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21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단평 《과연<실수>였는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 15일 남조선에서 대규모의 정전사고가 발생하여 온 남녘땅이 혼란상태에 빠지였다. 각종 전기시설들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고 교란되였으며 손전화기들의 통화에 장애가 조성되였다.
문제는 이와 관련하여 송영선이라는 《국회의원》이 트위터에 올린 글의 내용이다. 그는 여기에서 《북의 싸이버테로에 의한 혼란가능성이 거의 99.9%》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그의 글을 본 사람들은 《상식이 있다면 이런 글을 못쓴다》, 《덕분에 잘 웃고 간다》고 비난하였다.
이쯤되면 몰상식한 자기 주장을 철회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그는 《근거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헛소리라고 하는 댁은 무엇인가》고 오히려 도발을 걸었다. 이것은 상식이 없다고 그를 비웃던 사람들속에서 커다란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오죽하면 해당 부문 관계자가 이 정전사고에 대해 《이상고온으로 전력수요가 갑작스럽게 증가한것이 원인》이라고 밝혔겠는가.
결국 사실여부를 확인도 하지 않고 덮어놓고 우리를 헐뜯던 그는 세상사람들앞에서 개코망신했다.
가관은 그가 동족대결망동에 대해 사죄할 대신 《완전한 정보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북의 싸이버테로가 있을 가능성에 대한 성급한 분석이 만들어낸 실수》라고 변명한것이다.
하다면 그의 동족대결망동이 과연 《실수》였는가.
지금까지 송영선은 《국회》에서 쩍하면 《북의 싸이버테로》에 대해 악청을 돋구군 했다. 그는 이번에도 우리에 대한 체질적거부감으로 해서 대규모정전사고가 발생한것을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북의 싸이버테로》설을 내돌린것이다. 이것은 그의 이런 행동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체질화된 동족대결악습의 발로라는것을 다시금 립증해주고있다.
이처럼 동족에 대한 적대감이 골수에 배긴 보수패당은 얼마전 현인택이 민심의 심판을 받고 통일부 장관자리에서 밀려난데서 교훈을 찾지 못하고 아직도 대결소동에 열을 올리고있다. 북남관계가 개선되지 못하는 리유가 여기에 있다.
이번의 대규모정전사고와 관련한 몰상식한 망동을 통해 남조선의 보수패당은 저들이 얼마나 지독한 대결광신자들인가를 여실히 드러내보였다. 그들이 민족의 저주와 규탄을 받는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