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25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군중의 목소리에서 일감을 찾자》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우리 사회에서 일군은 인민의 심부름군이다.
다른 나라들에서는 흔히 국가기관이나 사회단체, 기업소 등 어떤 조직체나 기관, 집단의 일정한 지위에서 사업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관리나 공무원, 간부라고 부르고있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일찌기 혁명의 지휘성원들에게 다름아닌 일군이라는 부름을 안겨주시고 일군은 인민의 충실한 심부름군이라는 유명한 정식화를 내놓으시였다.
다 아는바와 같이 심부름군은 남의 시킴을 받아 그 일을 해주는 사람이다. 결국 우리 사회에서 일군이란 인민대중의 의사와 요구를 풀어주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일군의 직위는 자기의 의사를 내리먹일 권한이 아니라 인민의 의사를 들어주어야 할 책임의 표시라고 말할수 있다. 우리 일군들은 마땅히 군중을 존중하고 군중의 목소리에서 일감을 찾아야 한다.
군중의 목소리란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에 절실한 리해관계를 가지고 참가하는 근로자들의 요구와 생각이 담긴 이야기를 말한다. 여기에는 사회적현상에 대한 문제로부터 일신상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한 견해와 관점이 들어있다. 일군들은 군중의 목소리를 들을줄 알아야 당정책관철을 위한 사업을 옳바로 설계하고 집행해나갈수 있는것은 물론 군중과 한마음한뜻이 될수 있으며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해나갈수 있다.
당정책은 우리 당과 인민의 조직적의사이며 일군들은 당정책관철의 조직자, 집행자이다. 일군들이 자기의 신성한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서는 군중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거기에서 일감을 찾아쥐여야 한다.
인민들은 자기들의 의사와 요구를 집대성한 당정책을 결사관철하는데 절실한 리해관계를 가지고있다. 당정책이 꽃펴나야 할 구체적현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도 근로자들이다. 대중에게는 무궁무진한 창조적힘과 지혜, 풍부한 경험이 있다. 군중속에 들어가면 자기 단위앞에 제시된 정책적과업을 수행하는데서 나서는 실천적이며 세부적인 문제들도 알게 되고 주어진 조건과 환경에서 최상의 성과를 낼수 있는 묘안들도 찾을수 있다. 이에 기초하여 일군들이 일감들을 찾아쥐고 사업을 전개해나간다면 그 어떤 어려운 정책적과업도 훌륭히 집행할수 있다.
군중의 목소리에서 일감을 찾는것은 단순히 일군들의 인민성과만 관련된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 식 사회주의를 고수하고 빛내이기 위한 중대한 요구로 된다.
사회주의의 기초는 인민이다. 당, 정권기관 일군들이 군중의 목소리를 소홀히 하면서 주관주의적으로 일판을 벌리고 내리먹이는것은 인민을 당과 국가로부터 리탈시키는 엄중한 후과를 빚어내게 된다. 사회주의가 붕괴된 여러 나라들의 력사적교훈이 그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오늘 우리는 사회주의강성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을 벌리고있다. 주체의 강성국가는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리익이 가장 철저히 옹호되고 높은 수준에서 실현되는 나라이다. 이런 거창한 위업을 실현하는 시대에 일군들이 늘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군중이 무엇을 요구하며 어떻게 일하고 사는가 하는것을 제때에 알아보고 대중의 의사와 념원에 맞게 모든 일을 전개해나가야 한다는것은 너무나도 명백하다.
우리 인민은 모진 고난속에서도 자기 령도자를 굳게 믿고 령도자와 끝까지 시련을 함께 이겨낸 인민, 허리띠를 졸라매며 갖은 생활난을 겪으면서도 일감을 달라고 하던 참으로 훌륭한 인민이다. 어버이수령님께서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키워주신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훌륭한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것은 우리 일군들의 끝없는 긍지이다. 인민복을 안고사는 우리 일군들은 이런 인민의 요구를 온몸이 열쪼각, 백쪼각이 난대도 무조건 해결하여야 한다.
당과 국가의 인민적시책이 인민들에게 제때에 정확히 가닿도록 하는데서도, 다같이 평등하게 근심걱정없이 사는 우리 제도의 우월성을 남김없이 발양시키는데서도 일군들은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위치에 있다. 사회주의가 우리 인민의 절대불변의 신념으로 깊이 뿌리내리도록 하여야 할 숭고한 임무가 다름아닌 일군들의 어깨우에 놓여있다. 일군들은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사회주의본태를 견결히 고수하는 투쟁의 기수가 되여야 한다.모든 일군들이 아래실정을 깊이있게 료해하고 인민들의 요구와 마음속고충을 자신의것으로 받아들이며 실속있는 조직사업과 대책들을 취하면 적지 않은 문제들을 풀수 있다.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지난 10여년간 우리가 다져놓은 경제적토대와 생산잠재력은 대단하다. 일군들이 머리를 쓰고 경제관리를 개선해나간다면 인민생활에서는 결정적전환이 일어나게 될것이다.
