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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배격당하는 대결정책》
(평양 9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배격당하는 대결정책》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 각계에서 당국의 시대착오적인 대결정책의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가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남조선당국의 현 《대북정책》을 고안하고 악질적으로 집행해온 현인택역도가 통일부 장관자리에서 밀려난것은 대결정책전환을 위한 인민들의 강력한 요구와 줄기찬 투쟁의 결과이다.

통일부 장관의 교체를 계기로 각계 진보세력들과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속에서 대결정책의 시급한 전환과 북남관계개선을 주장하는 여론은 더욱 강해지고있다. 며칠전에는 《한나라당》소속 의원인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이 《5.24조치》이후 북남교류협력이 전면중단되면서 그와 관련된 기업들이 많은 피해를 당했다고 하면서 《대북강경정책을 당장 전환하고 금강산관광 등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북남관계에서 《원칙고수》만을 고집하며 조선반도주변정세의 변화를 외면하고 그에 주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남조선이 주변나라들로부터 고립되는것은 물론 얻을것은 아무것도 없다는것이 여야를 막론하고 남조선정계의 일반적인 견해로 되고있다. 현실은 북남대결을 추구해온 남조선당국의 《대북정책》이야말로 비현실적이고 실패한 정책으로서 그 철회는 전반적민심의 요구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지난 3년반동안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은 《비핵, 개방, 3000》이라는 반통일정책을 전면에 내걸고 북남사이의 대화가 아니라 대결을 꾀하고 협력이 아니라 격페를 지향하였다. 그들은 북남대결의 장벽을 쌓고 침략적인 외세와 공조하여 우리 공화국을 해치기 위한 군사적도발과 전쟁책동에 광분하였다. 그 후과는 파국적인것이였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리행이 전면중단되여 북남관계의 성과들이 모조리 말살되였으며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위험은 극도에 달하였다.

남조선당국의 이 극단적인 대결정책의 추진을 주도한것이 전 통일부 장관 현인택과 정보원 원장 원세훈,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 김태효 등이다. 특히 현인택역도는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은 대결정책을 당장 전환해야 한다는 내외의 목소리에 귀를 틀어막고 《원칙고수》와 《제대로 된 남북관계》를 떠들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 자주통일을 악랄하게 방해하였다.

이에 대해 남조선의 한 신문은 이렇게 까밝혔다.

《현인택은 지난 2년반동안 남북관계개선이 아니라 줄곧 대북압박에 앞장섰다. 리산가족상봉이나 남북교류협력도 원칙론만 고수하면서 대화문마저 닫아버렸다. 금강산관광사업에 종지부가 찍히는데도 수수방관했다. 여야의원들이 신청한 개성공단방문마저 불허했다. 그는 통일부 장관적임자가 아니였다.》

이번에 현인택역도가 각계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 통일부 장관자리에서 쫓겨난것은 남조선당국이 《대북정책》의 부당성을 인정하고 그것을 전환할수 있는 하나의 계기로 된다고 볼수 있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아직도 대세를 보지 못하고 어리석게도 대결정책을 유지하려 하고있다. 남조선집권자가 현인택역도를 통일정책특별보좌관으로 임명한 사실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의 민주당은 북남관계와 관련한 집권자의 립장은 북이 먼저 《사과》해야 대화하겠다는것이라고 비난하였다. 이것은 부당한 전제조건을 내걸며 북남관계개선을 반대하는 남조선당국의 《대북정책》에서 본질적인 변화가 없다는데 대한 비난이다.

남조선집권층내에서 정보원 원장 원세훈, 국방부 장관 김관진,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 김태효같은 악질강경분자들이 계속 날치고있는것도 문제이다. 지금 이자들은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 핵문제 등을 구실로 《원칙고수》를 웨치며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남조선 각계의 《대북정책》전환요구에 악랄하게 반기를 들고있다. 하지만 한줌도 못되는 그들이 발악한다고 하여 대세의 흐름이 달라질수는 없다.

남조선당국의 대결정책은 북남관계개선과 나라의 통일에 백해무익한 반민족적인 정책으로서 반드시 철회되여야 한다. 남조선 각계는 대결정책의 전환을 반대하는 극우보수분자들의 책동에 분노를 금치 못하면서 그것을 짓부시기 위한 대중적투쟁에 적극 떨쳐나서고있다.

대결분자들이 아무리 발버둥쳐도 남조선당국의 반통일적인 《대북정책》은 기필코 력사의 쓰레기통에 처박히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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