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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범죄행위》
(평양 9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범죄행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유엔이 보고서를 발표하여 나이제리아의 니제르강 삼각주지역의 1,000㎢가 원유류출로 심히 오염된데 대하여 밝히면서 이 지역이 30년후에야 원상대로 회복될수 있을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이에 앞서 영국, 네데를란드원유회사가 처음으로 이 지역에서의 원유류출사고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6만 9,000여명의 나이제리아인들에게 피해보상을 할것을 약속하였다.

2008년 니제르강 삼각주지역에서 2건의 대형원유류출사고가 발생하였다. 그후 원유류출이 지속되면서 니제르강주변지역에 치명적피해를 입히고있다. 이곳에서는 원유류출사고의 후과를 가시지 못하고있다. 지금도 송유관에서 원유가 계속 흘러나오고있다고 한다.

니제르강은 다양한 야생생물들의 서식지이다. 원유류출사태는 강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들과 새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있을뿐아니라 사람들에게도 고통을 가져다주고있다.

서방기업들은 나이제리아에서 원유를 가져가는데만 신경을 쓰면서 수십년간 송유관관리를 소홀히 해왔다. 원유류출사고가 터졌을 때 이 기업들은 그 책임을 회피하면서 응당한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서방기업들이 리윤추구에만 몰두하면서 자연환경을 파괴한 행위는 수다하다.

지난해 메히꼬만일대에서 일어난 원유류출사고가 그 단적실례이다. 이해 6월초까지만 하여도 1억 5,000만L이상에 달하는 원유가 류출되여 메히꼬만일대를 오염시켰다. 이 사고발생도 역시 제 리익만을 추구하는 미행정부와 서방기업들의 무관심성과 무책임성에 기인된다. 미국의 한 언론기관은 자국의 광물관리국이 원유회사들의 시추신청을 승인해주는 대가로 1년에 140억US$에 가까운 임대료를 받아먹고 나중에는 원유류출사고를 초래하게 하였다고 비난하였다.

메히꼬만해역을 뒤덮은 원유로 미국남부의 해안지역에서는 어장들이 완전히 황페화되고 양식업이 큰 타격을 받았다.

유엔은 오래전에 바다환경오염이 인류를 위협하는 10대환경재난의 하나이라고 지적하였다.

지난 수십년동안 페르샤만지역은 이란-이라크전쟁과 만전쟁, 이라크전쟁을 련이어 겪었다. 이 기간 원유류출 등으로 바다환경이 심히 오염되였다.

이란의 환경보호기구인 《록색전선》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외국함선들에 의한 페르샤만지역의 생태환경파괴는 주로 3가지 측면에서 나타나고있다.

첫째로, 각종 군함들이 많은 열량을 내보내여 열오염을 일으키고있다. 둘째로, 군함들이 내보내는 각종 잡음들이 소음오염을 가져오고있다. 셋째로, 함선들이 페르샤만수역에 다량의 유해페기물들을 내버리고있다. 이외에도 외국군함들은 해마다 빈번히 군사연습을 벌려 바다환경파괴를 격화시키고있다.》

한 외신은 페르샤만지역에 장기적으로 주둔하고있는 미국을 비롯한 일부 나라들의 군함들이 이 지역의 바다환경을 《독살》하고있다고 평하였다.

미군이 환경파괴자로 지탄받는것은 응당하다. 몇해전 8월 어느 한 나라의 자연부원보호위원회가 고래를 비롯한 바다생물들의 대량적인 죽음을 초래할수 있는 군사연습을 중지할것을 미해군에 요구하였다. 이 위원회는 미해군이 자기들의 요구를 거절하자 법정에 기소하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군사적행동이 바다물오염을 초래한다는 문제가 다시금 국제적인 쟁점으로 부각되였다.

당시 이 위원회가 제출한 고소장에 의하면 미해군은 가까운 기간내에 캘리포니아주의 수역에서 14차례의 군사연습을 벌릴 계획이였다. 군사연습에서 미해군은 잠수함을 탐지하는데 고강도음향탐지기를 사용하려고 하였다. 그런데 이 탐지기가 내보내는 센 잡음이 바다속으로 전파되면 바다생물들에 큰 위협을 줄수 있었다.

미해군은 《국가의 안전》을 구실로 군사연습을 중지하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군함들에는 대체로 적측 군함과 물체들을 탐지, 추적하는 음향탐지기들이 설치되여있다. 저주파수의 음향탐지기는 위력이 큰것으로 하여 먼거리의 수역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음향탐지기가 내보내는 세기가 강한 잡음에 의해 청각기관이 파괴되면 바다생물들의 생태에 부정적영향을 줄뿐아니라 그것들이 죽을수도 있다. 이밖에도 많은 군인들을 수용할수 있는 대형항공모함들은 일식으로 된 일상생활시설들을 갖추고있어 그 오물방출량이 방대하다고 한다.

만수역을 놓고보자. 지난 기간 이란의 핵문제를 거들면서 이 수역을 순찰하는 외국함선들의 수가 부쩍 늘어났다. 자료에 의하면 외국군대들이 만수역에 근 100척에 달하는 군함들을 배치하였다. 미국만도 항공모함전투집단을 포함한 수십척의 군함을 이곳에 배비해놓았다고 한다. 이 군함들은 현지의 바다환경을 파괴하는 가장 큰 오염원천의 하나로 되고있다.

미국과 서방은 다른 나라들의 자주권을 유린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데 골몰할것이 아니라 인류의 생존과 지구생태계를 위협하는 자연환경《독살》행위를 시급히 중지하여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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