오늘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최대의 소원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아시는 일군, 장군님의 추억속에 영생하는 일군이 되는것이다. 그것은 인민들이 좋아하고 실지 덕을 보는 일들을 많이 찾아하는 일군들만이 지닐수 있는 값높은 영예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제일 만족해하시는 때는 인민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시고 인민들이 좋아한다는 소식을 들으실 때이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위대한 장군님의 마음속에는 인민들생각뿐이며 불철주야로 이어가시는 강행군현지지도길은 인민의 리상과 념원을 하루빨리 이 땅우에 꽃피우시기 위한 길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우리 일군들의 사업을 평가하시는 기준은 오직 하나 인민의 리익을 얼마나 구현하고있는가 하는것이다. 사람들의 마음속그늘을 가시여주는 좋은 일을 하고 인민들의 행복을 실제로 더해주는 만점짜리 창조물들을 내놓은 일군이 있다면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동지로 여기고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베풀어주시는분이 우리 장군님이시다. 그 사랑의 손길아래서 오늘 3월5일청년광산, 서해바다가의 양어사업소, 이름없던 특산물공장의 일군들을 비롯한 수많은 일군들이 온 나라가 다 알고 강성국가건설사에 흔적을 남긴 지휘성원들로서 보람찬 삶을 누리고있는것이다.
군중의 목소리는 위대한 장군님의 열화같은 인민에 대한 사랑으로 심장을 불태우는 일군만이 들을수 있다.
우리 인민은 조국과 혁명을 위한 일에는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는 영웅적인민이며 자기 한가정보다 사회주의대가정인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데 습관된 인민이다. 이처럼 훌륭한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고 마음속 깊은 곳까지 속속들이 헤아리시는분이 바로 우리 장군님이시다.
오늘도 우리 인민은 몇년전 북방의 삼수땅에서 발전소언제완공에 앞서 침수지역 주민들의 새집들이경사가 난 전설같은 이야기를 잊지 못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건설이 한창인 이곳을 찾으시였을 때 제일 선차적인 건설대상으로 찍어주신것이 철거주민들의 살림집이였다.이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몇만kW의 전기보다 여기에서 철거하는 주민들의 생활이 더 중요하다고, 인민들의 생활을 당이 돌보고 나라가 돌봐주는것이 바로 로동당의 정책이고 우리 당의 군중로선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인민에 대한 사랑으로 불타는 우리 장군님의 심장은 그 어느 일군도 들을수 없었던 군중의 목소리를 들으시였던것이다.
인민을 끝없이 위하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품에 안기면 누구나 말 못하는 괴로움도, 움터나는 희망도 다 터놓고있다.당사자들도 범상히 여기는 문제, 작은 문제도 중대사로 전환되여 즉시적인 대책이 취해지고있다. 우리 일군들은 모두가 위대한 장군님의 그 열화같은 사랑으로 사람들의 마음의 대문을 열고 속내를 꿰들어야 한다.
대중이 제기하는 문제에 대하여 조건타발만 앞세우는 일군에게는 도대체 일감이 있을수도 없고 일군의 자격도 없다.연극 《오늘을 추억하리》에서 나오는 조갑 부위원장의 경우가 그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우리 일군들은 혁명이 요구하고 인민들이 절실히 바라는 일이라면 무에서도 유를 창조하는 용감성과 창발성, 완강성을 지닌 일군이 되여야 한다.
참된 인민의 충복은 군중의 의견뿐아니라 그들이 기뻐하는 모습에서도 새로운 일감을 찾을줄 아는 사람이다.
몇년전 원산구두공장을 찾으시여 위대한 장군님께서 하신 말씀은 우리 일군들이 어떻게 일감을 찾아쥐여야 하는가를 밝혀준 귀중한 지침이다. 공장에서 구두를 생산하여 공급하니 인민들이 좋아한다는 일군의 자랑담긴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아직도 제품의 질이 낮다고 하시면서 가볍고 더 좋은 신발을 만들어야 한다고 깨우쳐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우리 인민들에게 제일 좋은것을 안겨주고 그들을 부러운것없이 더 잘살게 하려는것이 당의 구상이고 의지라고 하시면서 공장에서 올해를 기술혁신의 해로 정하고 줄기찬 투쟁을 벌려 질제고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일으키라고 믿음을 담아 말씀하시였다. 인민의 기쁨속에서 더 훌륭한 일감을 찾자, 이것이 지금 군중의 목소리를 중시하는 충복들속에서 높이 발양되는 사업기풍이다.
오늘 우리는 그 어느 나라에도 없는 수령복을 누리고있다.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인덕정치를 높이 받들어나가야 한다.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찾아하고 일감들이 쌓여 바쁜것을 더없는 기쁨으로 여기는 일군, 잠자리에 들었다가도 군중의 목소리가 귀전에 쟁쟁하여 다시 일손을 잡는 이런 일군들이 오늘의 대고조시대가 요구하는 혁명의 지휘성원들이다.
앞에 놓인 일감들은 서로 다르지만 연극 《오늘을 추억하리》의 주인공 강산옥처럼 대중을 광명한 미래에로 힘있게 이끌어나가는 지휘관이 되려는것은 우리 일군들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모든 일군들은 인민의 리상과 념원이 전면적으로 실현될 강성대국의 래일에 가서 자기도 이 위대한 투쟁에 생의 흔적을 남겼다고 떳떳이 자부할수 있게 오늘의 순간순간을 빛나게 살자.(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