면으로 몰아넣은 남조선당국은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을 요구하는 내외여론에 도전하여 그 무슨 《급변사태》에 대비한 《체제통일》을 꿈꾸며 《통일세》제안이라는것을 들고나왔다. 그것은 한마디로 《체제통일》에 필요한 비용을 인민들의 피땀이 스민 세금으로 긁어모으려는것이다.

우리 민족의 통일은 누가 누구를 먹는 방법으로 실현할수 없다. 《체제통일》책동은 어차피 무력충돌과 전면전쟁으로 이어지게 된다.

북과 남은 반드시 침략적인 외세를 배격하면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련방제방식으로 나라의 통일을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실현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 겨레가 바라는 통일이다.

그러나 남조선집권세력은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길을 밝힌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부정하고 북남대결소동에 매달리였다. 그 앞장에 바로 현인택과 같은 극우보수분자들이 서있었다. 이자들은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을 저들의 궁극적목표로 선포하고 동족과의 대화와 협력을 모조리 차단한데 기초하여 반공화국모략소동에 매달리며 북남관계를 일촉즉발의 국면으로 몰아넣었다.

현인택일당은 말끝마다 그 무슨 《급변사태》니, 《통일대비》니 하고 떠들며 골수에 배긴 《체제통일》야망을 날로 더욱 뚜렷이 드러냈다. 이러한 대결책동은 《통일세》제안이 나온것을 계기로 절정에 달했다.

하지만 그것은 나오자마자 《대결세》, 《전쟁세》로 남조선 각계의 응당한 규탄배격을 받았다. 그도 그럴것이 《통일세》라는것이 《급변사태》와 같은 허황한 망상에 기초한데다 《체제통일》에 필요한 밑천을 인민들의 혈세로 충당하려는것이고 더우기는 북남관계를 개선하기는커녕 오히려 동족간에 불신과 대결, 긴장만을 조성하게 되기때문이다.

현인택일당은 《통일세》제안이 인민들의 강력한 배척을 받게 되자 마치 그것이 각계의 《리해부족》에서 온것인것처럼 여론을 오도하였다. 한편 《통일세도입은 당장 시행하겠다는것이 아니라 공론에 붙여보자.》는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딴전을 부리면서 《통일세공론화》를 위한 토론회를 연다, 선전활동을 벌린다 하며 복닥소동을 피웠다. 거기에는 《통일세》를 무리하게 걷어들이기보다는 민심을 기만하면서 시간을 끌어 반감을 눅잦힌 다음 저들의 흉악한 기도를 기어이 실행해보자는 음흉한 속타산이 깔려있었다.

이로부터 현인택일당은 수십억원에 달하는 남북협력기금을 《통일세》연구비와 선전비 등의 명목으로 떼내여 탕진하면서 《통일세공론화》소동에 극성스럽게 매달렸다. 하지만 걷어쥔것은 쥐뿔도 없다. 《통일세공론화》를 노린 학술회의니, 토론회니 하는것을 벌려놓을 때마다 거기서 울려나온것은 대결정책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들뿐이였다.

사태가 저들이 기도하는대로 흐르지 않는데 바빠맞은 통일부패거리들은 이번에 《통일재원》마련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고리타분한 주장을 또다시 펴면서 《정부》출연금을 위주로 하면서 거기에 세금을 덧붙이는 형식의 《통일재원안》이라는것을 꾸며낸것이다.

그것은 본질에 있어서 종전의 《통일세》제안을 그대로 본딴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이 지금 긴장완화와 평화에로 향한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면서 《통일재원》마련이니 뭐니 하고 계속 떠드는것은 아직까지 《체제통일》의 몽상에서 깨여나지 못하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남조선통일부의 대결광신자들이 그 무슨 《통일재원》마련에 대해 떠벌이며 《본격적인 론의》를 서두르는것은 용납 못할 반민족적망동이다.

비록 현인택이 통일부에서 쫓겨났지만 역도에 못지 않은 반통일분자들이 통일부를 비롯하여 남조선집권층내부에 득실거리고있다. 이자들은 반공화국대결정책이 총파산의 운명에 처한 지금까지도 어리석게 《체제통일》에 미련을 품고 《원칙고수》를 떠들며 대결광기를 부리고있다.

이런 극단적인 대결분자들이 살판치는 한 북남관계개선은 기대하기 어렵다.

지금 남조선 각계가 현인택역도는 물론 광신적인 대결분자들을 권력의 자리에서 모조리 몰아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련북통일운동에 떨쳐나서고있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대결에 환장하여 북남관계개선이 아니라 《체제통일》에 미쳐돌아가는 역적패당은 민족의 저주와 규탄을 면치 못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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