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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북남공동선언의 고수리행에 평화와 통일이 있다》
(평양 9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북남공동선언의 고수리행에 평화와 통일이 있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경애하는 김정일동지께서는 력사적인 로씨야련방의 씨비리 및 원동지역과 중화인민공화국 동북지역방문을 통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 나라의 통일위업수행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시였다.

지금 해내외의 온 겨레는 정력적인 대외활동으로 조국과 민족앞에 또다시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경애하는 장군님을 우러르며 격정을 금치 못하면서 장군님을 민족의 위대한 태양으로, 조국통일의 구성으로 높이 칭송하고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애국애족의 뜻을 따르며 우리 겨레는 조국통일운동에 힘차게 떨쳐나서고있다. 얼마전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력사적인 10.4선언발표 4돐을 맞으며 통일행사를 성대히 진행하기로 하였다. 겨레의 통일열망이 날로 고조되는 속에 정세는 민족적화해와 단합, 통일을 향해 발전하고있다. 현실은 우리 겨레가 한사람같이 떨쳐나 통일애국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함으로써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조국통일투쟁에서 성과를 이룩하자면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을 옹호고수하고 적극 리행해나가야 한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명확히 제시해주고있는 가장 정당하고 생활력있는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자주통일의 선언, 평화번영의 선언이다.

6.15공동선언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간다는것을 천명하였다. 6.15공동선언이 밝힌 우리민족끼리리념은 우리 민족이 침략적인 외세의 간섭과 방해책동을 물리치면서 북과 남의 단합된 힘으로 나라의 통일을 자주적으로 이룩할수 있게 하는 위력한 정신적무기이다.

10.4선언은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을 재확인한데 기초하여 북남관계를 호상존중과 신뢰의 관계로 전환시키는 문제, 북과 남의 군사적적대관계의 종식과 조선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구축문제, 민족경제의 균형적발전을 실현하는 문제, 각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발전시키는 문제 등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방도들을 전면적으로 제시하였다.

악화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나라의 통일을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유일한 방도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존중하고 성실히 리행하는것이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리행은 단합이고 평화이며 통일이다. 반대로 그 리행을 거부하는것은 대결이고 분렬이며 전쟁이다.

민족의 지향과 리익을 반영하고 투쟁의 길을 정확히 밝혀주는 사상과 리념은 온 민족을 불러일으키고 민족사적위업을 승리에로 이끄는 기치로 된다.

6.15공동선언에 천명된 우리민족끼리리념은 투철한 민족자주의 리념, 민족단합의 리념으로서 온 겨레의 가슴마다에 자주의식과 애국열의를 비상히 높여주고 그들을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추동하고있다. 애국심에 불타는 해내외의 온 겨레는 누구나 우리민족끼리리념에 매혹되여 그것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였으며 리념의 요구대로 민족주체의 노력으로 화해와 협력,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줄기찬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사상과 제도, 계급과 계층에 관계없이 조국통일을 지향하는 모든 민족성원들이 우리민족끼리리념을 따라 통일애국투쟁에 떨쳐나섬으로써 조국통일운동은 민간과 당국을 포함한 전민족적범위에서 고조되게 되였다. 이 과정에 우리 민족의 통일애국력량은 급속히 장성하고 해내외 각계 통일운동단체들사이의 련대련합과 조직적결속이 굳건해졌다.

북남관계도 6.15공동선언발표이후 우리민족끼리리념을 따라 발전하였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리행하기 위한 문제를 협의해결하기 위한 여러 갈래의 당국회담들이 진행되고 그 결과 경제협력사업들이 적극 추진됨으로써 북남관계는 과거의 대결모습을 털어버리고 화해와 통일을 지향하는 관계로 변모되여갔다.

지난 11년간의 현실은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진로를 명확히 밝힌 민족최고의 통일강령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가는데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이 있다는 확신을 안겨주었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부정하고 그 리행을 거부하면 북남관계의 파국과 긴장격화를 피할수 없다.

남조선의 현 보수당국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력사적의의와 정당성, 생활력을 무시하고 그 리행을 공공연히 거부하였다. 남조선집권세력은 선행《정권》시기에 나온 북남선언들을 저들이 리행할 의무가 없다고 떠들며 그에 완전히 배치되는 《비핵, 개방, 3000》이라는 극단적인 대결정책을 들고나왔다. 남조선당국이 북남선언들의 리행을 거부함으로써 당국간 대화들과 협력사업들은 모조리 파탄되고 지어 민간단체들사이의 협력과 교류, 인도주의사업들마저 진행될수 없게 되였다.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은 자연히 군사적긴장상태에로 이어졌다. 지난해에 일어난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 그리고 그것을 구실로 한 남조선당국의 끊임없는 북침전쟁연습소동은 조선반도의 정세를 일촉즉발의 위험국면에 몰아넣었다.

만일 남조선당국이 북남선언들을 존중하고 리행하였더라면 북남관계가 지금과 같은 파국적처지에 놓이지 않았을것이며 조선반도정세가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위험한 국면에 처하지 않았을것이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존중과 리행은 시대의 요구이며 온 민족의 지향이다.

지금 조선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긴장완화와 평화에로 지향되고있다. 현 추이를 유지하고 더욱 추동하여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자면 현실에서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확증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리행해야 한다.

남조선당국의 현 《대북정책》으로써는 북남관계문제를 해결할수 없다. 남조선 각계는 물론 집권층내부에서도 현실성이 없는 《대북정책》을 즉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계속 울려나오고있다. 남조선당국은 북남관계를 파탄시킨 현 《대북정책》을 걷어치우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존중하고 리행하는 길로 방향전환을 하여야 할것이다.

북과 남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리행해나갈 때 평화도 오고 자주통일도 이룩되게 될것이라는것은 의심할바 없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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