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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자주적인 생활창조를 위한 자연개조투쟁》
(평양 9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자주적인 생활창조를 위한 자연개조투쟁》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사람은 사회적예속, 자연과 낡은 사상, 문화의 구속에서 해방되여야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할수 있다. 자주성을 위한 투쟁은 사회개조, 자연개조, 인간개조의 모든 령역에서 전면적으로 진행되여야 한다.

자연조건과 자연부원을 인간생활에 리용할수 있게 개조하고 변화시키는 자연개조는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위한 투쟁의 한 구성부분을 이룬다. 사람은 자연을 개조하고 정복하여야 자연의 구속에서 벗어날수 있고 자주적인 생활을 누릴수 있는 물질적조건을 마련하여나갈수 있다.

자연개조는 인류사회발전의 전기간에 걸쳐 진행되여왔다. 인류사회의 려명기에는 자연을 정복하는 사람의 힘이 매우 제한되여있었다. 이런 관계로 자연에 대한 사람의 지배정도는 극히 낮았다. 그러나 인민대중의 창조적활동이 높아지는데 따라 자연부원의 리용범위가 더욱 확대되게 되였다. 이전에는 간석지나 불리한 자연환경은 개조할수 없는것으로 간주되고 원유나 석탄 등의 리용가치도 알지 못하고있었다. 그러나 현시대에 와서는 그것이 적극 개발리용되고있다. 사람들은 이전에는 접근할수 없었거나 알지도 못하였던 새로운 자연부원을 끊임없이 개발하여 인간생활에 복무시켜나간다.

지구상에는 자연부원이 무진장하다. 그 대부분은 발전도상나라들에 있다.

아시아의 발전도상나라들의 부침땅면적만 해도 4억ha이상에 달한다. 아프리카는 《세계자연자원박람회장》으로 불리우고있다. 아프리카나라들은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50여가지의 희유금속들을 생산하고있다. 석유, 쇠돌, 동, 망간, 보크사이트의 세계총생산량에서 발전도상나라들이 차지하고있는 몫은 80%이상에 달한다. 페르샤만지역은 세계적인 원유, 천연가스매장지이다. 이 지역에서 생산할수 있는 원유매장량은 700여억t, 천연가스매장량은 22조㎥에 달한다.

매개 나라의 자연부원의 주인은 그 나라 인민이며 그것을 민족의 리익에 맞게 적극 개발리용하는것은 그들의 빼앗길수 없는 자주적권리이다. 하지만 자연을 개조하는 투쟁은 순탄치 않다. 자연개조는 그자체가 매우 방대하고 어렵고 힘든 일이며 그것은 제국주의자들과의 투쟁을 동반한다.

제국주의의 본성은 침략과 략탈이다. 침략과 략탈을 떠난 제국주의가 있다면 그것은 벌써 제국주의가 아니다. 제국주의가 존재하여온 전과정은 침략과 략탈로 얼룩져있다. 오래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의 방대한 물적자원을 탐내여 침략의 마수를 뻗친 제국주의자들은 이 지역 인민들을 착취하고 그들의 자연부원을 무제한 략탈하여 살쪄왔다. 그들은 오늘도 발전도상나라들의 풍부한 자연부원을 치부의 원천으로 삼고있다.

지금 일부 발전도상나라들의 경제력은 가까운 년간에 서방나라들의 경제력을 따라앞설 정도로 급속히 강화되고있다. 최근년간 여러 발전도상나라들에서 지역동맹창설과 일체화움직임들이 강화되고있다. 자기 나라에 기여든 제국주의독점체들의 리권대상들을 국유화하고 그것을 국가가 장악통제하는 단호한 조치들을 취한 발전도상나라들은 공동으로 원유 및 천연가스 등을 생산하는 기업체들을 새로 창설운영하고있다. 이로 하여 자원수호와 개발을 둘러싼 세력구조가 많이 달라졌다. 자연부원을 지키며 그를 적극 개발리용하기 위한 발전도상나라 인민들의 투쟁이 강화되는데 따라 제국주의자들은 연료위기, 원료위기에 더욱 빠져들고있다. 이로부터 제국주의자들은 다른 나라들의 자연개조사업을 방해하기 위하여 발광하고있다.

그들은 《개발》과 《원조》 등의 구실밑에 이 나라들에 침투하여 더 많은 자연부원을 략탈하려고 책동하고있는가 하면 《색갈혁명》 등을 일으켜 친서방정부를 세우고 그 나라의 자연부원을 틀어쥐려 하고있다. 한편 그 무슨 《조정》, 《중재》의 간판을 내들고 분쟁을 겪는 나라와 지역들에 개입하여 자원독점을 시도하고있다. 또한 무력을 증강하고 군사연습을 끊임없이 벌리면서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는 방법으로 다른 나라들이 마음놓고 자연개조사업을 벌리지 못하게 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의 가장 집요하고 악랄한 책동은 여러가지 경제제재로 다른 나라들이 자연개조분야에서 남남협조나 국제적인 협력을 실현하지 못하게 하려 하고있는것이다. 그러한 실례들은 많다.

일본잡지 《세까이슈호》는 《새 세기 자원쟁탈전은 이미 시작되였다. 》고 하였으며 미국신문 《워싱톤 포스트》는 《자연부원을 위한 경쟁은 21세기의 특징적인것》이라고 평하였다.

제국주의가 있는 한 자연개조를 위한 인민들의 투쟁은 순조롭게 진행될수 없다. 자연개조이자 반제투쟁이다.

오늘의 세계정세는 반제투쟁을 더욱 강화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자연개조투쟁이 반제투쟁을 동반한다는것을 똑바로 알고 그 어느때보다도 반제투쟁을 강화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단결의 기치를 높이 들어야 한다. 자연개조를 위한 투쟁의 승리는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의 단결에 있다. 이것은 력사의 진리이다. 모든 반제자주력량이 단결하여 투쟁하는것은 자연개조를 위한 투쟁의 승리를 보장하는데서 필수적인 시대적과제로 나선다.

세계인민들은 지배와 예속이 아니라 자주를 요구하며 대립이 아니라 친선과 협조를 요구하고있다. 더욱더 많은 나라들이 쌍무적 및 다무적, 지역적협조를 발전시키고있다. 이 흐름은 그 무엇으로써도 막지 못한다.

또한 군사력을 강화해나가야 한다. 막강한 군사력을 가지지 않으면 자연개조사업을 제대로 할수 없다. 제국주의자들이 다른 나라들의 자연부원을 무력으로 강탈하려 하고있는 조건에서 더욱 그렇다. 군사력이 약하면 나라의 자연부원을 지켜낼수 없고 략탈을 반대하는 정의의 전쟁에서 이길수 없다. 위력한 자위적무력을 가져야만 제국주의의 그 어떤 침략과 전쟁책동도 짓부실수 있고 자연개조사업도 힘있게 내밀수 있다.

제국주의자들이 자연개조방해책동으로 다른 나라들을 놀래우고 질식, 굴복시킬수 있다고 생각하는것은 어리석기 짝이 없다.

자연개조투쟁, 반제투쟁에서의 승리자는 인민대중이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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