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긴장완화를 바라지 않는 명백한 증거》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의 보수집권층내에서 울려나오는 구태의연한 소리들은 당국이 북남관계를 극도로 악화시킨 현 《대북정책》을 전환할 의사가 없다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그것을 립증하는 다른 움직임도 있다. 그것은 대세의 흐름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위험천만한 북침전쟁도발책동이다. 지금 남조선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우리 공화국을 해치기 위한 전쟁준비책동에 박차가 가해지고있다.
몇가지 사실을 놓고보자.
지난 8일 남조선의 포항과 파주, 련천일대에서 괴뢰군부는 미제침략군과 함께 수많은 침략무력과 전쟁장비들을 동원한 가운데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투와 공격을 노리며 그 무슨《군수지원태세향상》을 위한 련합훈련이라는것을 벌려놓았다. 이어 괴뢰륙군 제9사단은 경기도일대에서 대규모의 병력과 장비를 동원한 야외기동훈련을 공표하고 그 실행에 들어갔다. 괴뢰륙군 제8군단도 20일과 21일 그 누구의 《침투》에 대비한다는 구실밑에 《대침투종합훈련》이라는것을 벌려놓았다.
특수전을 위한 예비군부대를 창설하는 전례없는 소동도 벌어졌다. 괴뢰호전광들이 《유사시》 그 누구의 《침투》를 막는다고 떠들면서 특수부대출신자들로 예비군부대를 처음으로 창설한것이다. 현재 이 부대는 8개 중대로 편성되였는데 앞으로 대대적으로 확대되게 된다고 한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남조선호전광들이 요즘 미국과 《미싸일지침개정협정》을 위한 모의판을 벌리고 우리 공화국의 전반지역을 타격하기 위한 새로운 《탄도탄개발사업》을 비밀리에 추진하고있는 사실이다. 지금 남조선호전광들은 그 누구의 《미싸일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저들이 보유하고있는 미싸일들의 사거리를 늘여야 한다고 떠들면서 그와 관련한 협상을 미국과 벌려놓고있다.
이미 남조선호전광들은 미국과 체결한 미싸일관련협정에 구애되지 않는 순항미싸일들의 사거리를 늘이면서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엄중히 위협하고있다. 이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탄도미싸일들의 사거리를 늘이는것으로 북침공격능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미국과의 비밀협상에 달라붙은것이다. 그들의 기도가 실현되는 경우 남조선군부는 탄도미싸일사거리를 800~1,000㎞이상으로 늘일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된다. 이에 대해서는 조선반도주변 나라들도 심각한 위구심을 표시하고있다. 그것이 동북아시아지역에 새로운 군사적위협을 조성하고 긴장격화와 군비경쟁을 부추기는 또 하나의 요인으로 되기때문이다.
괴뢰호전광들의 탄도미싸일개발소동은 여기에만 그치지 않는다. 그들은 그 무슨 《북의 장거리포위협》을 떠들며 그에 대처한다는 구실밑에 또 다른 탄도미싸일개발에 적극 매달리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의 한 《국회》의원은 국방부와 국방과학연구소가 올해초부터 집권자의 명령에 따라 비밀리에 진행하고있는 《북의 장거리포타격을 위한 탄도탄개발사업》에 대해 폭로하였다. 그에 의하면 이 사업은 다음해 6월에 끝내는것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한다.
남조선당국의 이러한 도발적인 전쟁연습책동과 신형무기개발소동은 우리 공화국이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보장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있는 때에 감행되고있다. 이것은 괴뢰호전광들이 과연 무엇을 추구하고있는가를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그들은 북남사이의 관계개선이 아니라 대결을 바라고있으며 평화가 아니라 전쟁도발을 꾀하고있다.
지금 내외여론이 남조선당국이 대세의 흐름에 밀리워 《대북정책》을 추진하는데서 《유연성》을 보이겠다느니 뭐니 하지만 군사적방법으로 동족을 해치려는 흉계는 결코 버리지 않았다고 평하고있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대화와 평화의 흐름에 배치되는 남조선당국의 전쟁도발책동은 내외의 각성을 요구하고있다. 바로 이런 위험한 호전광들때문에 조선반도가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