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미국신문 《워싱톤 포스트》 21일부에 의하면 이미 동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와 인디아양 섬나라인 세이쉘에 미국의 무인기비밀기지가 꾸려졌다. 아라비아반도에서도 비밀비행장건설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고있다.
미국의 노스로프 그라만, 보잉, 록키드 마틴, 제네랄 애토믹스 애어로노틱컬 씨스템스회사를 비롯한 기업체들이 거액의 자금을 걸고 항공모함탑재용 등의 무인기개발경쟁에 열을 올리고있다.
이것은 미국이 최근 무인기에 의한 군사작전을 그 어느때보다 중시하고 본격화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무인기작전의 주되는 목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이다.
미국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움직이던 《프레더터》와 《리퍼》를 비롯한 53대의 철수되는 전술무인기들을 동아시아에 배비하려 하고있다.조선반도주변에는 《글로벌 호크》 등 성능이 보다 높은 전략무인정찰기들을 들이밀려 하고있다.
그 배경은 무엇인가.
그것은 한마디로 미국이 패권주의적인 아시아태평양전략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있는것과 관련된다.
미국의 세계지배전략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은 그 어느 지역보다 중시되고있으며 이 지역에서 의연 힘의 우위를 차지하려는 미국의 힘의 전략은 변함이 없다.
대국들의 리해관계가 엉켜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국의 힘의 우위란 다름아닌 침략무력의 강화이다.
태평양과 인디아양을 관할하고있는 미제7함대사령관 스코트 반 바스커크가 《그것들은 우리가 앞으로 이 지역에서 벌릴 작전들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할것이다.》라고 말한것은 이에 대한 실증으로 된다.
미군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점차 철수함에 따라 10년동안 《반테로》의 명목으로 이 나라들의 상공을 돌아치던 수많은 무인기들이 조선반도주변으로 밀려들고있다.
미국의 한 웹싸이트는 미국방성이 앞으로 4년안으로 무인기의 대부분을 동아시아로 옮겨 중국과 조선의 군사적움직임을 집중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호크》는 조선의 군사분계선일대를 비행하면서 우리의 거의 모든 령토를 감시할수 있으며 중국동해를 따라 비행하면서 동남연해에 있는 해방군의 중요목표들의 움직임뿐아니라 전술미싸일발사기지들도 탐지할수 있다고 한다.
조선반도주변에서 무인기작전을 본격화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은 《반테로》전의 무대를 서아시아로부터 동아시아에로 옮겨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하려는 미호전광들의 기도가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있다는것을 증시해주고있다.
이러한 전쟁책동은 군축과 평화를 지향하는 시대의 흐름에 대한 도전으로서 불피코 지역의 군비증강을 부추기고 유관국들사이의 모순과 긴장상태를 격화시키는 엄중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것이다.
미국은 패권주의와 과대망상에 사로잡혀 무모하게 행동하고있다.
21세기는 결코 《미국의 세기》가 아니다.
미국은 힘으로 세계를 제패하려는 어리석은 망상에서 깨여나 분별있게 처신해야 할것이다.(끝)