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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단평 《고질적인 악습이 낳은 희비극》
(평양 9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단평 《고질적인 악습이 낳은 희비극》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남조선에서 대규모의 정전사태가 발생하였다. 이와 동시에 걸핏하면 동족을 무턱대고 걸고드는 보수패당의 고질적인 악습도 발작하였다.

극우보수분자들의 집합체인 미래희망련대소속의 한 《국회》의원은 정전사고를 아무런 근거도 없이 무작정 《북의 소행》으로 주장해나섰다. 이자는 궁색하게도 《농협전산망교란》이니, 《디도스공격》이니 하는 이미 그 허위성이 다 드러난 사건들을 거들면서 이번 사건도 《북의 싸이버테로에 의한것》이라느니, 그 가능성은 《거의 99.9%》이라느니 하는 실로 어처구니없는 내용의 글을 인터네트에 올렸다.

가관은 이 밑도 끝도 없는 엉터리글이 오르자마자 인터네트에 그것을 조롱하는 글들이 차고넘친것이다. 인터네트사용자들은 《전력사고는 생산과 수요의 불균형으로 초래된 문제이지 테로와 상관이 없다.》, 《상식이 있다면 이런 글을 못쓴다.》, 《덕분에 잘 웃고 간다.》며 그의 몰상식한 소리를 신랄하게 조소하였다.

여론의 비난이 쏟아지고 정전사고원인이 《이상고온현상으로 인한 전력수요의 갑작스러운 증가》에 있다는것이 밝혀지자 바빠맞은 이자는 《성급한 분석으로 인한 실수》였다느니 뭐니 하고 꼬리를 사리였다. 그야말로 웃지 못할 희비극이 아닐수 없다. 결국 이자는 고질적인 대결악습때문에 자기의 무식을 스스로 폭로하고 개코망신만 당하였다.

그러나 그의 이번 망동은 결코 무식의 발로로만 볼수 없다. 그것은 동족을 한시도 헐뜯지 않고서는 몸살이 나 못 견디는 반역아의 대결광증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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